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는 학계 · 생산자 ·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포함한 먹거리위원회를 출범했다. 농식품의 생산 · 유통은 물론 소비 · 건강에까지 전 영역에 걸쳐 충남도민 먹거리 정책을 심의하는 등 충남 먹거리의 중요 변곡점이 될 것이다. 충남도는 5월 2일 도청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먹거리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정례 회의를 통해 충남 먹거리보장 기본계획 (2025년 ~ 2029년)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충남대학교 홍승지 교수를 비롯해 열 세 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2차 충청남도 먹거리보장 기본계획에 대한 주요 비전과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했으며, “ 지속가능한 충남 먹거리, 대한민국 먹거리 중심으로”라는 비전 하에 “도민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계획의 핵심 내용은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접근성 강화, 지역 농업과의 연계 강화, 먹거리 복지 및 취약계층 지원 확대,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산·소비 체계 확립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역특성을 살린 먹거리 생산 안정화 ▲지역먹거리 스마트 순환체계 구축 ▲먹거리 안전성 및 접근성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을 해소하여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 경우에도 3,727ha 감축을 목표로 논 타작물 전환 유도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벼를 콩 등 전략작물로 전환하는 사업인 전략작물산업화 사업다각화로 ‘21~’23년 지원받은 ㈜뜨란이 논 콩 등의 재배면적을 150ha까지 확대하며 논 콩 재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콩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뜨란은 콩 가공시설을 구축해 지역에서 생산된 논콩으로 만든 비건식품(대체肉)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뜨란에서 생산된 콩 활용 비건제품은 지난 4월 29일 음성휴게소에 입점되었고, 5월에는 충북 공식 쇼핑몰인 ‘온충북’에도 입점할 예정으로, 제품 판매가 활성화되면 논 콩 재배 전환의 기폭제가 되어 쌀 공급과잉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논 콩 이외에도 전략작물산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유도하며 논콩, 가루쌀, 국산밀, 서류 등의 논 타작물생산단지 생산?유통 여건을 개선하며 벼 재배면적 조정에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전략작물산업화 사업은 논 타작물 재배단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과잉 생산되는 쌀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강원특별법 농지특례인 ‘ 농촌활력촉진지구 ’ 3차 지정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 4월 29일(화) 오후 2시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렸으며, 18개 시군의 농정, 기획·예산, 개발, 투자, 도시계획 등 관련 부서장과 사업담당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시군의 ‘촉진지구 지정 우수사례’ 소개와 ‘효율적 계획 수립 방안’에 대한 도시계획 전문가의 설명 등이 진행됐으며, 하반기 촉진지구 지정 신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행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어렵게 확보한 강원특별법의 핵심 특례인 만큼, 시군의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참여를 통해 농촌활력촉진지구 제도가 지역개발의 실질적 수단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농업진흥구역에서 운영되는 농어촌체험 · 휴양마을 내 음식점 영업이 경기도의 적극행정으로 가능하게 됐다. 기존에는 농업진흥구역 안에서 음식점 영업신고를 할 수 없어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농식품부로부터 농지법에 휴게 · 일반음식점 설치 목적의 농지전용이 제한된다고 규정돼 있다 하더라도 도농교류법에 따른 농어촌체험 · 휴양마을사업에 해당하는 음식을 제공하는 시설은 설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서를 받았다. 단, 주류를 판매해서는 안 된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김포 한강노을빛 농어촌체험·휴양마을로부터 미나리 수확, 미나리전 만들기 등을 하며 미나리 삼겹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김포시에 문의했으나 별도의 식체험공간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으나 농지법 상 농업진흥구역 내에는 일반음식점 설치가 제한된다. 관련법이 상충되고 유권해석이 미비해 해당 시군에서는 인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120개소 중 31개 체험마을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7개를 선정해 음식제공 운영현황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은(원장 최무열)은 4월 24일(목), 산촌을 찾아 떠나는 ‘이웃산촌여행’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웃산촌여행’은 등산이나 캠핑이 아닌, 산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산림자원, 문화, 자연을 오롯이 느끼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첫 여행지인 강릉은 KTX로 약 2시간 거리로, 도심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강릉은 다채로운 산촌을 함께 품고 있어 참여자들은 임산물 재배지와 산림 속 정원을 두루 둘러보며 산촌의 진면목을 경험했다. 특히 송고버섯(솔향이 나는 표고버섯) 재배지에서는 버섯 배양 시설을 견학하고, 직접 수확한 버섯으로 요리하는 ‘버섯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임산물 재배와 식문화 경험을 통해 임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림 속 정원에서는 시인 오두막과 자연석, 수목이 어우러진 공간을 산책하며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겼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소나무 숲길을 거닐며 솔향을 만끽하고 송고버섯 피자 등 임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산촌 여행의 매력을 전했다. 참가자들
방목생태축산은 자연 그대로의 산지 및 평지를 최대로 활용 ( 다양한 초지), 동물복지를 고려한 가축 사육 (초지 방목)으로 환경친화적 축산물 생산을 추구한다. 이런 축산이 온실가스(탄소 흡수) 기능과 생물상 보전 기능, 보건 휴양, 환경교육 기능, 지역사회의 유지 활성화, 전통문화 계승 기능, AMNT 및 경관 형성 기능 등 환경적 가치가 크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4월30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사) 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aT센터 세계로 룸에서 열린 ‘지속가능축산 활성화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성경일 강원대학교 명예교수는 ‘ 방목생태축산의 환경적 가치와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 축산물의 가공 판매에 의한 소득향상 및 고용확대 (경제적 측면), 환경보전과 경관의 제공(환경적 측면),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한 산업 방식 (사회적 측면) 등의 방목생태 축산의 중요성을 갖고 있다 ”며 “ 그러나 기존의 축산 생산방식의 변경 어려움, 기존의 축산 사양방식과의 충돌, 6차 산업화에 중점, 진정한 의미의 산지 생태축산농가 부재 등의 방목생태 축산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성경일교수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 3월 19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신속한 방제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예찰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장수군은 2024년까지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임업진흥원이 장수군 예찰 중이던 3월 19일에 감염목을 최초 발견했다. 이에 진흥원에서는 지방산림청, 장수군 등과 함께 신규발생지 반경 5km 및 확산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책임 예찰 구역 지정, ▲지역 내 무인기 촬영, ▲시료 채취 등의 예찰 지원을 실시했다. 조사결과는 장수군과 인접 유관기관에 전달해 감염목 인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방제가 누락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무열 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 지역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예찰 및 방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친환경 신선식품 정기배송을 실시하는 ‘어글리어스(Uglyus)’와 협업하여 국내산 먹거리 임산물을 정기 배송하는 ‘숲푸드 박스’를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산림청에서 올해 초 출범한 임산물 공동브랜드 ‘숲푸드’의 소비 촉진과 임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숲푸드 박스’는 이번주부터 3주간 매주 제철 임산물을 선별해 소비자에게 정기 배송될 예정이다. ‘숲푸드 박스’에는 산마늘, 두릅, 곰취, 고사리, 표고 등 다양한 제철 임산물이 포함될 예정이며, 자세한 품목은 어글리어스 누리집(ugly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어글리어스 인스타그램에서는 체험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최무열 원장은 “숲푸드 박스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청정한 임산물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을에도 숲푸드 박스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니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축산물의 생산, 도축‧가공, 소비, 교역 등의 과정을 가치사슬 관점으로 살펴본 ‘2024년 해외 축산 정보’ 보고서를 발간했다. 가치사슬이란, 상품‧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것을 말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후, 축산물 공급 체계에서 취약점이 발견됨에 따라 각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축산정책 과제를 추진했다. 2024년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스마트 · 디지털 기술 확산이 가속화되었고 동물복지와 탄소중립 등 윤리적 소비와 관련된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 2024년 해외 축산 정보’에는 △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 미국 △일본 △스페인 △뉴질랜드 등 주요국의 축산업 쟁점에 대한 심층 조사와 주요 교역 대상 국가의 축산업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조사 내용이 들어있어 전 세계 축산업의 현황과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교역 대상 국가(총 27개국)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는 23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2025년 귀농귀촌 행복멘토 · 멘티 사업’의 멘토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귀농귀촌 행복멘토 · 멘티 사업’은 초보 귀농 · 귀촌인이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선배 귀농인과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는 상담과 자문을 통해 ▲귀농준비 ▲농촌생활지원 ▲품목기술 ▲농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배 귀농인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9명의 행복멘토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연간 최대 25회까지 상담을 진행하며, 활동에 따라 자문수당이 지급된다. 위촉식과 함께 열린 간담회에서는 경기도 귀농귀촌 현황과 사업 운영 방향이 공유됐으며, 멘토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벼농사 생력화 방안으로 주목받는 ‘직파재배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낸다. 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기술원 내 논포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덕준 들녘경영체충남연합회장, 벼농사연구회 등 유관단체와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드론·무논·건답 등 유형별 직파재배 기술 시연에 이어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추진 중인 ‘마른논 써레질 직파 재배기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깊이거름주기’ 기술도 함께 시연해 참가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벼 직파재배는 전통적인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과정을 생략하고, 볍씨를 직접 논에 파종하는 방식으로 노동력을 평균 68%, 경영비를 평균 66%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농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로 직파재배 시범사업 4년차를 맞아 건답·무논·담수직파를 위한 장비 지원 40억원, 종자 코팅 및 잡초 관리를 위한 농자재 지원 10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1645㏊였던 직파재배 면적을 올해 3000㏊로, 2030년까지 도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인 1만 3000㏊까지 확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7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현장에서 스팟홍보관을 운영, 본행사 사전 붐업에 나선다. 홍보관은 박람회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세련된 부스 디자인으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새롭게 개편한 박람회 누리집 접속과 유튜브 채널 구독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온라인 확산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은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에 접속하고, 유튜브 구독 후 참여하는 즉석 뽑기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람회 공식 캐릭터 ‘콩이’와 ‘쌀이’의 키링, 기능성 유자음료 ‘하이뉴’, ‘흑하랑 상추 모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숙면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품종인 흑하랑 상추는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직접 키워보고 싶다”, “잠을 잘 못자는데 이런 상추가 있는지 몰랐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스팟홍보관은 10월에 열릴 2025국제농업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견인하고, 박람회의 위상을 알리는 효과적 접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행란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 농업의 기술력과 미래 가능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다” 며 “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