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소위 ‘코로나 블루’ 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탁 트인 야외에서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여행지가 어디 없을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농촌관광상품 ‘우리 농촌갈래?’를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농촌갈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관광’ ‘야외’ ‘거리두기’ 등 새롭게 등장한 여행 경향에 맞춰 지역별 특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농촌관광상품 가운데 1차로 10점을 선정하고, 2차로 10점을 추가해 총 20점을 엄선했다. 관광상품은 가족단위 소그룹이 ‘농촌체험’ ‘힐링’ ‘미식’ 등 주제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고 밝혔다. 경남 함양의 ‘함양 찐추억, 비우go! 채우go!’는 목공예‧전래놀이 체험, 숲속놀이, 개평한옥마을과 남계서원 탐방, 선비문화탐방로 체험, 산양삼농장에서 삼 캐기 체험 등 농촌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강원 춘천의 ‘금이야 옥이야 농촌치유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연옥(軟玉)광산이 있는 금옥골 마을의 생태와 경관자원을 활용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 추진배경과 방향 등을 직접 밝힌 가운데 이번 한국판 뉴딜종합대책 중 농업 · 농촌관련 분야가 또 다시 ‘패싱’ 됐다는 농업계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판 뉴딜정책 중 그린 뉴딜분야는 농업분야가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함에도 어느 곳에서 찾아볼 수 없어 농업에 대한 무관심과 홀대하는 지 참담함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 그리고 안전망 강화 등에 오는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60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해 경제·사회 시스템을 저탄소 구조로 전환시키고, 이를 위해 대규모 공공투자 시행을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분야인 농업에 대한 대책이 10대 목표와 20개 과제 중 어느 곳에도 없는 것에 대해 농업계의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저탄소 · 친환경경제에 대한 요구 증대로 그린 경제로 전환 촉진을 위해 그린 뉴딜 분야에 총사업비 73.4조원 (국비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7월 22일 오후 세종시와 브뤼셀을 화상으로 연결해 한-유럽연합(EU) 그린딜 정책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그린뉴딜 협력과 국제무대의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측은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유럽연합 측은 이본 슬링겐버그(Yvon Slingenberg)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후총국 국제·주류화·정책조정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연합을 그린뉴딜 정책의 중요 동반자(파트너)로 언급한 한-유럽연합 정상회담의 후속으로 열리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프란스 티머만(Frans Timmermans) 유럽연합 수석부집행위원장이 피터스버그 기후대화를 계기로 가진 한-유럽연합 장관회담에서 그린뉴딜의 정책교류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우리나라 측은 최근 발표한 정부의 그린뉴딜 계획을 소개하면서, 경제·사회구조의 녹색전환을 위한 중점 투자계획 등을 설명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녹색산업 육성, △녹색금융 활성화 기반 조성, △전기·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녹색 생태계 회복 등 핵심 사업의 협력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운영될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야외활동이 많고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특성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치유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7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치매안심센터의 프로그램에 치유농업을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예‧동물‧반려곤충 등을 매개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치유농장과 치매안심센터를 연계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인지강화, 가족들의 마음치유를 돕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3월「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공포(’20.3.24.)하여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관련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교육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전국 1,087개의 체험농장을 조성하고 있으며, 전국 15곳의 곤충‧원예‧축산 분야 농원과 영농조합법인 등을 지원해 치유농업의 상품화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는 2017년 9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이후 치매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핵심기관으로, 전국 256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 첫 시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기본직불금’) 신청 · 접수 결과, 약 1백15만 건이 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금년 초부터 직불금 신청 전산시스템 구축, 농업경영체 사전 변경등록, 지자체 담당자 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공익직불제 첫 신청·접수를 5.1일부터 시작하여 6.30일 종료 해 차질 없이 진행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향후 지급대상 농지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10월말까지 마무리하고, 대상자 및 금액 확정 등을 거쳐 11~12월 중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국세청·국토부 등 관련기관 정보 연계를 통해 농외소득, 농지 소유면적, 농촌 거주기간 등의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농식품부, 농관원,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현장조사를 통해 자격요건, 준수사항, 부정수급 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대상 농업인․농지 요건 미 충족으로 지급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소농 직불금을 신청하였으나 법령상 요건 미 충족으로 면적직불금을 지급받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농지․농약․비료 기준 등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미이행 판정시 각 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의 지급대상 농산물, 지급단가 및 지급시 확인 · 점검 사항을 고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1조·제22조 제1항 및 제25조 제4항의 규정에 따라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의 지급대상 농산물, 지급단가 및 지급 시 확인·점검 사항을 정하는 것을 고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시 내용은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이하 “직불금”이라 한다)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농업농촌공익직불법」 시행령 제20조에 따라 친환경농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환경보전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등에게 지급하는 자금이다. 직불금의 지급대상 농산물은「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ㆍ지원에 관한 법률」제19조 제2항 또는 제34조 제2항에 따른 인증기준을 준수하여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임산물을 포함한다) 일체를 지급대상 농산물로 한다. 직불금의 지급단가는 ① 논농업(벼, 연근, 미나리, 왕골을 재배하는 농업에 한정한다.) 대상 농지는 논 지급단가로, 그 외 농지 등은 공부상 지목과 재배작목에 상관없이 밭 지급단가로 지급하되 채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싱그러운 녹음을 즐기며 힐링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을 선정ㆍ발표했다. 이번 선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숲 트레킹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농촌여행지로 권역별 지자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했다. 경기 권은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하고,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구워먹으며 스트레스 극복! 가평군 초롱이 둥지마을이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초롱이 둥지마을에서는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편백숲향 주머니 만들기, 목화솜 감촉놀이 등 자연친화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 차로 5분 거리에 둥지오토캠핑장도 함께 방문가능 하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이 편하며, 근처 유명산휴양림, ‘아씨’ 촬영장이 있어 같이 방문하는 것도 좋다고 밝혔다. 강원권은 봉명폭포체험과 숲속명상이 함께하여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좋은 횡성군 고라데이 마을. 해발 900m 깊은 산골짜기에 청정자연으로 어우러진 고라데이 마을에서는 여름이면 봉명폭포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봉명폭포를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사계절 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안보 등 국민의 먹을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농지의 공익적 요소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농업 환경 변화에 따라, 공익적 기능 증진 등의 농지은행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일부 농민단체에서는 공공임대형 농지를 문재인 정부의 핵심 농정 중 하나인 먹거리 푸드 플랜과 연계해 학생들의 농사체험, 원예치료 등으로 활용되도록 농지은행 사업범위를 확대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지난 9일 경기도 수원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지은행의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농민단체 토론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정호(사)환경농업연구원 원장은 농지은행의 성과와 발전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 농지은행사업 도입과 역할을 살펴보고, 지역 단위의 농지정책 조정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 등의 농지은행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 농지생애주기 (농지조성(농지확보)-정비(토지생산성 제고)-이용(농업경영안정)-재정비(생산의 다양화에 대응)-전용(농촌개발)와 함께 해온 공사 경험을 토대로 농지이용 수요에 대응한 농지공급기능 강화와 청년농 지원확대 등의 발전 방향을” 제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3일 국회에서 의결된 코로나 19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중 농업・농촌 분야에 총 2,905억 원을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2,905억 원)는 정부가 제출한 2,773억 원 추경안에 식사문화개선 32억 원과 재해대책비 100억 원이 증액된 결과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경 재원으로 농산물 판매・외식・농촌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국산 농산물과 외식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소비자들에게 748억 원 규모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농산물 20% 할인쿠폰을 발급(400억 원 / 최대 1만 원, 400만 장)하며, 오픈마켓 · 전문 몰 · 지자체 몰, 대형유통업체 등과 전통시장·중소형 슈퍼·로컬 푸드 직매장 등이 참여하여 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7월 중 참여업체를 선정해 8월부터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시행된다. 주말에 외식업체 5회 이용 시 1만 원 상당의 쿠폰을 제공(330억 원, 330만 장)함으로써 침체된 외식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참여 카드사를 7월 중 선정하여 카드
농업 ‧ 농촌의 다양한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농업‧ 농촌 공익가치의 종합적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지금까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의미하는 용어로, ‘다원적 기능’, ‘공익적 기능’ 등이 혼용되었으며, 용어의 규정과 범위의 설정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현상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지난 7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농업 ‧ 농촌의 공익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농업·농촌의 공익가치 산정기준 과학적 접근 포럼’에서 제기됐다. 농촌진흥청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가 공동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 정현찬 농특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성, 포용성, 혁신성, 자치분권의 이념으로 농정 틀을 전환해야 한다.” 고 하면서 “이는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가치와 다원적 기능이 최대한 실현될 때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 지금까지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의미하는 용어로, ‘다원적 기능’, ‘공익적 기능’ 등이 혼용되었으며 , 특히 지난 2018년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포함한 헌법 개정 시도가 있었을 당시에는 ‘공익적 기능’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8회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13년에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도농교류의 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의미를 되새기고자 매년 도농교류의 날을 기념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이 청정한 농촌에 머무르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특색 있는 체험 등 농촌관광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농촌으로 여행 가기 홍보(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문표 국회의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관광공사관계자, 농촌체험휴양마을, 여행사 대표 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도농교류의 날 기념행사에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농촌마을 자매결연, 의료봉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총 11점의 포상을 수여하고, 도농교류의 날 기념 공연(퍼포먼스) 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산업훈장(석탑)을 수상한 전북 장수군 장계농업협동조합 곽점용 조합장은 매년 직거래장터 ‘장계 가는 날’ 개최 및 ㈜장수레드푸드 운영, 장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