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벼 잡초제거용으로 사용중인 왕우렁이에 대한 관리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친환경농업에 널리 사용된 왕우렁이가 생태계 위해 가능성이 있다는 환경부 등의 지적과 지난 겨울철 기온이 높아 얼어 죽지 않고 왕우렁이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왕우렁이 관리지침’ 마련을 비롯 영농단계별 관리 및 수거(퇴치) 요령에 대한 농업인 교육과 도피 차단망 설치, 월동피해 예상지구 모니터링, 일제 수거 계획 수립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8월까지 시군별 수거 시연회와 함께 단지별 수거계획에 따른 일제수거를 진행한다. 왕우렁이는 논에 그물망을 설치해 웅덩이를 만든 후 물을 천천히 빼주거나 사료 등 먹이로 한곳으로 유인하면 쉽게 수거할 수 있다. 사용 농가는 농수로 등 주변으로 유출된 왕우렁이와 알을 발견 즉시 수거해야 한다. 수거를 이행하지 않으면 올해부터 보조금 회수 및 지원 배제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한 벼를 수확한 후에도 왕우렁이가 월동하지 못하도록 논 말리기와 녹비작물 재배, 논 깊이갈이 등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월동 개체 수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일반농가
강원도농산물원종장(장장 류승근)은 7월 30일에서 8월2일까지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에 ‘곤충과 첨단기술의 만남’이라는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신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강원도 곤충산업의 현황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강원도 곤충산업의 역량을 홍보하였다고 밝혔다. 강원도농산물원종장 잠사곤충팀은 2014년부터 ‘창의농업무한상상실’을 운영하여 ‘14년 재단이사장상 수상, ’15년 운영성과 S등급, ‘19년 우수운영기관 사례 등 매년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16년부터 농림부의 곤충스마트팜 연구과제를 수행, 농림부 곤충스마트팜 규격 및 지침을 확립하는 등 ICT기술을 곤충산업에 접목한 곤충스마트팩토리팜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농진청으로부터 농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도 선정되어 곤충자원의 계통보존, 육성에 빅데이터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수행하는 등 첨단기술의 융복합화를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에 초청받아 전시부스를 운영한 제4회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에서 3D프린터로 구현한 곤충디오라마와 센서를 활용한 애완곤충 건강검진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강원도의 우수한 곤충산업역량을 홍보하였다. 강원도농산물원종장 류승근 장장은 “이번 대한민국애완곤충경진대회에 초청받아 운영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가는동자꽃이 부산의 산지에서 개화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가는동자꽃은 석죽과에 속하는 식물로, 한국과 일본에만 분포한다. 높이는 60~100cm 이며, 전체에 밑으로 향한 털이 나고, 줄기는 모가져 있다. 짙은 홍색의 꽃은 7~8월에 피고, 꽃잎은 5개로서 윗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다. 가는동자꽃은 강원도, 경상도 일대 산지습지에서 살아가는 식물이며 산지습지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서 보호가 필요하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어민과 지방정부의 상생을 위한 정책과제 토론회가 오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더불어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 지역뉴딜의 필요성과 지방정부의 역할 (이기현 한림대 교수, 국가균형발전발전위원회 위원) △ 농산어촌 365뉴딜 추진방안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이사장,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등의 발제가 있으며 성경률 경제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좌장으로 토론을 갖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기후위기비상행동운영위원들과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그린뉴딜 시민사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기후위기 운영위원들은 그린 뉴딜에 농업정책이 빠진 문제점과 친환경농업 확대 등 농식품부에 대한 환경부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 요청이 필요하다는 입장 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무등록 영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영업장 1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부터 7월 16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6개 권역, 9개 점검반을 운영하여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 총 60곳을 점검한 결과,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영업장 19곳을 적발하였다. 영업자에 대한 주요 점검 결과는 동물보호법」제33조에 따라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한 동물미용업소(1개소)는 관할 지자체에서「동물보호법」위반으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또 「동물보호법」제36조에 따른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2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영업정지 등)을 할 예정이며, 영업자의 관련 규정 숙지 미흡 등 경미한 위반사항(16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고발·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올해 하반기에 지자체 합동 추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간 점검 결과와 동물보호단체, 반려 동물업계 등의 의견을 취합하여 반려동물 영업자가 동물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제대로 준수할 수 있도록「반려동물 영업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올해 6월은 전국 평균 최고 기온과 평균 기온 모두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폭염 일수도 가장 많은 가운데, 코로나 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욱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나무와 풀로 가꾼 그린숲 버스정류장이 여름철 폭염에 더위를 식혀주는 양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 실험 결과,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가꾼 버스정류장은 1.9℃ 낮아졌으며 지붕과 벽면을 숲으로 덮고 가로수까지 심은 정류장은 2.8℃까지 낮아졌다. 반면 나무가 없는 버스정류장에서는 얼굴 표면온도가 0.7℃ 정도 밖에 낮아지지 않았다. 산림청은 이번 실험은 피실험자를 한낮(12시∼16시)에 땡볕에 노출한 직후와 각각의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서 10분 휴식 후 얼굴 표면온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10회씩 측정하여 비교한 결과이다 고 밝혔다. 나무와 풀로 가꾼 숲은 잎의 증산작용으로 열기를 식히고, 태양 직사광선을 막는 그늘 효과와 지면의 반사열을 줄이는 반사열 저감효과로 인해 기온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삭막한 도시에서 푸르른 나무와 풀은 심미적 효과는 물론 녹색 경관으로 정서적 안정 효과까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7일 오후 3시(캄보디아 현지 시각 오후1시) 정부대전청사에서 ‘한-캄보디아 양자협력 실무급 회의’를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양국 산림 분야 실무자들은 화상 토론회(웨비나)를 열어 ‘한-메콩 산림협력센터’ 활성화, 한-캄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한국의 농림 위성 및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제안, 2021 세계산림총회(’21. 5, 서울 코엑스)를 포함한 한국의 국제산림 쟁점 등 다양한 산림 현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지난 2008년 6월 캄보디아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황폐지 복구사업, 산림 분야 공동 연구 협력 등 양국 산림 현안에 대해 교류해왔다. 특히, 메콩강 유역 국가(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의 산림협력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개원하여 산림협력 잠재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안병기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한국의 산림 분야 기술 역량을 신남방 국가에 부각함으로써, 한국의 위상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히면서, “이번 실
농촌 생태·환경 오염시키는 영농폐기물 처리 대책이 시급한 가운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환경을 보호하 지 못하는 환경부는 각성하고, 영농 폐기물 관련 사업을 농식품부로 이관하라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농연은 지난 10일 성명서를 통해 “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매년 발생하는 연간 32만톤의 영농폐비닐 중 품질이 좋은 폐비닐 7만톤은(22%)은 민간에서, 품질이 낮은 폐비닐 19만톤은(59%)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거사업소에서 수거하고 있으며, 나머지 6만톤의 영농폐비닐은 불법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 ” 며 “ 영농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는 것도 문제이나 공단의 처리가 지연되며, 적체 물량이 계속해서 늘고 있어 수거·처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 ” 지적했다. 실제 ‘2018년도 기준 영농폐기물조사’ 결과, `16년 수거된 205,951톤의 영농폐비닐 중 5%(6,697톤)가 미처리됐다는 것이다. 한농연은 특히 “영농폐기물 방치는 농촌의 자연 경관 침해, 미세먼지 발생, 토양 및 수질오염, 안전사고 유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며 “ 그러나 영농폐비닐은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수거 · 처리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소양호 상류 홍수조절용지(강원도 인제군)의 친환경 귀리 재배단지에서 지난 6일 귀리 종자 80톤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양호 홍수조절용지는 소양호의 수질개선과 보전을 위해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작물 생산단지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2017년부터 인제군(군수 최상기),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 지사(지사장 강기호)와 지역 소득 창출 및 친환경 농업을 위한 귀리 채종단지 조성 업무 협약을 맺고 종자 분양과 재배, 수확 후 관리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홍수조절용지는 댐이 설치된 지역의 홍수에 대비해 인제군 남면 일대 150만㎡ 규모로 조성된 부지다. 농진청은 이를 활용한 전용 채종단지에서 귀리 종자를 생산할 경우 대단위 재배가 가능하며 토지 임차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귀리가 성장하는 동안 녹조 발생을 일으키는 주요인인 영양염류를 흡수·축적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 영양염류1) 제거: 총 질소(T-N) 254kg/ha, 총 인(T-P) 28kg/ha )가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된 종자를 지역 내 축산 농가에 보급하거나 가공, 판매해 농가의 소득 창출 효과 (2020년 생산
전라남도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은 곤충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육 인프라 구축과 수요 확대 등 3개 사업에 12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혀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 177개 농가(전국 2천 535농가의 7%)는 사슴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을 사육해 연간 42억 원(전국 405억 원의 10.4%)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도는 특히 곤충 사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곤충사육시설 및 기자재사업으로 5억 원을 지원한다. 기존 사육농가와 신규 희망농가에 곤충사육사를 비롯 건조기, 선별기, 배합기 등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총 금액의 50%를 보조할 방침이다. 또한 곤충 수요 확대를 위해 2개 사업에 7억 원을 지원하며, 곤충사료첨가제 지원사업으로 곤충을 사료원료로 사용중인 선도 가금농가(친환경인증, 녹색축산농장 지정,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에 총 금액의 80%를 보조해준다. 곤충으로 축사 내 해충제거를 위해 축산농가에게 72만원 한도로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전라남도는 지난해 곡성 소재 한국유용곤충연구소에 곤충 사료산업화 지원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하고, 사료용 곤충 생산 시설을 신규 건립해 7월 이후 시험가동을 거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