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산업 일자리 창출과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귀농과 영농설계에 뜻이 있는 도 예비창업농들을 대상으로 ‘경기창업준비농장’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창업준비농장’은 한경대, 농협대, 여주농업경영전문대, 서울대 등 현장과 유사한 농장 부지를 갖춘 맞춘 4개 대학 시설하우스 70곳에서 진행된다. 총 70명을 모집하며,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시설하우스(165㎡, 약 50평) ▲1:1 멘티(mentee)·멘토(mentor) 지정을 통한 작물 재배·유통·판매 등 창업설계와 단계별 전문교육을 통한 기술 이전, 경영진단 컨설팅 ▲농업 선진지 연수·견학 ▲교육 재료비 ▲교육 수료증(연 200시간 이수 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내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50세 미만 창업농 희망자는 3월 5일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생 서류 접수와 선발은 각 운영기관(대학)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운영기관(대학)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도는 이번 교육이 예비창업농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과 제품 판로 확보, 재배과정 애로사항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기창업준비농장이 예비 창업농들의 성공적 귀농·
전남도내서 1억 원 이상 고소득 농가의 수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가 지난해 11월 도내 농가소득 5천만 원 이상 농가 및 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 소득 1억 원 이상 농가는 5천 547호로 2019년 대비 7.4%인 381호가 증가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2억 원 미만 농가가 4천 177호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75%를 차지했다. 이어 2억 원 이상 5억원 미만이 20%인 1천 127호(20%), 5억 원 이상도 4%인 243호로 나타났다. 경영형태의 경우 축산농가가 2천 115호로 3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식량 1천 922호(35%), 채소 747호(14%), 과수 271호(5%), 유통 253호(5%), 특용 95호(2%), 화훼 53호(1%), 기타 91호(1%) 순이었다. 시·군별로 가장 많은 지역은 해남군으로 604호(10.9%)를 기록했으며, 강진군 565호, 고흥군 552호, 영광군 445호 등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최다인 1천 925호(35%), 60세 이상 64세 미만 1천 391호(25%), 65세 이상 1천 221호(22%), 40대 721호(13%), 30대 26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어민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을 2월말부터 3월말까지 지역화폐로 일시 지급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당초 상하반기로 나눠 4월과 10월 각각 3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에도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농수산물 소비 축소로 위축된 농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최근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의 지역화폐 발행상황을 긴급점검했으며, 확보량이 부족한 일부 시군에 대해선 조속한 확보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수당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의 경영주인 농어민으로, 2019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수당을 희망한 농어민은 10일까지 종합소득금액 증명원과 개인정보 수집·활용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마을 이·통장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군은 오는 2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시군공익수당위원회에서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이르면 26일부터 지역화폐가 준비된 시군부터 지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다원적 가치에 대한 보상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 농
경기도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3월까지 농촌 지역 폐기물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 점검단을 운영한다. ‘농촌 지역 불법 소각 합동 점검단’은 도와 31개 시·군 농정, 환경, 산림 부서 담당 공무원 156명이 3인 1조 52개 점검반으로 구성된다. 농촌 지역의 영농부산물(벼, 보리, 옥수수, 콩, 고추, 깨 등 농작물과 과수 등의 생물성 부산물), 폐비닐, 생활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을 점검하고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병행한다. 위법행위 적발 시 관계법령에 따른 과태료도 부과한다. 2월에는 시·군 관할 내 중점관리구역을 대상으로 주 1회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농사 준비를 위해 영농폐기물 소각이 많아지는 3월에는 도 전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주 2~4회 강도 높은 점검을 이어간다. 김영호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2~3월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농촌 불법소각 단속과 예방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합동 점검단을 통해 총 2,153건의 계도 활동을 진행했다. 위법 행위는 80건을 적발해 과태료 2,575만원을 부과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과수 화상병 차단 방역과 가축 분뇨 냄새 저감 등 농업분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국?도비 예산 11억원을 투입하여 생물안전 및 유용미생물 연구실, 퇴?액비 분석실을 갖춘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2015년에 처음 발생한 과수 화상병은 현재까지 전국 1,222농가 703ha(충북 727농가 422ha)에 해당하는 막대한 면적의 피해를 입혔다. 특히 국내 과수 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과나무에 집중 발생되어 피해가 매년 확산됨에 따라 과수 화상병 연구에 적합한 시설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의 발 빠른 대처로 농촌진흥청 국비 예산을 신속히 확보하여 준공에 이르게 됐다. 본 연구시설은 공기가 외부로 유출될 때 헤파필터(미세입자 정화 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되도록 하는 생물안전2등급(Biological safety level 2: BL2)의 지자체 최초 시설이며, 안전하게 과수 화상병 차단을 위한 방역관련 연구에 주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더불어, 농경지 지력증진을 목적으로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의 퇴비화 등 자원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전라남도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323억 원을 들여 친환경비료 53만2천 톤을 각 농가에 공급키로 했다. 친환경비료 공급은 지력을 유지보전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토양개량제 9만 톤과 유기질비료 44만2천 톤 등을 작물별 파종시기에 따라 공급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규산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액 지원된다. 유기질비료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 토양환경 보전에 도움이 된다. ▲혼합유기질, 혼합유박, 유기복합 비료는 20kg당 1천 원 ▲가축분퇴비, 퇴비는 등급별 700원에서 1천 원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또 친환경비료 공급 시기에 맞춰 살포 실태를 반기별로 점검, 적기에 살포되도록 현장 지도하고, 고품질 비료 생산을 위한 친환경비료 유통품질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작물별 생산 시기에 맞춰 고품질 친환경비료를 공급하고 품질유통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농가에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가급적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도내 생산유통되는 축산물가공품과 소고기돼지고기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검사는 햄소시지 등 제수용선물용 식육가공업체 15개소의 제품 36건과 22개 시군의 식육판매업체에서 진열판매된 소고기돼지고기 110건을 수거해 이뤄졌다. 수거제품에 대해선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과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대장균군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했다. 또 식품 첨가제로 ▲식육 고유의 색을 보존하는 발색제 ▲색깔을 내기 위한 타르색소 ▲식육의 부패를 방지하는 보존료 등의 허용기준 위반 여부도 분석했다. 특히 소고기돼지고기는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한 부패도 검사와 일반세균수대장균 등 위생지표균 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검사 결과는 식육판매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하고, 미생물 오염을 줄이기 위한 위생관리 기반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설을 앞두고 신속한 수거검사로 도내 가공판매 축산식품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되고 힘든 시기지만 안전한 전남산 축산식품으로 건강한 설 연휴
전라남도는 ‘2021년 농업인 월급제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산물 출하기에 집중된 농업인의 수입을 연중 고르게 분산해 농가들이 자금운영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민선 7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전라남도 자체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6월말까지로, 도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 중 벼·사과·마늘 등 일정규모 이상의 농작물을 지역농협과 계약재배 중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농업인 월급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월 최대 지급액을 당초 200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올려 농가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시행 후 지난해까지 도내 총 7천 334개 농가가 사업에 참여해 약 15억 원의 이자지원 혜택을 받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 수매대금의 60%를 매월 최대 250만원까지 선 지급하고, 전라남도와 시군이 선 지급에 따른 이자를 보전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정부서 또는 전라남도 농업정책과(061-286-6223)로 문의하면 된다. 손명도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가들은 가을철 수확기를 제외하면 연
전라남도는 올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과 융복합산업화를 위해 사업비 1천649억 원을 투입한다. 전라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정책의 중점 추진 방향을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육성 ▲생산비 절감 ▲과수채소 등 품목다양화를 통한 소득향상 ▲유기농생태마을의 융복합산업화 ▲친환경 실천 청년농 집중 육성 등으로 설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가속화 및 융복합산업화 전환을 위해 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 180억 원을 비롯 유기농자재 지원사업 56억 원,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 및 활성화 12억 원, 유기농가 농작물재해보험 9억 원 등 8개 사업에 312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 및 경영안정을 위해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지원 417억 원과 친환경농업직불제 148억 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135억 원, 친환경 육성기금 융자사업 70억 원 등 12개 사업 882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수채소 인증품목다양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6개 사업에 455억 원을 투입한다. 중점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50억 원,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50억 원, 친환
전라남도는 청년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사업’은 도내 49세 이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소형 비닐하우스(규모 330~990㎡)를 비롯 청년 농가와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업체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총사업비 6억 2천 700만원(도비 24%, 시군비 56%, 자담 20%)을 투입해 60여 농가를 육성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 식재료를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쌀 등 곡류는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나, 상추와 깻잎, 풋고추, 토마토 등 채소와 과일류는 학교급식의 수요가 있어도 지역 여건과 시기에 따라 생산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업인이 증가하면 생산농가와 공급업체간 적정 물량을 계약재배할 수 있게 돼 친환경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계약재배 농산물 공급 후 발생한 잉여 생산물에 대해 인접 지자체 학교급식 공급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난달 29일 대학교수, 농업인,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대면과 서면방식을 병행하여 2021년도에 수행하게 될 탄소중립 18과제, 스마트팜 및 아열대연구 포함 미래성장 동력 43과제 등 총 207건의 연구과제 심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회는 전례 없는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농업연구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안전 먹거리 공급이라는 절체절명의 사명 하에 범정부 차원에서 국가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탄소중립 연구를 새로운 어젠다로 채택했다. 또한 최근 농업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통한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 그리고 유기농 특화도 충북 달성을 위한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 등 각종 현안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포도, 수박, 대추 등 전통적 비교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충북지역 특화작목에 대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 잠재 가치가 무궁무진한 곤충산업과 한국형 프리미엄 와인 개발 등 충북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과제의 심의가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