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을 도입하고 환경오염 방지와 친환경 에너지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5일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의 준공식을 소규모로 진행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농식품부 지원,가축분뇨 공동자원화(에너지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약98억 원을 투입하여 결성면 금곡리 원천마을 일원에 에너지화 시설(바이오가스 플랜트)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에너지화 시설은 일일 가축분뇨 11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가축분뇨를 활용해 바이오가스(메탄)을 포집하고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공정을 거친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한전 등에 판매되고 남은 소화액은 농경지에 양질의 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기존 개방형 분뇨처리시설과는 달리 가축분뇨 반입단계부터 반출까지 전 공정을 철저하게 밀폐 처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번 가축분뇨 에너지화시설이 가축분뇨 처리문제 해결과 축산 악취 해소뿐만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문제 해소와 온실
경남 산청군 황매산 황금들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일)과 거창군 김수균 씨(51세)가제10회 경남도 친환경생태농업대상 시상식에서 단체와 개인부분 최우수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친환경농업 확산 및 환경보전 등의 공익가치 향상에 기여한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발굴 · 시상하여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친환경생태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10회 경남도 친환경생태농업대상’의 수상자와 친환경농업 육성 우수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생태농업 대상’은 개인(3명)과 단체(2곳) 2개 부문으로, ‘친환경육성 우수시군’은 총 4곳으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은 2011부터 매년 개최해왔던 ‘친환경농업인대회’를 통해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시군을 통해 개별 전수하게 된다. 우선 친환경농업 육성 우수 시군은 지난 1년간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노력했던 시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친환경 인증 확대, ▸예산 투입, ▸친환경육성사업 실적을 평가해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고성군이, 우수는 산청군, 장려에는 창녕군과 함양군이 각각 결정됐으며 이들에게는 상 사업비가 지원된다. 친환경생태농업 대상은 지난 8월부
충북도는 2020년도 친환경농업직불제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고 시군을 통해 12월말까지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친환경농업직불제 사업대상은 2,138농가, 1,484ha으로 총 10.8억원을 지급한다. 지난해(10.4억원)에 비해 4천 6백만원(4.4%)이 증가한 금액이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고 인증기관의 이행점검 결과 적격인 농업인에게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산을 도모하고 농업환경 보전 등 공익적 기능 제고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가당 0.1ha~5.0ha까지 지원한다. 논 부문은 ha당 350천원~700천원, 밭(과수) 부문은 700천원~1400천원, 밭(채소·특작·기타) 부문은 650천원~1300천원(인증단계별 차등지원)을 지급함으로써 농가소득을 보전한다. 한편, 2021년도 친환경농업직불금을 받으려면 금년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0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유지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을 통해 지원 대상 여부 및 지원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소득 안전망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
전라북도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 및 농가 수 감소를 막고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희망 농부 육성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희망 농부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업에 입문하고자 하는 농업인과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을 1:1로 연결해주는 정책으로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인에게 1년간 54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있는 15명의 농업인과 3년 이상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전문 농업인 11명을 1:1로 연결해 품목 특성에 맞는 재배 방법,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에 대해 현장실습과 이론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했다. 전라북도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업 만족도와 주변 농가에 추천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26명 중 23명(88%)이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본 사업을 주변 농가에 추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24명(92%)이 있다고 답변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의향에 대해서는‘1~2년 이내 친환경 인증을 받을 계획이 있다’가 10명(67%)으로 높게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융자 신청 모집에 들어갔다. 신청대상은 1년 이상 전라남도에 거주한 친환경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등이다. 지원사업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나뉜다. 운영자금은 원료 구입을 비롯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 용도로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의 신축 또는 증개축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융자한도는 개인 1억 원 이내, 법인 5억 원 이내,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가맹점 10억 원 이내다. 상환조건은 운영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 2년 거치 6년 균분상환이며, 연리 1%의 금리가 적용된다. 융자를 희망한 농가단체는 12월 2일부터 29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농업추진위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말 대상자를 확정하고 3월부터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금을 지원한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육성기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인들이 필요로 한 사업을 지원하는 매우 유용한 자금이다”며 “도내 친환
충청북도가 새달 31일까지 ‘2021년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은 친환경 농업인 등에게 유기농업자재와 자재원료, 천적, 녹비종자 구입비용을 지원하여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지력 증진과 농약, 화학비료 사용감소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이며, 올해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을 성실히 납부한 농업경영체를 우선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녹비종자의 경우 헤어리베치, 녹비(청)보리, 호밀, 수단그라스이며, 유기농업자재는 친환경농어업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공시 또는 품질인증 자재 등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유기농업자재 및 자재원료는 ha당 유기인증 200만원, 무농약인증 150만원이고 녹비작물 중 헤어리베치는 60kg, 수단그라스 50kg, 녹비(청보리) 140kg, 호밀 160kg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은 농지 소재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군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자재 구입비가 지급되고 사업비는 국비 20%, 지방비 30%이며 50%는 농가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은 25일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친환경 감자 간편식 ‘구운감자’ 124박스를 기부했다. 유통진흥원 임직원들은 이번에 받은 성과금으로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진흥원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지정기탁을 통해 서호노인복지관을 포함한 수원시 내 노인복지관 5곳에 124박스씩 총 620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각 노인복지관에서는 생활지원사를 통해 돌봄취약 노인 가정 124곳을 방문해 기부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우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영전략본부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김현민 서호노인복지관 부장 등이 참석했다. 황우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영전략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노인 분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따듯한 나눔 실천에 동참한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도내 공공기관의 자발적 기부 참여와 사회공헌 활동이 추운 겨울 우리 이웃에게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전달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경기도가 광주시에 있는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부지 내에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소비자에게 체험, 관광, 교육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관련 농가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유기농 식자재관, 친환경농산물 가공·선별장,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친환경 교육관·체험관·전시관·푸드코트·테마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와 이번 복합센터를 연계해 관련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는 11월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기본계획 승인과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에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복합센터를 마련함으로써,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유기농업 가
경기도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축사악취’ 문제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축사악취 개선사업’에 11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업이 식량산업의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악취발생이나 해충, 가축분뇨 유출 등의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뒀다. 각 시군에서 축사악취 등으로 민원발생이 많은 지역이나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필요한 마을에 대해 개선계획을 제출하면, 경기도와 농식품부가 이를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공모를 벌인 결과, 총 11개 시군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해당 시군은 가평, 고양, 동두천, 안성, 여주, 연천, 용인, 이천, 평택, 포천, 화성으로 사업비 규모만 총 29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도는 이에 대해 사업 필요성, 원인 분석 정도, 문제해결 방안, 지역주민과의 갈등해소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를 실시한 후, 농식품부에 사업신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도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충청북도는 새달 11일까지 가을철 경작 후 방치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에 나선다. 도는 미세먼지를 낮추고 겨울철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농촌마을 안길과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폐농약용기, 농업잔재물 등을 집중 수거하기로 했다. 동시에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통장협의회와 직능단체회의에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요령과 수거보상금 제도를 안내하고, 마을주민, 부녀회,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수거보상금 제도는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폐비닐은 등급별 1kg당 90원~130원이고, 폐농약용기류의 경우 봉지류는 개당 80원, 용기류는 100원의 수거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충북도는 영농폐비닐의 효율적 수거와 처리를 통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공동집하장 확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년에는 공동집하장 7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충북도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농촌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해 농촌지역 환경개선은 물론 불법소각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 예방과 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농민, 자원봉사자와 각 시군은 영농폐기물 수거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한농연 전라남도 연합회와 소통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발굴해 돈을 벌 수 있는 농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간담회는 정임수 한농연 전남도연합회장 등 도 임원과 시군 회장들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전남 농정 발전 방안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임수 회장은 “전라남도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 실증연구센터 유치 등 한발 앞선 농정을 펼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농업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업의 지도자로서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키고 농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8년 설립된 한농연 전남도연합회는 1만 4천여 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