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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환경방송

고 박영자 여사 대구 아너소사이어티 140호 회원으로 탄생… “하늘에 계신 어머님께 보내는 선물”

아들인 전정숭 대표가 평소 나눔에 앞장서던 모친을 기리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가입
“나눔정신을 알려주신 어머니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그 어떤 선물보다 기뻐하실 것 같아요”

전정숭 ㈜비전라이프·㈜자우버 대표는 지난 20일 수성구청장실에서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희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이 된 어머니인 고 박영자 여사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식을 가졌다. 대구에서는 140번째 회원이다.

1952년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난 전 대표는 가전제품 대리점, 사우디아라비아 파견근무, 직장생활 등 다양한 사회생활을 거쳐 2004년부터 옥외광고 및 광고물 제조업체 자우버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9월에는 사회적기업인 비전라이프를 설립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전정숭 대표의 모친은 1923년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에서 태어난 고 박영자 여사로 경주에서 부친과 함께 과수원을 운영했으며 집에 걸인이나 이웃 등 어떤 손님이 와도 밥상을 차려서 대접할 만큼 정이 많았다. 부친 또한 주위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동네의 대소사를 챙기며 소외된 이웃들을 남모르게 도와오는 등 나눔 정신이 뛰어났다.

모친으로부터 배워온 전정숭 대표의 이웃사랑은 누구보다 특별했다.

28세가 되던 해 결혼을 한 전정숭 대표는 아내의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을 둘러보던 중 꽃동네를 방문해 당시 거금인 1만원을 정기로 기부한 것이 첫 나눔이었다.

그 후 매년 쌀 기부,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매월 34만원씩 연간 420만원의 기부를 실천하는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한 이력만 4000여만원에 달한다.

1월에는 100만원을 기부하며 대구 10번째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더 큰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고민하던 중 아너소사이어티를 알게 되었고 평소 나눔 실천에 앞장섰던 어머니의 나눔정신을 기리고자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 대구 140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구 14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고 박영자 회원의 아들 전정숭 대표는 “나눔을 알려주신 어머니의 정신을 기리고자 고인의 이름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대구의 나눔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모두 더불어 행복한 대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전국에는 204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140명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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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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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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