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올여름이 예년보다 길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축의 섭취량 저하와 생산성 하락 등 현장 어려움이 컸던 만큼, 올해 역시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축산업계 중 가장 먼저 양돈 · 비육우 · 낙농을 아우르는 축종별 맞춤형 하절기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4월 14일부터 더위가 시작되기 전 관리 수준이 연간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선진은 4월부터 11월까지 축종별 생리 특성과 사양 단계에 맞춘 단계별 특별처방 사료를 공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이전 준비, 고온기 유지, 이후 회복으로 이어지는 관리 흐름을 단계별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축종별 생리 특성과 사양 단계에 맞춘 맞춤형 적용을 통해 하절기에도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 양돈, ‘Early Out’ 전략으로 출하 시점 앞당겨 양돈 부문은 ‘Early Out’ 전략을 중심으로 더위가 본격화되기 전 출하 시점을 앞당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4월부터 6월 말까지는 에너지 강화를 통해 증체 속도를 끌어올리고, 사육 밀도를 낮춰 돈사 내 밀사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이어 7월부터 9월까지는 ‘Build-Up’ 단계로 전환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섭취량이 감소하는 시기에도 성장세가 크게 흔들리지 않도록 했다. ▣ 비육우, ‘Intake Balance’로 섭취량 유지 기반 강화 비육우 부문은 ‘Intake Balance’ 전략을 기반으로 계절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섭취량 확보에 집중했다. 4월부터 5월까지는 ‘프리 케어’ 단계로 장 건강과 면역력을 끌어올려 더위 이전 섭취 기반을 다진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집중 가드’ 단계로 폭염 속에서도 섭취량을 유지하고 영양소 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증체 흐름이 이어지도록 했다. 이후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바이트 부스터’ 단계로 저하된 식욕을 빠르게 회복시켜 보상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 낙농, ‘Summer Rebound’로 생산성 저하 최소화 낙농 부문은 ‘Summer Rebound’ 전략을 기반으로, 여름철 생산성 하락 폭을 줄이고 환절기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4월 중순부터 5월까지는 백신 접종에 따른 스트레스 및 면역 반응을 완화하고, 6월부터 8월까지는 섭취량 저하를 방지하면서 영양소 이용 효율을 높여 유량 감소 폭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 이후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에너지 대사 강화 및 피로 회복을 통해 생산성이 빠르게 회복되도록 했다. 선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철 환경 변화에 따른 생산성 변동 폭을 줄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사양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선진 사료마케팅실 정건재 실장은 “여름철은 이제 단순한 계절 리스크를 넘어 농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선진은 축종별 특성과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3월 27일(금)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농지개혁 이후 첫 농지 전수조사,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농지 소유·이용 실태 현행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어기구, 서삼석, 김정호, 송옥주, 문금주, 임미애, 전종덕, 차규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농촌 현장의 농지 관련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실경작 농업인을 보호하는 농지정책 수립 및 실효성 있는 농지 전수조사 방안을 마련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조병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지제도 개선 TF 단장은 " 농지 전수조사의 목적은 농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농지정책을 바로 세우는데 있다" 며 " 이를 계기로 농지의 공공성과 제도적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 농지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농지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및 읍면 단위 농지위원회 구성을 통해 민과 관이 함께 농지를 보존·관리하여야 한다" 고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영재 전국쌀생산자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강정현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김규호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기환 농림축산식품부 농지과장, 엄청나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심재성 전북 완주군청 주무관, 채광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 농지제도 개편 방향과 데이터 활용 방안, 농민의 경작권을 별도의 법적 권리로 명문화해야 한다는 의견 등 현재 농지관리체계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면서도 농지 전수조사의 근본은 농지의 공공성 회복과 안정적인 경작권 보장에 있다는 점에서는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호 위원장은 “ 1950년 농지개혁 이후 76년만에 실시하는 농지 전수조사는 농지 관련 데이터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일이며, 농지를 보전하여 식량주권의 토대가 되고 농지를 농업인이 실제 농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면 농업과 농업인에 대한 올바른 기준 또한 정립될 것이다” 고 하면서, “농지 전수조사는 정부의 의지만으로 또,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판단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기에 현장의 목소리와 사회적 합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9차례의 농지제도 개선 TF 회의를 통해 농지 정책의 방향과 합의를 형성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쟁점과 제안사항을 추가로 반영하여 제도 개선 과제를 점검하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2026년 농식품모태펀드 추가 출자사업을 통해 총 1,590억 원 규모의 농식품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출자사업은 △지역경제활성화(일반/창업기획자), △스마트농업, △미래혁신성장, △세컨더리, △농림축산식품 분야로 진행된다. 먼저, 농림축산식품펀드는 30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농식품경영체를 비롯해 농어촌 지역의 빈 건축물 정비, 전통주 제조 및 관련 사업 등 농식품 연관 사업 전반에 대해 투자한다. 세컨더리펀드는 350억 원 이상 규모로 조성하여, 기존 농식품펀드 투자자산의 인수 및 자펀드의 지분 매입을 통해 투자 회수 기반을 강화하고 시장 유동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해당 펀드는 전년도에 당초 계획(30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1,230억 원 규모로 결성되는 등 민간 출자자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지역경제활성화펀드는 일반 트랙과 창업기획자(AC) 트랙으로 구분하여 조성된다. 기존의 수도권 외 지역 소재 기업 투자 기준은 유지하되, 농촌재생 관련 사업의 경우 수도권 소재 기업에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투자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라는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농지은행을 이용하는 농업인과 국민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 누리집(https://www.fbo.or.kr/) 개선’과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주력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도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방침이다. ■ 지도와 맞춤 알림 서비스로 똑똑해진 ‘농지은행 누리집’ 공사는 디지털 농지은행 서비스의 핵심인 ‘농지은행 누리집’을 정비했다. 먼저 ‘관심 지역 농지 매물 알림 서비스’를 도입해 농업인이 농지를 찾는 수고를 덜었다. 고객이 원하는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에 농지 매물이 새로 등록될 때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물 확인을 위해 누리집에 반복적으로 접속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했다. 농지를 검색하는 방식도 문자 기반 정보 제공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도 서비스’로 전면 개편했다. 이용자가 농지의 위치와 주변 조건을 지도상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농협 ‘내일의 땅’과 농지 매물 정보를 공유해 농업인이 더욱 다양한 경로로 농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