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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리소코리아 공판 인쇄기 활용한 ‘리소그라프’, ‘뉴트로’ 열풍으로 디자인 업계에서 각광받아

리소코리아, ‘리소그라프’로 만든 작품 전시회 및 행사 관련 디자인학과 후원 계획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복고를 새롭게 해석한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발표한 2019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 ‘뉴트로’는 새롭다와 복고가 결합된 신조어이다. ‘뉴트로’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복고 문화가 단순히 예스러운 물건이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복고의 향수와 새로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디지털인쇄기 전문기업 ㈜리소코리아는 이 같은 ‘뉴트로’ 열풍과 함께 빈티지한 색감과 질감을 살릴 수 있는 독특한 인쇄 방식인 ‘리소그라프’가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표현 방식으로 재조명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리소그라프’는 일본 리소과학공업주식회사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실크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공판인쇄기로, 미세한 구멍으로 잉크가 통과되면서 종이에 이미지가 전송되는 스텐실인쇄원리를 디지털 기술로 자동화한 방식이다. 이 디지털 공판인쇄기는 학교, 교회, 관공서 등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독특한 색감과 질감의 매력을 느낀 젊은 아티스트들이 새로운 인쇄 기법으로 사용하면서 디자인 분야에 도입하게 되었다.

‘리소그라프’는 친환경적인 쌀겨 오일 잉크와 대두유로 만든 소이 잉크를 사용해 일반적인 석유 소재의 잉크보다 밝고 선명한 색을 표현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잉크를 여러 번 겹쳐 찍는 ‘오버프린트’ 작업을 통해 새로운 색상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뚜렷한 색감이지만 동시에 빈티지한 느낌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뉴트로’ 열풍이 불면서 인쇄기 특유의 질감을 통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표현한 디자인 작품들이 인기를 모으며 이 같은 인쇄 기법도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리소그라프’ 인쇄 기법은 일본 디자인 업계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방식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국내에는 소규모 디자인 그룹이나 개인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코우너스’와 같은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와 대학의 여러 디자인 관련 학과에서 ‘리소그라프’를 이용한 책, 초대장, 전단, 포스터, 일러스트레이션 프린트와 사진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코우너스’는 공판인쇄기의 특징을 새롭게 재해석한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두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국의 예술가 21명과 협연한 이번 프로젝트는 ‘Ink Village’라는 테마로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한 달간 아카이브 봄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세계 최초 A2사이즈 공판인쇄기인 ‘RISO A2’로 인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리소 인쇄의 특징으로 알려진 ‘선명하고 생생한 색상, 예기치 못한 컬러 콤비네이션, 그리고 스텐실 기법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인쇄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한편, A2 리소 인쇄기의 표현 가능성을 새롭게 보여줌으로써 활용 범위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우너스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리소코리아의 우키타 카츠히코 사장은 “‘리소그라프’는 리소의 독자적인 공판 기술을 적용해 전세계에서 꾸준하게 판매되는 제품군으로, 리소코리아는 최근 ‘MF9350’ 및 ‘SF9390’을 새롭게 선보였다. 일본에서는 보편화된 ‘리소그라프’ 프린팅이 국내에서 ‘뉴트로’ 열풍과 함께 주목받고 있어 디자인 분야에서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소과학공업주식회사의 국내 법인인 리소코리아는 향후 ‘리소그라프’로 만든 작품 전시회 및 행사를 후원하고, 관련 디자인 학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리소의 디지털 공판인쇄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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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으로 기반 다진 청년 8명의 이야기, 수기 공모 통해 조명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30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공사 경기지역본부에서 ‘제2회 청년 농업인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은행을 통해 영농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청년 농업인의 사례를 발굴 · 공유하고자 지난해부터 ‘농지은행사업 참여 수기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62건의 수기가 접수됐다. 심사위원단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제주에서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지원받은 고해든 청년 농업인이 수상했다. 고해든 씨는 높은 임차료와 경영비 부담 속에도, 농지은행을 통해 농지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업을 지속해 온 이야기를 수기에 진정성 있게 담아냈다. 우수상은 조민제, 홍석종 청년 농업인이 각각 수상했다. 조민제 씨는 스마트팜 교육을 마쳤지만, 자본이 부족해 영농을 시작하지 못했으나, 공공임대용 농지를 통해 스마트팜 영농 창업의 기회를 마련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축산업에 종사하는 홍석종 씨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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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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