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금)

  • 맑음동두천 19.7℃
  • 맑음강릉 22.2℃
  • 맑음서울 21.0℃
  • 구름조금대전 21.2℃
  • 맑음대구 21.1℃
  • 맑음울산 22.2℃
  • 맑음광주 21.1℃
  • 맑음부산 25.1℃
  • 맑음고창 21.9℃
  • 구름조금제주 22.8℃
  • 맑음강화 19.9℃
  • 맑음보은 17.7℃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22.6℃
  • 맑음경주시 23.0℃
  • 맑음거제 22.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10a당 소득 상위 작목...딸기, 가지, 장미, 토마토 순

농촌진흥청, 2023년도 농산물 소득조사 결과 발표
- 소득 증가 작목은 노지감귤, 사과 등, 감소 작목은 쌀보리, 밀 등
- 기후변화 대응 기술·경영비 절감 기술 적극 도입해 소득 안정화해야

  단위 면적(10a)당 소득(이하, 소득)은 딸기(시설, 수경), 가지(시설), 장미 (시설), 토마토 (시설, 수경) 순으로 나타났며, 대체로 시설작목 소득이 노지작목 소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에 생산된 51개 농산물에 대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인의 작목 선택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정책ㆍ연구 지원, 영농손실 보상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기반으로 설계한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설작목 소득을 살펴보면, 딸기(수경) 1,467만 원, 가지 1,306만 원, 장미 1,284만 원, 토마토(수경) 1,215만 원, 딸기(토경) 1,150만 원 등이다. 시금치 소득은 173만 원으로, 시설작목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았다.

 

노지작목 소득은 포도 643만 원, 블루베리 603만 원, 생강 526만 원, 사과 503만 원, 배 363만 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밀 소득은 13만 원으로 조사돼 전체 작목 가운데 밀이 소득이 가장 낮은 작목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총 25개,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총 26개로 분석됐다. 소득이 20% 이상 증가한 작목은 노지감귤(77.3%), 고구마(55.4%), 사과(49.6%), 들깨(39.0%) 등 9개 작목이다. 노지감귤은 출하기 기상이 양호해 수확량이 증가했고, 사과, 배 등 대체 과일 작황 부진으로 감귤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소득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작목은 밀(△31.7%), 고랭지무(△26.2%) 등 5개 작목이다. 밀 소득이 줄어든 이유는 봄철 저온과 여름철 강우로 인해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고랭지무 경우에는 2022년도 가격 상승에 대한 기저효과로 가격이 하락해 소득이 줄었다.

 

농촌진흥청은 10월 중 ‘2023년도 농산물 소득자료집’을 발간해 농촌진흥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2023년도 농산물 소득자료집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산업경영과 하두종 과장은 “2023년은 농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워진 시기인데, 상반기에는 날씨마저도 좋지 않았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여건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적정 규모의 농산물 재배를 통해 경영비를 절감하는 방법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권역별 국산 밀 제분 시설 구축 ‘순항’…산업·소비 활성화 기반 조성 ‘착착’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밀을 전문으로 제분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국산 밀 산업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2022년 기준 1.3% 수준인 밀 자급률을 2027년까지 8%까지 높이기 위해 생산, 유통, 소비가 연계된 국산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산 밀의 품질경쟁력 확보에 주력하여 수입 밀과 차별화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비축밀 수매 시 품종 순도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제면용과 제빵용 품종별 품질관리 기준을 설정하여 품질 등급별 수매제도를 시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국산 밀가루 생산 및 공급 기반이 부족한 국산 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2년부터 5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로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을 조성해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제분 시설은 하루 7톤 이상 제분이 가능한 중소형 규모로, 생산량이 적은 국산 밀 제분에 효율적이고, 1.5등급(회분함량 기준 0.45% 이하) 이상의 밀가루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