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업환경방송

마이소사이어티, 개도국 위한 한국어학습 에듀테크 서비스 출시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해 국제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하는 국내 소셜벤처
한국어 학습하면 소득 2~10배 높아지는 베트남 중소도시 상황 적극 활용

국내 소셜벤처 ‘마이소사이어티’는 18일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개발도상국 주민들을 위해 개발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 ‘모바일 EPS TOPIK’을 출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모바일 EPS TOPIK 서비스는 개도국 주민에게 저렴한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결과적으로 이들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통한 국내 근로 또는 개도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주 서비스 대상이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뜨겁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취업하면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의 소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능력시험은 고용허가제 취업의 필수 관문이다. 또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공장에만 취업하더라도 소득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높은 TOPIK 점수를 얻기 위해 소득 대비 비싼 학원비를 지출하고 있다.

모바일 EPS TOPIK은 한국어표준교재 기반의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교재를 단원별로 학습하거나, 단어/문장 암기 또는 퀴즈를 풀며 어휘를 학습할 수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이다. 개도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개발 분야는 전통적으로 봉사단 파견이나 기자재 지원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모바일 EPS TOPIK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더욱 효과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학습 과정을 분석해 맞춤형 문제와 학습 콘텐츠를 추천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마이소사이어티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다른 동남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승철 대표는 “소득수준이 낮은 개도국 중소도시 주민에게 저렴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혁신적 국제개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이소사이어티는 2014년 설립 후 개도국 교육격차 해소 및 소득증대를 위한 디지털 기반 적정기술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현지 수요가 충분하면서 기술 혁신을 통한 확장성이 큰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에듀테크 사업을 준비해 왔다.

한편 모바일 EPS TOPIK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정책

더보기
‘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생태/환경

더보기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