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국내에서 처음 시행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서 전남 37개 농가가 인증을 획득,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저탄소 축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다. 한우(거세우) 사육농장 중 조기출하, 분뇨처리, 에너지절감 등 탄소배출 저감기술을 보유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체 평균보다 10% 이상 줄인 경우 인증해준다. 2023년에 인증받은 한우농가는 전국 71개 농가로 이중 전남이 52%를 차지했다. 시군별로 함평 6곳, 해남 5곳, 영광·무안 각 4곳, 순천 · 나주 · 영암 각 3곳, 담양 · 곡성 장흥 강진 각 2곳, 진도 1곳이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한우고기는 인증 내용을 표시해 시중에 판매된다. 탄소중립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인증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며 “앞으로 전남도가 지속해서 저탄소 축산물 생산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2024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육성기금은 생산·유통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1% 저리 융자 지원한다. 융자신청 대상은 도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다. 융자 한도는 개인 1억 원, 법인 5억원, 유통업체는 1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금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된다. 운영자금은 친환경 벼·고구마 등 원료 구입, 버섯종균 구입, 포장디자인 및 포장재 제작, 판매장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육묘장 신축, 저온저장고 설치, 가공·유통시설 신축, 생산시설 신축 또는 증·개축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운영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시설자금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이며, 소득 발생이 늦은 과수의 경우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친환경농업인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2024년 1월 8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대상자
충남도가 농업 · 농촌을 성장산업의 측면에서 재구조화하고,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돈이 되는 미래형 농업’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도는 충남 농업의 구조 개선 및 청년농 육성을 위한 ‘충청남도 농식품유통 추진계획(2024∼2027)’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 농식품유통 분야의 정책 · 사업 방향성과 전략 등을 담고 있다. 비전은 ‘힘쎈충남농업, 스마트 유통 신(新)시대’로 설정했고 3대 목표, 5대 핵심과제, 30개 중점사업으로 구성했다. 3대 목표는 △충남오감과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고품질화 △디지털 스마트에 기반한 미래유통 기반 마련 △청년농이 주도하는 지속가능 유통체계 구축이다. 5대 핵심과제는 △농산물 유통 분야 ‘생산-유통 연계 원예농산물 유통 6000억 달성’ △광역 먹거리 분야 ‘도 단위 광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직거래 분야 ‘생산자-소비자 상생 유통 체계 구축’ △학교 급식 분야 ‘미래세대 먹거리 안전 보장 및 농어가 소득 안정망 구축’ △농식품 수출 분야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 10억 불 달성’을 선정했다. 농산물 유통 분
경기도는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장미 ‘딥퍼플(Deep Purple)’을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관광지 퍼플섬의 관광상품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22일 신안군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육성 장미 활용 퍼플컬러(보라색)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기원은 보유하고 있는 ‘딥퍼플’ 장미의 모수 제공과 재배기술을 지원하고, 신안군은 딥퍼플 장미를 퍼플섬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작년 10월 맺은 전남과 경기도의 상생협약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도가 개발해 품종권한을 가지고 있는 ‘딥퍼플’ 장미를 신안군 퍼플섬에 컬러 관광마케팅으로 활용하면 양기관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이를 신안군에 제안해 협약이 성사됐다. 도 농기원은 딥퍼플 종이 신안군 섬지역 기후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10월 장미 삽목묘를 신안군 퍼플섬 노지정원에 식재해 월동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겨울을 보낸 후 내년 봄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 즉시 신안군에 장미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도 육성 ‘딥퍼플’ 장미가 신안군 퍼플섬에 정착하고
전라남도는 환경친화 축산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2024년 녹색축산육성기금 사업비 200억 원을 연리 1%로 저리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 30억 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30억 원이다.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4억 원,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업 6억 원이다. 융자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은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인증 농가,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인증 농가 등 친환경축산 실천 농가,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판매장 개설자 등이다. 신규 축산 농가의 경우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해썹 인증을 받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2024년에는 ▲탄소중립 시설 ▲축사 활용 신재생에너지발전시설 ▲저탄소축산물 인증 농가에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고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기준 강화에 따른 케이지 교체 산란계농가는 우선 지원토록 지침을 개정했다.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사업 대상자 및 사업비는 2024년 1월께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경남연구원은 「농촌공간재구조화법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브리프를 발행했다. 이문호 연구위원은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의 내용을 검토하면서 경남 18개 시군의 준비사항을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이 농촌마을의 난개발과 저개발 문제, 현실화되고 있는 농촌소멸 문제에 대응하기에는 현행 국토계획법으로 공간문제와 농촌활성화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데 제정배경이 있다고 언급했다. 제정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서는 농식품부가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을 수립하면 시군은 ‘농촌공간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농촌마을의 체계적인 공간구조 형성을 위해 7개의 ‘농촌특화지구’를 구상할 수 있으며,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 농촌특화지구 지정에 필요한 기준과 절차, 방법 등은 내년 법 시행 이전에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담길 예정이라고 했다. 농촌특화지구 지정에 있어 주민이나 토지소유자 등이 함께하는 주민협정, 기본방침부터 사업시행에 이르기까지 심의기능을 하는 중앙 · 광역 · 기초심의위원회, 시군계획수립 지원기관, 국비예산 지원 방식을 담은 농촌협약 부분
경상북도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이하 바로마켓)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연 매출 34억원을 달성해 지역대표 직거래장터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바로마켓은 대구경북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도내 22개 시군 7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180여 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로 올해 4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70회 운영했다. 올해 바로마켓의 운영성과로 △매출액 34억원 △방문객 수 104,772명 △자체앱(APP) 등록 회원 수 11,221명으로 매출액은 지난해 32억원 대비 7% 증가했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4천 9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축산물, 채소류, 과일류, 가공품류 순으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과는 저렴한 가격의 품질 좋은 제철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판매할 수 있다는 직거래 장터 고유의 장점 외에도 △매주 제철 농산물 할인행사 △구매 가격의 5%를 적립하는 포인트 제도 △시군,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관으로 농촌 기후위기 대응 세미나를 열고, 농촌지역의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영농형 태양광 등 농촌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 탄소중립 정책 심의 · 의결 기구인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당연직 15명과 도의원 2명, 민간 위촉직 23명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총괄기획위원회와 함께 공공혁신 규제합리화, 에너지전환 기업 RE100, 도민실천 거버넌스, 녹색경제 산업혁신 등 4개 분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이다. 김동연 지사는 “얼마 전에 미국의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제이 인즐리(Jay Inslee) 워싱턴 주지사를 만나 두 가지 어젠다를 제시했다”며 “하나는 중앙정부의 정권이 바뀌면서 지속적으로 해야 할 기후변화 정책이 급격히 변화하는 문제, 기후위기가 왔을 때 빨리 적응하고 대응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들 간 문제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환경부가 일회용 컵이나 빨대 사용 금지 정책을 쭉 펴오다가 다시 사용으로 선회하는 것을 보고 제가 ‘환경부는 환경파괴부’냐는 얘기를 했다”고 하면서 “인류와
전라남도는 청정지역 보성의 득량만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유기농 키위’를 11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키위는 보통 수입 과일로 알려졌지만, 보성에서 국내산 친환경 키위를 재배하고 있다. 보성 키위는 1981년 처음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은 과일이다. 칼륨도 많이 들어있어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으며, 식이섬유 또한 풍부해 장운동에도 도움이 돼 다이어트 과일로도 불린다. 보성군 득량면 전익태(73) ‘산뜨락키위농장’ 대표는 2010년 보성에 정착해 2011년부터 키위밭을 일구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평생 직장생활을 하다 퇴직 후 보성으로 내려와 처음 시작한 농사가 키위였는데, 3년간의 실패를 거친 끝에 지금의 명품 키위를 탄생시켰다. 전남농업마이스터 과수 과정을 통해 키위 재배력을 키웠으며 꾸준히 배우고 연구했다. 토양과 물, 영양소 등 관리 방법을 공부하면서 농장 환경에 맞는 재배기술 등을 축적했다. 녹비작물 등 초생재배로 제초 노력을 절감하고, 과수 재배의 제일 큰 문제인 병해충의 경우 스스로 개발한 친환경 자재로 벌레가 발생해 나올 시기에 선제적으로 예방해 효과를 거두고
충청북도는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2024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과 토양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기간에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전자우편(이메일), 팩스 등으로 희망하는 업체, 제품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으로, 지원금액은 유기질비료의 경우 1,600원(20kg/포), 부숙유기질 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1,600원(20kg/포)이다. 다만, 부숙유기질비료의 경우 신청량이 10a당 2,000kg(100포/20kg)를 초과할 수 없다. 유기질비료는 신청인이 희망한 시기에 공급될 예정이며 사업신청자는 내년도 유기질 비료를 공급받을 때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만큼 유기질비료 공급을 지속 추진해 나가도
강원특별자치도는 ’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 평가 결과 S등급 2개 시군, A등급 2개 시군 등 총 1,08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번에 확보한 ’24년 기초계정 기금은 1,084억 원으로 도내 16개 시군 (감소지역 12, 관심지역 4)이 전국 평균 대비 우수한 평가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강원자치도는 전국에서 5개 시군을 선정하는 S등급에 2개 시군이 선정되었고, 전국 17개 시군을 선정하는 A등급에 2개 시군이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전국 총 배분액의 14.5%이며, 시군별 평균 배분액 대비 45억 원 추가 확보한 금액이다. 시군별로는 태백시, 인제군이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되어 각 144억 원, 36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평창군, 화천군이 A등급에 선정되어 각 112억 원을 확보했다. 한편 정부는 ’22년부터 10년간 매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조성,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역 주도의 사업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광역계정 기금은 인구감소지역 지정 비율 등에 따라 정액 배분하나, 기초계정 기금은 전국 89개 인구감소 및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발굴․제출한 투자계획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