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논에서 재배하는 콩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영농 손실을 최소화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신속한 물길 정비 =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 논콩 재배지의 물길(배수로)을 재정비한다. 특히 콩꽃이 피는 8월 초는 습해에 매우 취약한 시기이므로 논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재배지 가장자리에 쌓인 흙을 걷어내는 등 각별하게 관리한다. △침수피해 약하면 ‘요소’ 뿌려 질소 공급 = 물에 잠긴 시간이 짧아 피해 정도가 약했을 때 콩잎은 연한 녹색으로 변한다. 이 경우에는 요소를 물에 녹여(0.5~1%, 물 20L당 요소 100~200g) 작물에 직접 뿌리거나 무인기(드론)로 10아르당 3~5kg 요소 비료를 살포해 질소를 공급한다. △침수피해 심하면 ‘액상 인산’과 ‘요소’ 같이 줄 것= 침수 피해가 심하면 아랫부분에 있는 콩잎이 누렇게 변한다. 이는 토양 속 산소가 부족해 뿌리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때는 인산 성분이 들어간 액상 제제를 요소와 같이 준다. 인산을 작물에 주면 뿌리 생성을 도와 양분과 수분 흡수가 원활해진다. 요소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국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의 다원적 가치확산을 위해 참여자 3백만 명, 도시농업공동체 1,000개소가 육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2023~2027) 도시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앞으로 5년간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① 탄소중립과 생태환경 보전, ② 스마트한 도시농업, ③ 일상생활 속 도시농업 확산, ④상생과 협력 확대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도심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생활권, 건축물 내 공간을 활용하여 수요자 맞춤형 텃밭 조성과 생태교육을 운영하고 텃밭 부산물, 커피 찌꺼기 퇴비화 등 자원순환 재배기술을 지자체·민간에 확산할 수 있도록 실용화한다.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을 반영, 개인의 취향에 맞는 식물 추천부터 구매까지 도시농업 관련 일련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 누리집(modunong.or.kr)을 운영하고,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학습 교구·콘텐츠를 미래세대 중심으로 보급하여 농업의 인식 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다양한 연령층이 도시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직장 내 모임, 아파트 주민, 어르신들 대상으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충북 음성군 소이면에 자리한 광명농장의 김기찬 대표. 김대표는 전업 축산농가가 아니다. 2010년 한우 농장인 광명농장을 시작해 3년 뒤, 바로 옆에 오이 농장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농장을 겸하며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던 김 대표가 삶의 여유를 찾게 된 비법은 무엇인가. ■ 한우 농장과 오이농장, 두 농장 운영의 어려움 김기찬 대표는 한우 농장의 관리 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에서 수확한 오이를 매일같이 경매장으로 출하, 판매해야하는 일까지 해내야 했다. 직원을 따로 두지 않고 아내와 둘이서 모든 일을 해내야 했기에 부부는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커녕 휴식이 없는 농장 운영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자, 농장 운영에 대한 고민도 자연스럽게 커져갔다. 하지만 오이 농장의 수익을 소의 사료값으로 쓰고, 한우 농장의 수익은 고스란히 가지는 방법으로 두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터라, 어느 한 농장을 포기하는 선택을 내리기도 어려웠다. 그러던 찰라, 김 대표는 바로 인근에서 축산업을 하던 '그린 농장' 대표의 추천으로 ' 원피딩500'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원피딩 500은 소의 성장 전구간을 하나의 사료로 급이할 수 있는
전국 양돈인들이 ‘국민을 건강하게, 일상을 행복하게’란 미션과 ‘사람 · 돼지 · 지구를 건강하게! K-PORK 한돈’이란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협회 태동 50주년 및 자조금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7~18일 코엑스에서 ‘한돈의 즐거움이 한곳에! 한돈 페스타’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한돈산업 100년 위한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7일 열린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엔 한돈 홍보모델인 요리 연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국민의힘 홍문표 (충남 홍성·예산) ·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서울 서대문갑) 의원이 함께하며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전국 한돈인을 대표해 한동윤 한돈협회 미래청년분과위원장(앞 왼쪽)과 정수정 퀸즈포크 대표(앞 오른쪽)가 전국 한돈인을 대표해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사랑받는 한돈 △신뢰받는 한돈 △존중하는 한돈 △상생하는 한돈 △혁신하는 한돈이 되겠다고 결의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앞으로 50년, 100년을 위해 우리 한돈인들이 더 노력하고 준비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월 24일(월) 오후 세종에서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축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식량 공급망 및 스마트농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작년에 기후변화, 코로나19, 러 -우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의 공급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브라질 측이 곡물 수출을 안정적으로 지속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수출제한 없이 양국 간 농식품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브라질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의 제2위 콩, 옥수수 수입국이다. 아울러, 정 장관은 최근 기후변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이 중요함을 설명하며, 양국 간 스마트농업 관련 정보교환과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 파바로 장관도 식량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농업기술 혁신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였으며, 가축질병에 대응하여 농식품 교역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검역당국 간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희망했다. 이 외에도, 정 장관은 지난 6월 브라질 상파울로시에서 남미 지역 최초로 ‘김치의 날’이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박성우, 이하 교육원)은 농어촌공사 등 농식품 유관기관 9개 기관에 교육원이 제작․보유하고 있는 농식품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공공기관 직원들이 다양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농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공기관 직원의 농정이해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각 기관의 교육수요를 파악했다. 그 결과 각 기관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공유에 대한 요청이 공통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이를 추진하게 됐다. 기관별로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이 구비되지 않은 공공기관은 국가인재개발원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인 ‘나라배움터’와 연계해서, 자체 학습 관리시스템이 있는 경우 해당 시스템을 통해 7월 24일부터 58개의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 공유를 통해 각 기관은 직원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부여하고, 콘텐츠를 자체 제공에 따르는 비용(제작비, 이용료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농식품부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도가 제고되어 농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우 교육원장은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나가면서, 나주혁신도시 이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오는 8월 18일까지 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 쌀 산업 활성화 방안, △ 쌀 소비 정책 현안 문제 해결 및 발전 방안, △쌀 소비 관련 법령 및 정책 ·제도 개선 방안의 3가지로 이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중복해서 제안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쌀 관련 정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관련 단체 · 기관 등도 참여가 가능하다. 제안서는 공모전 홈페이지(ssal-contest.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한글 7페이지 이내, 파워포인트 15페이지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070-7209-3703)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제안서 접수 후에는 서류 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6점을 선정하며, 상장과 함께 총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대상은 1점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 2점, 3점을 선정해 농정원장상과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료집으로 제작되며, 농정원은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협회 등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20일 오후,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와 마산리에 있는 시설 딸기, 상추 농가를 차례로 방문하고 수해 상황을 점검했다. 국산 품종 ‘킹스베리’ 딸기를 재배해 수출하는 금곡리 시설 딸기 농가는 온실 안에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고설재배 시설과 양액기· 열풍기 등 내부 농기계가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마산리 농가는 시설 온실 6동에서 토양 재배하던 상추가 수확을 앞두고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이날 현장을 찾은 조재호 청장은 각 농가의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영농현장 복구와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한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장에 동행한 농촌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에게도 응급 복구와 기술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장마전선의 영향권이므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집중호우 대비 주민 행동 요령을 거듭 안내할 것도 주문했다. 한편, 조 청장은 금곡리 시설 딸기 농가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며,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복구 작업에 참여한 농촌
한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7월 21일(금)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하여 호우에 따른 농산물 도매시장 반입물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차관은 " 가락시장은 국민의 먹거리 공급과 민생경제 안정에 중요한 시설이다" 며, " 이번 호우와 같은 기상재해 발생 시에는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수급안정을 위해 민 ‧ 관의 협력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도매유통 관계자에게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히고, 농산물 산지 출하물량 확대와 가격안정을 위해 유통주체들의 산지 수집 확대에 만전의 노력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일반 국민은 농어촌지역의 생태 환경보전을 위해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을 용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특히 쌀과 두부, 된장 등 콩 제품에서 높게 나타났다. 가장 호응이 낮은 경우도 일반 국민 10명 중 6명이 농어촌지역의 생태 환경 보전을 위한 가격 상승을 용인했으며, 가장 높은 쌀의 경우 10명 중 8.5명이 생태 환경보전을 위한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을 용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최근 (재)GS&J 인스티튜트에 연구 의뢰한 ‘ 농어업 · 농어촌 정책 국민인식조사’ 과제의 최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결과를 밝혔다. 이 연구는 현재 우리 농업인과 국민이 농어업 · 농어촌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고, 어떤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는지, 어떤 정책을 기대하는 등을 조사 분석하여 '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따른 새로운 농어업 농어촌 분야 비전과 중장기 정책 방향 정립' 에 주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사 대상을 농업인, 일반 국민 (소비자), 전문가 그룹 등 3개의 패널을 구성하여 조사 했다. < 일반 국민 >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은 쌀을 비롯해 밥상에 오르는 전통적
농림축산식품부가 총괄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하는 ‘ 축산환경조사(구 축산환경실태조사)’가 7.17일부터 9.22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축산환경조사는 2022년 축산분야 탄소중립 (Net-Zero)의 이행 등을 위해 실시된 ‘ 축산환경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주요축종 (한 · 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농가 (표본조사 15,000호)와 가축분뇨 처리시설 (전수조사 약 900개소)을 현장 방문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축사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기본현황 (사육현황, 축사시설 및 분뇨처리 시설 등),▲가축분뇨 관리현황(발생량, 처리 주체 및 방법 등), ▲악취 및 방역관리 현황, ▲에너지사용 현황 등 축산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실태 및 전년도 대비 변화를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결과는 지역의 축산환경 및 농업환경(경작지 변화)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가축분뇨 처리계획과 축산환경 개선방안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농가 및 시설을 방문하여 이루어지며, 필요시 전화 또는 시·도 (시·군), 유관기관 등의 축산관련 교육기관과 연계하여(사전 신청 필요) 조사를추진할 계획이다. 개별농가에 대한 방문조사는 해당 농가의 조사 일정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7월 12일 농림축산식품부 (이하“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의 운영 대학으로 충남대 · 전북대학교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은 축산과 환경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탄소중립형 환경친화적 축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외 축산환경 기술과 정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해당 대학은 3월에 공모를 개최하여 사전 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지정됐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대학에는 최대 5년(3+2년), 올해 하반기부터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약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필수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은 축산환경 산업 분야에 필요한 전문지식을갖춘 맞춤형 인재를 매년 1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축산환경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축산환경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친환경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원장은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