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월 27일(토) 오후, 경남 함양군 공공임대주택(경남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857번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하초등학교 전입생 가족들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축하하고, 주거플랫폼의 선도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하초등학교는 과거 폐교 위기에 처하였으나, 주민들이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공에서 살기 좋은 주거시설을 제공하는 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주거‧일자리 ‧ 생활SOC가 결합된 ‘주거플랫폼’을 마련했다. 그 결과, 10명 남짓이었던 서하초등학교의 학생 수가 증가하고 타 지역 주민들이 함양군으로 전입을 신청하는 등 지역이 활기를 되찾게 됐다. 이 단지는 서하초 전학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10호, 군 거주 저소득가정 및 귀농 귀촌인을 위한 2호 등 총 12호로,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제로에너지 특화설계를 적용하였고, 자연체험이 가능하도록 세대 당 미니 텃밭이 갖추어져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도서관, 공유부엌 및 다목적실 등 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입니다. 정 총리는 입주기념 축사에서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은 지역균형 대전환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는 귀중한 이정표이다”고 말하며, “함양군 서하면 모델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한국산 둔갑’ 중국산 농산물의 근절을 위해 아세안지역의 수출유망국가이자 선도국인 태국에서 다양한 마케팅활동에 나섰다. 최근 동남아지역에서 한국산 배 등 신선농산물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높아지자, ‘한국배’, ‘신고배’ 등 한글로 표기한 중국산 과일이 한국산으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이른바 ‘짝퉁농산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의 오인구매 사례도 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aT 방콕지사는 지난 2일 방콕 칼튼호텔에서 태국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Vachamon 등 4대 신선 빅바이어 CEO와 함께 ‘한국산 둔갑 짝퉁농산물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현지 최대 규모의 바이어 4개사와 함께 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원산지 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산 원산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고품질의 한국산 신선 농산물의 안정적 현지 유통체계와 짝퉁농산물에 대한 강력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aT는 현지 주력 유통매장인 Lotus’s와 마케팅 협업으로 3월 1일부터 한국산 농산물 판촉전을 진행하며, 소비자 대상의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두류(콩·팥·녹두)의 안정적인 생산 ·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두류 계약재배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규사업 예산 규모는 412억 원이며, 생산자단체·가공업체 등에서 콩·팥·녹두 품목 (친환경 포함) 대상 계약재배사업을 할 경우 계획 금액의 80%를 5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두류 계약재배사업 추진으로 두류 재배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가공업체는 업체가 원하는 품질의 두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계약재배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등은 경영체 유형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 사업신청 기한은 4월 20일까지이다. 농협 이외의 가공업체, 농업법인(영농법인, 농업회사법인) 등은 aT 지역본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신청 기한은 4월 9일까지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 이번 계약재배사업을 통해 두류 재배 농업인과 가공업체간 지속 가능한 생산-원료확보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하면서, “생산자단체(농업인
앞으로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즉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료도 최대 50%까지 경감·지원받는다. 또한, 사업장 변경 사유도 확대되어 숙소 용도가 아닌 불법 가설건축물을 숙소로 제공받은 경우, 사업장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사업장 변경이 가능해진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고용허가 불허 조치도 사업주의 숙소 개선계획 등을 전제로 6개월간의 이행기간이 부여된다.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고용 · 복지 · 농림 · 해수부)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➀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➁ 사업장 변경 시 외국인근로자의 책임 없는 사유 확대, ➂주거환경 개선 이행기간 부여 대책 등을 추진한다. ➊ 외국인근로자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 외국인근로자는 사업장에 종사하여 대부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적용되나,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사업장에 근로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후 6개월이 지난 후에 지역가입자로 가입되어 의료접근권이 제약됨에 따라, 정부는 농·어촌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후 즉시 지역가입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 지역 건강보험료 경감(22%) 대상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은 “직불금 등 지원 부족” 이 가장 높으며 “사료 등 생산비 증가”, “인증절차의 복잡성”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유기 무 항생제 축산물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 젊은 층은 그렇지 않아 이들 대상으로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내용을 밝혔다. 이번 조사목적은 환경 보전과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국가 인증으로 운영하고 있는 유기 및 무 항생제 축산물의 생산 ‧ 유통 ‧ 소비 현황 및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01년 인증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실태조사는 (사)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20년 8월 ~ 11월까지 생산자(203명), 취급자(85명), 유통업체(13걔), 소비자( 206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1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현황 유기축산물은 ’19년 기준 유기축산물 생산 농가수는 106호이며, 최근 5년간 소폭 증가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농협몰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이하여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회사나 집에서 편리하고 저렴하게 국내산 돼지고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3월 2일부터 7일까지 NH농협카드와 할인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은 삼겹살, 쌈채소 등 맛있는 우리 농축산물을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숫자 3이 두 번 겹치는「삼겹살데이」는 2000년대 초반 수입돼지고기 유입으로 타격을 입을 국내 양돈농가를 위해 유통업계가 실시하고 있는 소비촉진 행사로, 농협은 매년 삼겹살데이를 통해 삼겹살 등 우리 농축산물을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맛있는 우리 돼지고기와 농산물로 봄철 기운을 돋우고, 우리 농가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면서,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축산악취, 동물 질병 방역 및 외래병해충 방제 등 현안 대응을 위해 부처간 헙업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월 25일 공포․시행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밝힌 주요 내용에 따르면 축산악취, 동물질병 방역 및 외래병해충 방제 등 다부처 연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부처간 협업정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전년도 농식품 분야 협업정원인 가축분뇨 이용관리, 외래병해충 예찰방제, 축산물 안전성 관리 등 3건은 모두 당초 목표한 성과를 인정받아 금년부터 정규 직제로 전환된다. 특히, 가축분뇨 분야는 축산악취 우려 지역의 암모니아 발생을 경감 (약 44% 감소: (20.3월) 평균 24.5ppm → (20.12월) 13.8ppm )하고, 축산물 안전성 분야는 원유(原乳)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 도입(‘20.7월) 및 계란 안전관리를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수공통감염병(질병청 2) 및 아프리카돼지열병(환경부 1) 방역 업무는 금년부터 협업정원을 파견하며 2년 후 정규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ASF 등 가축질병 대응 및 반려동물 보호 업무 수행을 위해 33명 (협업정원 포함시
국내 최대 농민 생산자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지난달 2월 24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제19·20대 중앙임원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20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학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 ‘혼자 꾸면 꿈으로 그치지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고 박홍수 장관의 말을 인용해 “우리 농업인들이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함께 꿈꾸며 자주적이고 역동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 농업 · 농촌의 회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열쇠이다”고 하면서 “ 단결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농민단체인 ‘한농연’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14만 한농연과 250만 농업인을 대변하는 ‘대한민국 최대 농업인단체’로서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농업은 국가와 한 사회를 유지하는 근간"이라며 "그동안 급속한 산업화의 뒤안길에서 농업·농촌·농민이 때로는 소외되고 희생을 강요당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며 “ 코로나19가 초래한 새로운 질서의 재편성에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재조명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특히 “정부는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100년 지대
GAP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AP, 친환경 인증 농산물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농약사용량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22일 ’21년에도 GAP 농산물 생산․ 유통기반 계획‘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 및 환경 보전을 위하여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하는 것이다. 농관원에 따르면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06년 GAP 인증제도 도입 이후 GAP 생산․유통기반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GAP 인증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년 GAP 인증농가는 ’19년(99천호) 대비 15.4% 증가한 114천호로 전체 농가(1,007천호)의 11.3%를 차지했다. GAP 관리시설도 890개소로 ’19년 (817개소) 대비 8.9% 증가했다. GAP 농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경기도 화성시시 산안마을 3만7천수의 닭이 지난 19일 결국 살처분 됐다. 반출중단으로 팔리지 못하고 쌓여 있던 130만개의 달걀도 함께 폐기되었다. 산안마을은 1984년부터 친환경농업으로 닭을 키워온 대표적인 동물복지농장이고, 그동안 계속된 AI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12월23일 인근 3km 이내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살처분 행정명령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며 생산한 계란의 판매를 금지했고, 축산업 허가 금지까지 가하는 등 전방위 악박을 가해 결국 손을 들었다. 산안마을 한 관계자는 “ 자력으로 닭을 지키기에 정신적 경제적 한계에 다다랐다고 판단해 처분에 동의하기로 했다” 고 하면서 “ 우리는 버틸 힘이 없어 처분에 응하지만, 잘못된 규정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농업 · 먹거리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9일 산안마을 농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만7천수의 명목을 비는 ‘ 산안 마을 닭을 보내며 ’ 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입장 문을 통해 “ 지난 두달간 먼발치에서 바라본 시민사회단체는 오늘 참으로 참담합니다. 매일매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 코로나 -19 여파' 와 '2050 탄소 중립선언' 과 때를 갖이해 많은 기업들이 ‘ESG’ 중심의 경영도입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업계 최초로 서울우유 협동조합이 ‘ESG위원회’ 출범시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경제적 약자의 단체이면서 자주· 자조의 비영리 · 경제단체인 협동조합이 이를 도입함으로서 농축협의 새로운 혁신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달 24일 본격적인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윤리적인 지배구조 개선 방식을 적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최근 기업 활동의 핵심 기준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우유의 이런 ‘ESG’ 중심의 경영 도입 배경은 세계 초일류 유제품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코로나 19 사태와 탄소 중심선언 등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낙농조합원들과 함께 국민에게 건강하
“ 환경을 생각하는 축산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습니다. 지속 가능한 축산, 악취 및 축산 분뇨 저감 등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축산업으로 거듭 태어나지 못하면 앞으로 축산농가들은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2050 넷 제로 (Net- zero) 시대를 맞아 농림축산 분야 중 온실가스 주범으로 부각 되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지난 22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 두길에 위치한 농협사료 경기지사에서 만난 유지섭 지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농가들에게 품질 좋은 값싼 유기사료를 생산 · 공급해 국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앞장서겠다는 강한 신념을 피력했다. 농협사료 경기지사가 2012년 11월 5일 개장해 2013년 12월1일 비식용 유기가공품 ‘ 제조 · 가공 및 취급자 인증 ’을 받아 유기사료 전용 배합사료 공장으로 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농협사료 경기지사는 당초 경기도 안산 (구 축협중앙회) 공장이었다. 그러나 ‘ 01년 농 축협중앙회 통합과정에서 안산 사료 공장은 수원축협 등 경기지역 8개 조합으로 이관되고, 안성 팜랜드에서 유기사료를 재래식으로 운영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