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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농진청-식약처,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작물 농약 기준 새로 만든다

- 16일, 잔류농약 안전관리 협의체 회의 개최

- 국내 재배 아열대 작물에 사용 가능 농약 확대 및 잔류허용기준 설정 등 논의
- 재배 농가 애로사항 해소 및 관련 산업 발전 지원키로 협의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4월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 C&V센터에서 ‘잔류농약 안전관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재배 아열대 작물에 사용 가능 농약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잔류농약안전관리 협의회는 농진청과 식약처가 농산물의 농약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농약 잔류허용기준 설정 및 제·개정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 · 조정하기 위해 구성 · 운영 (2013.9.∼) 한다.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오렌지, 자몽, 파파야, 용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 주산지가 제주도에서 남해안 지역 등 내륙으로 점차 확대되면서 재배면적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아열대 작물 재배에 사용할 수 있는 허용 농약이 제한적이라 일선 재배 농가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국내 신청으로 설정된 농약 잔류허용기준(건수)은 오렌지 40, 파파야 19, 용과 17, 바나나 4, 자몽 1 등이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농가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이번 회의를 마련하고, 아열대 작물 병해충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 등록 확대 방안과 잔류허용기준 설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재배 희망 농가가 늘고 있는 자몽에 대해 오렌지에 사용하는 농약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잔류허용기준 신설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자몽의 병해충 발생 시기와 재배 방법이 오렌지와 비슷하다는 특징을 고려한 조치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또는 해외 유입 병해충 현황 등을 관련 부처와 신속히 공유하고, 우수 농산물 재배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농작물 관리를 위해 농약의 안전사용기준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아열대 작물에 대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지원해 농가 소득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진청과 식약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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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축산농장은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축산 생산자단체와 함께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 그 시작으로 4월 22일 천안에서 방취림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 캠페인」이란 축산악취 확산 문제를 방지하고 축산농장과 지역 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종별·지역별 맞춤형 환경개선 활동을 9월 말까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그간 단체 각각 산발적으로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해왔다면, 올해는 농협경제지주, 지역 농・축협, 축산환경관리원,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한우협회 등이 같은 캠페인 아래 최초로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대국민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방취림 식재 및 축사 내 · 외부의 청소 · 소독 · 정리 활동,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벽화 그리기, 사회공헌 활동 등 농가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활동이다.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방취림 약 2만그루(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아름다운 농장 사진 컨테스트 개최(한돈협회), 낙농가 대상 축산환경 개선 자가 점검판 제작·운영(낙농육우협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각 축산단체·기관이 돌아가며 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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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용 미생물제 수출 확대’ 민관 협력 강화한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4월 18일 오후, 동오알앤디 (R&D)연구센터(경기도 이천시)를 방문해 작물용 미생물제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이날 권 청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2023년 글로벌아그로 (주)에 기술이전 한 작물 환경 장해 개선용 미생물제 ‘메소나’의 산업화와 수출 성과를 점검했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글로벌아그로(주)가 협력해 연구하는 수출용 제품 개발 추진 현황을 듣고, 관계자들과 민관 협력에 기반한 상생 모형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메소나는 정식 후 뿌리 활착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능성 미생물 자재다. 식물 내 삼투압 조절 물질인 프롤린 축적, 칼슘 함량 증가, 스트레스 저항성 관련 호르몬 발현 유도 등으로 작물의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동남아시아, 멕시코 등에서 열린 해외 박람회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받으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어 수출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 권 청장은 “ 메소나를 포함한 작물용 미생물제는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중요한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며 “세계 경쟁력 확보와 현장 기술 지원 강화 방안, 다양한 작물로의 적용 확대에 필요한 기술개발 전략 등 수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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