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완료하고 대한민국 미래세대인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실천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교육청을 시작으로 올해 4월 20일 울산시교육청까지 전국 17개 모든 시․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 확산 ▲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 저탄소 ․ 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활성화 등으로 ‘먹거리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월 1회 학교나 가정 등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날짜에 ‘저탄소․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잔반없는 식사’로 온실가스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공사에서 ‘코리아 그린푸드 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농업회사법인 밀크아트 주식회사(이하 밀크아트) 이석원 대표’ ( 사진) 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동물복지를 실천하며 생산한 우유로 벌크 형태의 유가공품을 제조·가공하여 기업간전자상거래(B2B) 형태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생산 과잉의 유가공 시장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점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원 대표가 운영하는 밀크아트는 목장형 유가공 전문 기업으로 연 300톤(’21년)의 원유를 생산(1차)하고, 생산한 우유로 그릭·플레인 요거트 등 유가공 제품을 제조·가공(2차)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이다. 선친이 20여 년 동안 운영하던 목장(중원 목장)을 이어받은 이 대표는 젖소를 단순히 우유를 제공하는 가축이 아닌 생명체로서 존엄성을 인정하는 동물복지 윤리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사육 면적을 일반농장보다 약 40% 여유롭게 설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풀사료 비율을 높여 젖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 초창기에는 과일 요구르트, 스트링치즈 등 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를 과감하게 정비하겠다고 밝한 가운데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새정부에서의 농특위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간단회’를 개최했다. 농특위는 지난 20일 (수) 14시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에서 3주년 기념식 및 좌담회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역할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조대엽 위원장을 비롯하여 국민의힘 정운천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과 신정훈 국회의원,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다. 농특위 3년간의 주요성과 보고와 주요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이어 “ 새정부에서의 농특위의 역할과 과제” 란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농어업계 다양한 인사들의 의견이 개진됐다. 임정빈 서울대 교수( 한국농업경제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조완석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이명헌 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류정곤 농특위 수산혁신특별위원장, 최무열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안인숙
최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온실의 작물을 재배하는 디지털 농업이 확산하는 가운데 노지에 있는 사과 과수원에도 디지털 농업 기술 적용이 첫발을 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가지치기와 꽃따기, 약제 방제 등 사과 생산 과정에 자동화, 기계화 기술을 접목하고 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 (2021년 기준, 3만 4,359헥타르)하는 과수작목이다. 한 해 생산량은 51만 5천 톤에 이르고, 연간 생산액은 약 1조 1천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가지치기와 꽃따기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모든 농작업을 사람 손에 의존하고 있어 경영비가 많이 들고 대외 경쟁력이 낮다. 여기에 사과 주산지 대부분은 인구가 적고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가지치기는 나무 자람새 관리를 위해, 꽃따기와 열매솎기는 열매 자람을 위해, 잎솎기는 색이 잘 들게 하기 위해 꼭 실시하는 작업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시험 재배지(경북 군위)를 중심으로 3단계에 걸쳐 자동화, 기계화에 기반한 디지털 사과 과수원을 연구 중이다. 그 첫 단추로 △ 무인으로 작물보호제를 살포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 가
전국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기농 텃밭 가꾸기 숨은 고수를 찾는 대회가 열린다. 유기농 텃밭은 주택 인근의 자투리땅, 도시 근교의 휴경지, 농지 등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닌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을 목적으로 토양과 환경을 건전하게 만들어 유기농업 방식으로 농작물 재배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Asia)와 함께 제1회 유기농 텃밭 경진대회 ‘숨은 유기농 텃밭 고수를 찾아라’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생산-소비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유기농업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는 (1) 일주일에 (2) 두 번 이상 텃밭에 가서 (3 )삼십 분씩 식물과 소통하며 (4) 네 가지 유기농 원칙(건강, 생태, 공정, 배려) 실천하는 것이다. 이달 25일부터 5월 5일까지 2주간 선착순으로 자연과 식물에 관심 있는 전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8회 바르샤바 식품박람회 (WorldFood Poland 2022)’ 에 참가해 총 38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의 코로나19 완화 기류와 3년 만의 오프라인 박람회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총 24개 국가, 수출업체 250개사가 참가해 박람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폴란드는 EU 회원국이며 유럽 한 가운데 위치해 동유럽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이다. 또한 삼성과 엘지의 유럽 현지 공장 등 한국 기업의 주요 투자지역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한류의 영향력이 높아 최근 주력 유통매장 까르푸에 김치가 신규 입점되는 등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상황을 반영해, 바르샤바 박람회 한국관에는 팬데믹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김치 제품부터 새송이버섯 등 신선식품, 동유럽 인기 수출상품인 알로에 과즙음료 등 다양한 수출 유망품목들을 전시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국관 안에 김치 홍보관을 특별
농업인들은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의 필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초기 설치비 부담과 경영비 상승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 수용에는 상당히 미온적이다. 하지만 감축 기술 도입의 경제 ·환경적 파급효과가 존재하므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주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 수용력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 원장 김홍상)이 최근 ‘ 농림업 부문 녹색경제 활성화방안 연구(1/3차년도)’를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농가가 녹색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경제적 · 환경적 파급효과가 커, 녹색기술 보급 확대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벼 재배 농가의 20% 도입을 가정하면 최소경운 직파의 파급효과는 연간 273,475백만 원, 무경운직파는 359,384백만 원으로 분석됐다. 풋거름 재배 도입은 벼 재배 농가와 과수 재배 농가의 각 20% 도입을 가정할 경우 각각 연간 39,486백만 원, 44,041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배 재배 적정 비료 시비 도입은 20% 도입을 가정할 경우 연간 22,081백만 원, 산란계사 LED 도입은 20% 농가 도입을 가
국내 반려견 비만율은 약 40%로 추정되고 있으며, 비만 예방을 위한 기능성 펫푸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상표 인지도가 높은 수입산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의존도가 높아 관련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저항 전분 함량이 높은 옥수수 전분을 이용해 만든 기능성 펫푸드가 반려견의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섬유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체중 감소, 혈당조절, 포만감 유지 등 효과를 지닌다고 한다고 연구진을 밝힌다. 연구진은 쌀, 밀가루, 전분류 (옥수수, 고구마, 감자) 등 식품 원료를 대상으로 저항 전분 함량이 가장 높은 소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옥수수 전분의 저항 전분 함량이 6.02%로 가장 높았으며 가열, 냉각 같은 저항 전분 증진 기술을 적용하면 6.69% (11% 증가)로 증가했다. 저항 전분 함량이 높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펫푸드를 16주간 반려견에게 기초 에너지 요구량보다 높은 수준으로 급여했을 때, 몸무게, 영양소 소화율, 비만 연관 미생물 부분에서 비만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몸무게는 일반 펫푸드를
농촌지역의 처리가 곤란한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시설온실 등에서 이용하는 그린 에너지파크가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년 처음 도입하는 공공형 통합바이오 에너지화시설 (이하 공공형 에너지화시설) 사업의 첫 사업대상자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공형 에너지화시설 사업은 지자체·공공기관이 주도하여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한편, 그동안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에 걸림돌로 제기된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처음 도입하는 공공주도의 사업이다. 지난 ‘07년부터 현재까지 주민 반대로 인해 공동자원화시설(가축분뇨처리시설) 34개소 사업포기 했다. 농식품부는 입지 갈등을 최소화하고, 지역주민 수용성을 강화하는 한편 농촌지역의 처리가 곤란한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의 적정 처리를 위해 공공주도의 통합처리형 에너지화시설 사업대상자를 지난 `21년 하반기부터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정책대상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통한 사전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021년 10월 29일부터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이 양돈 농가 경영과 생산성 향상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2021년 피그온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피그온 연간보고서에는 농장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선진이 개발한 양돈 관리 프로그램 ‘피그온(Pig-On)’을 사용하고 있는 양돈 농장 데이터에 따르면, 모돈 마리당 연간 평균 이유두수(PSY)는 22.6두로 전년대비 0.3두 증가했다. 상위 30% 농가의 PSY는 0.6두가 증가한 것이다. 2021년 연평균 돈가는 전년대비 537원 상승하여 4,722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6개월 넘게 5,000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돈가를 형성했다. 상반기 국제 돼지고기 가격이 강세였던 영향으로 삼겹살 이외에 수입 물량이 줄었고, 코로나 상황으로 가정에서의 소비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피그온 연간보고서에는 피그온 후보돈 입력 자동화 업그레이드 소식도 함께 담겼다. 선진에서 구입한 후보돈은 해당 종돈장에서 판매이력을 조회하여 피그온 후보 전입기록에 한번에 입력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구입한 후보돈의 품종, 이각번호, 생년월일 등의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등급평가 체계가 효율화되며, 안전관리 및 위생관리 평가가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사업에 대한 등급 평가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농촌관광시설 이용자들의 안전과 위생관리 강화 요구가 증가하고 시설 이용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4월 18일(월)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기관 지정 및 등급결정에 관한 고시」를 개정하여 농촌관광사업 등급 평가체계를 개편하게 됐다 개편되는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기관 지정 및 등급결정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첫째, 등급 평가체계가 효율화된다. 평가 부문을 4개(체험, 교육, 숙박, 음식)부문에서 3개(체험, 숙박, 음식) 부문으로 개편한다. 또한 평가항목을 부문별 최대 85개 항목에서 35개 항목으로 줄이고 제출서류도 최대 31종에서 7종으로 간소화한다. 둘째, 안전 및 위생관리에 대한 평가가 강화된다. 안전·위생교육 이수, 응급 전문성, 구급약품 보유, 보험 가입 등 안전 및 위생에 관련된 기본 준수사항을 공통항목의 필수 요건으로 하고, 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다른 평가항목의 점수
그동안 농어촌 및 도시지역에 방치된 빈집문제가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않고 있었다. 장기 방치된 빈집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하며, 마을 미관을 저해하고 법죄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3개 정부 부처가 이런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8일 농어촌 및 도시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부처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빈집 관련 정책 수립에 있어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장기 방치된 빈집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하며, 마을 미관을 저해하고 범죄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현황 파악 및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빈집 문제의 소관 부처가 농촌지역은 농식품부, 어촌지역은 해수부 도시지역은 국토부로 분산되어 있고, 부처별로 빈집 관리에 관한 법령*이 상이하여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농식품부·해수부는 「농어촌정비법」, 국토부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각각 적용된다. 또한 빈집 조사 시 적용하는 세부 기준에도 도시와 농어촌 간 차이가 있어 현장에서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