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이만우)는 최근 잇따른 태풍·폭우로 인한 등산로 훼손지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예방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는 지난 6월 도심권 내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밀착형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총 1억 5천만원 사업비를 투입하여 청주 월오동 인근 3.2km 숲길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최근 장기간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숲길 훼손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최근 3년간 등산로 사업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다행히 훼손지 발생은 없었으나, 향후 또 다른 태풍에 대비하여 목책 또는 안전 휀스 등 일부 보수 조치를 완료했다. 보은국유림관리소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힐링 숲길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경기도가 도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34종에 대한 검사를 집중 추진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집중검사는 진드기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도민들에게 살충제 걱정 없는 안전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6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182개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는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시료를 수거, 살충제 성분 검출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항목은 2017년 계란 살충제 검출 사건 당시 문제가 됐던 비펜트린, 디디티, 피프로닐 등을 포함한 살충제 34종이다. 특히, 이번 집중검사 전 올해 초 1~4월 59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검사에서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도내 생산 계란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도는 지난 2017년 살충제 파동 이후 전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항생제, 식중독균(살모넬라), 살충제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산란노계는 출하 전 살충제 검사를 받고 음성인 경우에만 도축하도록 조치 중이다.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계란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17년 14개 농가에 달하던 살충제 위반농가는 2018년 7개 농가로
전라남도는 내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9개소에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 57%로 으뜸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중 73%가 벼에 편중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지난해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을 도입, 소비자 수요가 많은 친환경 과수·채소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나섰다. 지원대상은 친환경 과수 또는 채소를 1ha이상 재배중인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로, 친환경 과수·채소 인증면적 확대에 필요한 생산·가공·유통 시설 및 장비 등을 개소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도는 지난 8월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해 전문가 등이 참여한 1차 서류현장심사를 거친 후 2차 서면평가 통해 시설장비 투자 및 운영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결과 나주시 장호림 농가, 광양시 광양원예농협, 담양군 국윤채 농가, 강진군 강진농협, 해남군 강만호 농가, 진도군 한윤정 농가 등 9개소가 선정됐으며, 사업내용에 따라 3~5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은 앞으로 도내 친환경 과수채소 농가와 협력해 생산·유통을 확대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최근 농어촌에는 인구 증가세로 반전된 일부 마을과 공동화가 심화되는 상당수 마을이 혼재되고 있어 지역 단위의 체계적인 마을 지원정책이 요구된다. 이 같은 이유로 마을사업 지방 이양 이후에도 농어촌의 필수 정주기반 유지와 다원적 가치를 살리는 데 초점을 둔 마을 대상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한국 농어촌 마을의 변화 실태와 중장기 발전 방향(5/5차년도)’ 연구를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농어촌 마을의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마을 변화를 인구, 기능, 조직, 물리적 환경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인구 측면에서는 마을의 지리적인 입지와 경제활동 여건에 따라 마을별로 인구 분화가 두드러졌다. 지속적으로 인구 유출을 겪던 원격 농어촌 마을 중에서도 귀농‧귀촌인 유입으로 과소화 추세를 벗어나는 마을이 늘어났다. 반면 전통적으로 농업에 기반을 둔 상당수 마을들의 공동화 현상은 계속 심화되고 있다. 마을 기능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농업생산 기능은 축소되는 반면, 도시민 대상 주거 기능이 강화되고 면 단위 소생활권 중심지 기능 또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경상북도는 2021년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안동․문경․ 예천지역 영농조합법인 3개소가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번선정(3개소)는 안동(흙사랑 영농조합법인), 문경(천마 영농조합법인 ), 예천(버드네 영농조합법인이며, 기 선 정(3개소)된 곳은 영주(안심친환경 영농조합법인), 상주(삼백한우 영농조합법인), 영덕(영덕울진축협)이다.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사업은 가축분뇨의 부숙관리를 통한 퇴비의 자원화 및 깨끗한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소당 사업비 2억원(국비 40%, 지방비 30%, 국비 융자 30%)을 투입 해 퇴비화 시설, 퇴비사, 건조장, 악취 저감시설 등을 건립하며, 악취 측정 정보통신기술(ICT) 기계장비 지원사업도 국비를 지원받아 함께 추진된다. 마을형 퇴비자원화 시설은 축사 깔짚 및 개별 퇴비사에서 1차 부숙을 거친 중기 이상의 퇴비를 받아 저장․부숙해 공동으로 퇴비를 자원화 한다. 이희주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은 “마을형 퇴비자원화 사업은 퇴비 부숙도 시행에 따른 축산분뇨 적정 처리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지속가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유기농업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개 과정(일반, 심화)으로 운영 중인 유기농업대학 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하는데 이번 9월은 온라인 통합강좌로 추진한다. 지난 3개월간 집합 교육으로 추진하였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9월부터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교육으로 변경하여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휴대폰과 컴퓨터를 활용해 9월 7일~11일, 9월 14일~18일 기한 내에 2개의 강좌를 수강하면 된다. 이번 강좌는 유기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9월 교육은 ‘유기농업 동향 및 유기농자재 안전사용’과 ‘유기농 발효퇴비 제조 및 활용기술’에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동영상 강의를 촬영할 예정이다. 유기농업연구소 안종현 팀장은 “유기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을 중단하지 않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교육을 추진한다.”라며,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교육생과 일반 농업인 모두에게 강좌를 공유한다.”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동엽)는 도내 계란 생산농장 152개소에 대한 살충제 검사 결과, 전 농가가 ‘적합’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닭 진드기 발생이 많은 하절기 살충제 사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하여 살충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집중검사는 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 외에 살모넬라균(혈청형 3종)과 항생제(80종)를 포함하였으며, 계란에서 검출될 수 있는 거의 모든 유해물질 117종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직원이 직접 개별농장을 방문하여 검사 시료가 그 농장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계란을 채취해서 검사를 실시했다. 농가 방문 시에는 올바른 닭 진드기 방제용 및 동물용 의약(외)품 안전사용 기준 등을 준수토록 농장 교육을 병행 실시하였으며, 적합 판정되었지만 기준치 이내 검출 2개 농가에 대해서는 살충제 성분 잔류 원인조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사양관리로 인한 유해물질 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홍보·지도 했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이번 계란 살충제 검사에서 전 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아 경남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도민이 안심하고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이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1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유통 채널인 ‘11번가’ ‘지마켓’, ‘쿠팡’, ‘멸치쇼핑’ 등을 통해 감자, 양파, 잡곡 등의 도내 농산물 약 6,200박스를 판매, 총 6,4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 판매된 친환경 농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무농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할인가 판매, 무료 배송 등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11번가와 협업해 28일 하루 만에 5,000여 박스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고, 행사 당일 11번가 실시간 쇼핑 검색어에 ‘경기도주식회사’가 1위, 실시간 판매 베스트 2위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 19로 인해 수도권 초·중·고교의 등교 중지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을 고려, 도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도내 농가로부터 수매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경기도주식회사가 보유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석훈
충북도는 20일,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에 전념하기 위해 충북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충북 친환경농업인대회는 (사)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진복)에서 친환경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심상치 않고 집중호우로 도내 농업 피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올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사)충청북도친환경연합회는 2010. 12. 29. 설립하였고, 도연합회와 11개 시군연합회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수가 3,280명으로 친환경농업인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 및 소비기반의 확대 기여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의 집중호우 관련 농업분야 피해상황(8.17기준)은 경종 5,190ha, 축수산 193건, 수리시설 132건 등 총피해액이 421억원, 복구예정액은 57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농업인들을 위한 ‘제26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경남도 3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어 경남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 지난 19일 오후 1시,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농업기술상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들은 2개 부문에서 2명의 농업인과 지도기관 유공공무원 부문 1명이 시상하였다. 농촌진흥청과 세계일보사가 주관하는 이 상은 우리나라 우수농업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서 한국농업인으로서의 긍지와 희망을 품도록 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랑스러운 농업인이 되고자 상을 제정했다. 기술개발부문에서 한호균(60세, 거창)씨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협동영농부문에 제철농부들영농조합법인 대표 주이돈(65세, 의령)씨가 우수상(세계일보 사장상)을 수상하였다. 또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이수진 농촌지도사(38세, 거창)가 농촌지도기관 유공공무원으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술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호균 사과숲愛 대표는 서리피해를 예방하고 낙과방지에 효과적인 반자동 우박 가림시설을 전국최초로 개발하였으며, 잡초생장 방지 장치(특허 제10-1157595호)와 농업용시트 개폐장치(특허 제10-1
전라북도는‘깨끗한 축산농장’인증 농가에 대한 유인책을 확대 운영하는 등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축산농가 악취 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 제도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축사 내·외부 관리 및 가축분뇨 처리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하여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한 농장에 부여하는 농식품부 인증제도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2017년도부터 시행되었으며 전라북도는 553호가 지정되었다. 시·군별로는 김제(90), 정읍(70), 남원(63) 순이며, 축종별로는 한육우(225), 닭(215), 돼지(59), 젖소(43) 오리(11) 순이다. 전체 사육 농가 수 대비 지정률은 닭(41%), 오리(10%), 젖소(9%), 돼지(8%) 한육우(2%) 순이며, 한육우 및 돼지 농가의 ‘깨끗한 축산농장’에 대한 참여 유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