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지원사업의 성과와 비에너지 분야의 감축기술 관련 연구및 기술개발의 현장확산은 중요하다. 하지만 현장에선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계가 많다.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수단의 경우, 정부지원 정책과 연계하여 감축목표가 설정되어 있지만 이행실적 추세를 보면 2030년 감축목표 달성은 쉽지 않다. 더더욱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기술 연구 및 개발하고 있으나 현장적응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2050 탄소중립(Net-Zero) 추진전략’을 내놓으면서 농축산분야 전략으로 4차산업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 논물관리, 저 메탄사료 개발, 토양탄소 저장과 같은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 등을 제시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업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거나 실용화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하나가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간단관개, 논물앝게 걸러대기와 같은 논물관리다. 벼 재배기간 동안 논의 물을 적절하게 관리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면서 메탄 발생을 줄이고, 편리한 관 · 배수 작업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하는 기술이다. 간단관개는 중간에 물을 떼 주는 것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 전 지구적으로, 전 분야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이상기후 현상이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나 개별 산업, 그리고 개별국가가 대응하기엔 한계가 많다.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생태계 파괴 등 대규모 자연재해와 이로 인한 질병, 식량부족 등 인류에게 치명적 피해를 주고 있는 현실에서 전 지구적 전 국가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최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못해 기후변화 악화되면 멸종될 수 있는 생물 종이 많다는 심각성을 발표해 경종을 울렸다. 연구 자료집 발표를 통해 국내 야생동식물 종의 약 6%, 내륙습지 지역의 경우 약 26%까지 소멸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즉, 21세기 말 기후변화에 의한 우리나라 생물 종과 서식지 등 피해 진단 및 예측한 것이지만 우리에겐 시사 하는 봐 가 크다. 21세기 말까지 '온실가스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급격한 기온 상승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될 수 있는 생물 종은 국내 조사 자료가 확보된 전체 약 5,700여
요즈음 ‘ 기후변화를 넘어 위기의 시대 ’ 로 진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생태계 파괴 등 대규모 자연재해와 이로 인한 질병, 식량부족 등 인류에 치명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는 코로나 – 19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코로나 19 발병 원인과 관련, 중국의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1월 야생박쥐로부터 유래했다는 사실을 중국 과학연보에 발표한 바 있다. 이 점에서 코로나와 기후변화를 연관시켜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차단방역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식지를 잃은 야생동물이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목축지로 이동하게 돼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다. 사실, 그동안의 우리나라 통계자료를 보면 기온상승과 전염병의 발생은 같은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환경부와 기상청이 지난해 7월 발간한 우리나라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 (이하 보고서) ' 을 통해서도 입증된다. 폭염일수가 연간 10.1일에서 21세
< 평년(1981~2010년) 대비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 (RCP8.5 시나리오 기준) > <전문> : 넷 제로(Net- zero) 시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다. 화석원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배출된 온실가스는 흡수 또는 제거해서 실질적 배출이 0 (零)이 되도록 하자는 것이다.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현실로 다가왔다. 전세계적, 현실적으로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심각하게 나타나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는 물론 우리나라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 각 산업 부문별 녹색 전환을 위한 정책 · 사회 · 기술 · 혁신 방향 등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농업환경뉴스는 ‘ 넷제로(Net-zero) ‘ 시대, 농림축산분야의 대응방안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농림축산업계가 찾아야 할 해법에 대해 기획 취재 · 보도하고자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 20년 10월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 중립목표' 를 선언했다. 국제사회의 변화추이에 맞춰 선제적 발표를 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에 선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