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03개 양축용 배합사료 공장을 대상으로 1월 4일(수)부터 약 2주간 시료를 수거하여 사료의 성분 및 안전 사항 준수 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시·도 사료 담당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안용덕, 이하 농관원)과 12.27.(화) 사전회의를 통해 시·도는 공장별로 생산량이 많은 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료를 수거하고, 등록·표시 성분 외에 지난해 7월부터 환경부담 저감을 위해 함량이 제한된 조단백질, 구리, 아연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료 성분은 매년 초 농식품부에서 연간 정기검사 계획을 수립하여 국내 제조·유통사료, 수입 사료, 조사료에 대한 검사를 농관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높은 사료가격에 비해 낮은 품질 수준, 외관 변화 등 성분함량에 대한 축산농가의 불만이 제기되어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배합사료 제조업체의 등록·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성분등록된 함량보다 부족하거나 초과하여 사료를 제조한 경우에는 사료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1개월간 위반 제품에 대한 영업의 일부정지 처분(1차 위반의 경우)이 내려지며, 특정성분의 함량 제한을 위반한
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2년 연속 100억 불을 돌파했다. 전년보다 5.3% 증가하여 약 120억 불을 달성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분야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전 세계적 물류난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쌀가공식품을 비롯한 가정간편식 및 배, 유자 등의 수출 증가로 위기를 극복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쌀가공식품ㆍ라면 등 가정간편식과 유자차ㆍ배 등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쌀가공식품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떡볶이, 즉석밥 등의 인기가 특히 높았던 것이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라면과 음료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는데, 간편식 선호와 한류 효과, 적극적인 우수성 홍보에 힘입어 각국에서 수요가 증가했다. 배의 경우,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전용선복(전용 선적 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한국산 배의 우수성 홍보를 통해 북미와 아세안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비타민 등 효능이 해외로 알려지며, 유자에 대한 인기도 높아졌다. < 주요
< 이종 이식용 돼지 사진 > 2022년 미국에서 말기 심장 질환자에 돼지 심장을 이식해 화제가 됐다. 우리나라 (식약처)도 2022년 12월 돼지 췌도 (췌장 안 인슐린 분비조직)를 당뇨병 환자에 이식하는 임상 시험을 처음 승인했다. 인간의 난치병 극복에 다른 종 (이종)의 장기를 활용하는 시대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최근 돼지 신장 이종 이식 연구 결과와 이종 이식용 돼지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국내 신장 이종 이식 기술이 선도국 기술 수준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섰다고 밝혔다.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이종 이식용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115일 동안 생존해 화제를 낳았다. 이는 국내 신장 이종 이식 기록 중 가장 긴 기간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윤익진 교수팀은 2022년 8월 5일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분소)에서 원숭이에 돼지의 신장을 이식했고,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는 안전성평가연구소 동물모델연구그룹 황정호 박사팀에서 개발한‘이종 이식 수술 후 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집중 관리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 신장을 제공한 돼지는 초급성과 급성면역이 제어된 형질전환 돼지로, 지정 병원균 제어 시설에서 태어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가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것과 관련,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회 농해수위는 과거부터 여야 구분 없이 우리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어 왔고, 정부도 지금까지 국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하지만, 이번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경우 농해수위의 전통은 사라지고 일방의 주장만이 반영되어 지금의 상황에 이르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특히, 농업계의 주요 단체들이 국회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하고 재고해야 한다는 기자회견(12.26.)을 했고, 잇따라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신중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결이 이루어지게 되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산업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그동안의 많은 노력들을 수포로 만들 것이다” 며 “ 남는 쌀을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재정부담을 심화시키고, 쌀값을 오히려 하락시켜 농업인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을텐데 왜 법 개정을 강행하는지 안타
남는 쌀을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재정부담을 심화시키고, 쌀값을 오히려 하락시켜 농업인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소득원 특별지구’ 도입을 통한 쌀 생산격리 추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태연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에서 ‘ 시장 메커니즘을 통한 쌀 산업발전 정책 추진과제 ’ 란 농어업상생 발전포럼 6차 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밝혔다. '농촌소득원 특별지구 도입은' 정운천 국회의원이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 발전 위원회의 ‘ 도농상생 기획단’에서 제시했던 내용 중 하나이다. 농어업상생발전포럼 · (사)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이 주최 ·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 김태연 교수는 “ 쌀 중심의 농업생산 구조를 개선하여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형성할 필요가 있는 데다, 쌀 중심의 농업생산 구조를 개혁하여 다양한 작물 생산 농지 형성, 능력 있는 농업인 육성, 농업기술발전이 전개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 농업진흥지역 10% 쌀 이외 작물 재배 계약과 쌀 재배 농가 중 참여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3일(화), 2023년도 농식품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통합공고한다고 밝혔다. 총 7개 사업에 약 133억 원이 지원되며, 이 중에는 2023년 신규 사업 예산 100억 원이 포함되어 있다. 밭농업기계화촉진기술개발(49억 원), 농업분야창의도전형융복합모델개발(7.5억 원) 및 국제협력기반수출농업경쟁력강화기술개발(44억 원) 등이다. 통합공고에는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누구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 신청 방법 및 제출서류, 추진 일정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번 통합공고 안내사항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www.ipet.re.kr)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사업별 공고 사항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농림식품 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식품 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및 농업․농촌 현안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BT) 등의 첨단기술과 융합한 기술개발에 지속 투자해 나갈 것이다”며, “특히 역대
< 설 명절 주요 농식품 원산지 식별 방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공> 선물용품 (건강기능식품, 전통 식품, 지역 특산품 등)과 제수용품 (육류, 사과·배, 대추, 밤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이 실시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1.22.)을 앞두고 1월 2일부터 1월 20일(19일간)까지 이같은 설 선물 및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설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지역 특산품 등 선물용품과 육류,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농관원은 이번 일제 점검기간 동안 특별사법경찰관과 사이버단속반 등 3,000여 명을 투입하여 설 선물·제수용품 등을 제조·가공, 판매 등 유통 단계별로 구분하여 원산지 부정유통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1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사전에 사이버단속반이 수집한 위반의심업체 정보를 활용하여 선물·제수용품, 건강기능식품 제조·가공업체와 통신판매업체 위주로 점검하고, 1월 13일부터 1월 20일까지는 대도시 위주로 수요가
축산농가의 악취문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해결해야 할 필수요소가 됐다. 축산업에 대한 대 국민들의 불신을 없애고, 특히 귀농·귀촌 인구가 유입되는 등 농촌에 사는 도시민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축산 농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악취개선은 물론 사육성적의 향상까지 이뤄내고 있는 (주)선진마을의 비육회원농가 Y.C 바이오 이희혁 대표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대표는 2020년 5월 경북 경주 서면에 위치한 Y. C바이오를 설립하면서 축산업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동안 미생물 사업을 해온 이 대표는 “ 축산 현장에 미생물을 접목해 친환경 축산을 발전시키겠다는 다짐 하에 농장을 시작하게 됐다” 고 하면서 “ 현재, 2,000 두 규모의 비육농장을 운영하며 미생물을 통해 농가의 악취 개선 및 성적향상의 결과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고 밝혔다. 흐를 유(流)에 번창할 창(昌)을 합친 ‘유창’이라는 이름의 영문 이니셜을 따 지어진 Y.C바이오는 그 이름에 걸맞게 육성율 97.1% 달성과 사료 요구율(FCR)2.90 달성 등 각종 성적에서 평균 이상의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이 대표는 ‘ 농장의 성적 향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30일 올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공사를 빛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공사는 올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뉴스 중 내부평가로 30건을 뽑아 기자단, SNS 구독자, 국민, 임직원 등 8천 4백여 명의 투표를 통해 10대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뉴스 1위로는 ‘정부경영평가 2년 연속 준정부기관 최고등급(A) 달성’이 뽑혔다. 공사는 ▲ 기후변화 대응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전 단계에 걸친 ESG경영 확산 ▲ 글로벌 물류대란 속 수출 전용선복 확보 등 주도적인 물류 해결 노력 ▲ 농축산물 산지 온라인 경매 및 공공급식 플랫폼 확산 등 고유사업의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 2위는 ‘美 연방의회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 열어’가 차지했다. 공사는 연방의회 차원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캐롤린 멀로니 하원 의원 등과 함께 미 연방의회에서 사상 최초로 김치 홍보행사를 추진했다. 앞서 공사는 K-푸드 대표주자 김치의 세계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올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이 주 기념일로 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먹거리의 품질·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2022년 12월 27일 개정·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법률은 1년 뒤인 2023년 12월 28일(목)부터 시행되며, 주요 개정내용은 ▲ 위생 및 안전에 위해가 있는 사료의 업체 등 관련 정보 공표, ▲ 영업정지 처분에 갈음하는 과징금 상한액을 1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 사료 표시사항 의무대상자에 판매업자 포함, ▲ 사료의 생산 및 공정상의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업자의 제조업 등록을 제한하는 근거 마련 등이다. 그동안 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에 대한 안전성 관리 강화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양축용 사료에서도 중금속이 검출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부패한 음식물 쓰레기로 사료를 제조한 업체들이 적발된 경우에도 소비자들이 그 정보를 알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이는 현행법상 사료의 품질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당 제품과 업체명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정부는 전문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시상식」을 12월 29일 서울 양재 에이티 (aT)센터에서 개최하고, 우수한 스마트농업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 4개 팀을 선정하여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을 시상했다. 농식품부는 2021년부터 농업 분야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스마트농업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병해충 판별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제1회 대회와는 달리 올해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온실 작물을 원격 재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온실 시공, 농가 자문(컨설팅), 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농학, 전기 전자공학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의 관심 속에서 총 74팀 394명이 참여하여 18.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회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예선(8월 29일~9월 16일)과 온실 작물을 원격 재배하는 본선(10월 1일~12월 23일)으로 진행됐다. 예선은 토마토 농장의 온·습도, 일사량 등 환경정보를 주면 줄기 굵기, 수확량 등 생육 결과를 예측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참가팀의 생육 예측 모델개발을 위해 스마트팜코리아(스마트농
8년 이상 축사용지 양도세 면제, 영농자녀 농지 증여세 면제, 농기자재 부가세 영세율 적용,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이자소득 비과세 등 총 12건의 농업 분야 국세 특례의 일몰 기한이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농업 분야 세법 개정안이 지난 12월 23일 국회 본회의와 12월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2023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조세특례제한법」개정으로 이 중 농어촌주택 취득 후 기존주택 양도 시 농어촌주택을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하여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는 1세대1주택 특례 사항은 주택가격 및 소재지 요건이 완화되어 특례대상이 확대됐다. 주택가격 요건 완화은 기준시가 2억 원(한옥 4억 원) 이하에서 3억 원(한옥 4억 원) 이하로 조정됐다 또한, 소재지 요건의 경우 수도권, 도시지역 등 제외에서 수도권, 도시지역(인구감소지역 중 부동산 가격 동향 등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 제외) 등 제외로 조정된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정에 따라 영농상속공제 한도가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확대되었고, 한도 상향에 따른 제도개선 사항으로 공제요건이 강화됐다. 피상속인 또는 상속인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