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 양봉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 양봉농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경남양봉대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월 9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으며, 이어서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을 초빙하여 국내 양봉산업 현황과 가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 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게 되는 경남양봉대학은 양봉 사육을 희망하거나 사육을 시작하였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신규농업인에게 3월 9일 ~ 8월 10일 동안 총 15회, 72시간에 걸쳐 양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꿀벌의 생리·생태, 서양벌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익힐 예정이며, 특히 유용곤충연구소와 선도농가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하여 전문지식과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근대적인 양봉산업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100년이 넘었으며, 종사인력도 많은 반면 산업은 체계화 되어있지 않다”며,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 은 고객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일환으로 세계 최고의 농업대학인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Wageningen Univ.)과 공동으로 ‘제3기 선진농업 마스터클라스 (WAAMC)’를 개최해 주목받고 있다. (사) 한국벤처농업포럼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는 국내 농가 18곳이 참여하며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국내 양돈 생산성 최고의 기업 선진과 네덜란드 최고의 농업대학 간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WAAMC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국내 오프라인 강의와 네덜란드 원격교육으로 이뤄진다. 선진은 국내 교육의 일부분을 담당한다. 스마트팜을 실현할 ICT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과 가축분뇨처리 등의 사업을 하는 축산환경솔루션 기업 ‘세티’ 선진의 두 계열사 전문가들이 교육 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측은 바헤닝언 대학 농업경제학자로 효율적인 돼지 생산을 다루는 양돈 분야 세계 최고의 전문가 로버트 호스테 박사가 교장을 맡았으며, 네덜란드 현지 전문가를 연결한 원격 동영상 교육을 진행한다. 호스테 박사는 국내 양돈산업 혁신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해 한국 양돈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깊다. 이
국산 콩과 수입 콩의 가격 차이로 원산지 부정유통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른 국산 콩 생산 및 수요 증가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산 콩과 수입 콩의 가격 차이가 크고, 2023년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른 국산 콩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2월 13일부터 2월 28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수입 두류와 그 가공품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외국산 콩·팥 등을 구입한 업체 정보와 수입 유통 이력 정보 등을 활용하여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사전에 추출한 후, 콩 판매업체, 두부·콩나물 등 제조·생산업체, 콩 요리 전문 음식점 등 9,2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98개 업체(품목 10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였으며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56개 업체는 형사입건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42개 업체에 대해서는 총 1,014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위반 업체는 일반음식점이 66개소(67.3%)로 가장 많았고, 가공업체 18개소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장태평)와 (재)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3월 6일(월)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발전 방안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정과제 71번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의 일환인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추진 지원을 위해 서부경남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인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여 우수사례 발굴, 규제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지역의 농업인과 가공사업 종사자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식품 클러스터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농특위 장태평 위원장, 청년농업인연합회 서인호 회장, 경남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 청년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하였고, 경상남도 정연상 농정국장, 진주시 신종우 부시장 등 지자체도 직접 참석하여 경상남도와 진주시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장태평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진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다”며, “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농가와 그린
정보 통신 기술 (ICT) 융합형의 최첨단 분석기술을 적용하여 재배 현장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이 가능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분석법이 개발 완료됐다 국립종자원은 최첨단 유전체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종자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현장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허출원과 함께, 관련 기술을 민간에게 보급한다 < LMO 검정 절차 > 유전자변형생물체는 1990년대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되어 상업화된 이후, 농업ㆍ식품ㆍ환경ㆍ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약 30작물 503품목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국내외적으로 승인되어 작물의 생산량 증가ㆍ식량난 해결ㆍ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종자용 유채 및 면화는 자연경관용ㆍ축제지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재배용으로는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계속해서 발견되는 등 LMO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재배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유채 및 면화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진단법은 재배지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PCR) 분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공명선거 촉구 및 한농연 공통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한국후계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농협․축협 등 농촌의 뿌리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인 협동조합의 리더를 선출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지난 1, 2회 선거를 거치며 “돈 선거, 깜깜이 선거”라는 부정선거의 꼬리표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면서 ” 전국 단위 농민 조합원뿐만 아니라 단위 조합,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공명선거 운동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농연은 ” 오늘의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이 최우선 되고 공정한 선거의 정체성을 되찾는 공명선거 촉구 운동을 공식 선언하며, 부정․부패 근절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 며 ”농민 조합원이 잘사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농연 공통 공약”을 발표하고, 조합장 후보자들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학구 한농연 회장은 이와 관련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농민 조합원의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조합원의 경제․사회적 성패가 좌우되
정부가 그린 바이오 산업을 오는 2027년까지 국내시장 규모 10조 원, 수출 5조 원 및 세계적 · 거대 신생기업 (유니콘 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① 산업화 촉진, ② 혁신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③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추진전략 마련 추진한다. 특히,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으로 농업 및 식품산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여 수출 확대, 탄소중립, 생산성 향상 등 실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 · 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주요 분야로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을 포괄하며, 화석연료 기반 생산을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년 약 1조 2천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가 전망된다(서울대학교
'지역활력타운' 은 은퇴자 ·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 문화 · 복지 · 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이주민의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 · 일자리 · 여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월 13일부터 이같은 '지역활력타운 사업' 을 본격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협력하고 지방소멸, 초고령화 등 인구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국정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실현에 매진할 계획이다. < 지역활력타운 개념도(안) - 맞춤형 주거 + 돌봄·일자리·여가 통합제공> 지역활력타운의 성공적 추진과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17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들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이후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추가 동참하여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방안을 분담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공모절차를 운영하며 지역개발사업 및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급과
일정 규모 이상의 인구와 소득 수준을 갖춘 국가 대부분이 ‘ 적정 수준의 식량 국내 생산 ’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 식량자급률’은 이러한 국가의 노력과 성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목표치가 자주 바뀌었고 이를 달성한 경험도 거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는 목표 달성에 따른 후속 목표의 설정 성격이기보다는 가변적인 현실 여건의 부 비판적 반영이나 무리한 정책사업 추진 등의 결과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6일 이슈와 논쟁 중 ‘식량자급률 목표 재론(再論)’ 이란 쟁점과 과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입장을 제시하고, 의지 없이 한계만 의식해서는 현상 답습을 벗어나기힘들고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의지만 다져서는 목표가 공허해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밝힌 ‘식량자급률 목표 재론(再論)’ 에 따르면 ‘식량자급률‘은 국내 소비 식량 중 국내 생산량이 차지하는 비율로 물량, 금액, 열량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산출될 수 있고, 사료용 곡물의 포함 여부, 주식( 쌀, 밀, 보리) 외 곡물의 포함여부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구분된다.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14조는 우리 정부가 5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농
정부와 농식품 및 연관산업의 대표들이 올해 농식품 100억불, 연관산업 30억불 등 총 130억불 수출 달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소통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황근 장관 주재로 1월 26일(목) 오후, 에이티 (aT) 센터(서울 양재동 소재)에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정황근 장관이 직접 본부장을 맡아 케이-푸드(K-Food)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만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해외 농업기반 시설 건설 등 연관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이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수출 확대 정책 방향을 수출업계 등과 공유하고 소통함으로써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주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장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농식품을 비롯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농업 전반에 대한 2023년 수출 확대 지원정책을 설명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 대표 등은 수출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였고, 정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장태평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농특위 출범 이후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양창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위촉장을 받았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협의하고 대통령에 자문하는 대통령 소속 기구로, 향후 국무총리 소속의 ‘ 농어업인 삶의 질향상 및 농어촌지역개발 위원회 ’와 통합하여 기능이 강화될 예정이다. 장태평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으로 지난 12월 5일 위촉되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장태평 위원장은 농림수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계, 국회 및 관계부처 간 협의와 의견 조율을 원활히 수행하면서 농어업의 혁신 등 윤석열 정부 농정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