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이 발생한 12개 시군 소재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
ASF 발생 13개 시군 (포항 · 안동 · 영주 · 영천 · 상주 · 문경 · 의성 · 청송 · 영양 · 영덕 · 예천 · 봉화 · 울진) 중 영양은 돼지 사육 농가 없다.
올해 1월 경기 양주에서 양돈농가 2호가 발생했고, 도내에서는 2024년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이 5차례 ( ‘24.1.15. 영덕, 6.15. 영천, 7.2. 안동, 7.6. 예천, 8.12, 영천 ) 발생했으며 주요 감염 원인으로는 야생 멧돼지의 직ㆍ간접 접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는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접근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 주변에 포획트랩 설치, 외부울타리 기피제 장착, 농가 소독 등 3단계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멧돼지 기피제 1,695포(49백만원)를 긴급 구입,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다. 지난 '24년 야생멧돼지 기피제 5,320포(153백만원) 지원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 최근 경기 양주지역에 3차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고 금년도 도내 양돈농가에 질병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며 “ 양돈농가에서는 ‘내 농장 내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농가 스스로 방역시설 관리, 소독 철저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