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7월 24일 오전 서울(한강홍수통제소)과 뉴욕(유엔 본부)을 연결한 화상회의를 통해 리우전민(Liu Zhenmin) 유엔 사무차장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환경분야에 대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명래 장관은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도시·공간·생활의 녹색전환 등 그린뉴딜 3대 분야를 소개하며,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경제·사회 분야의 녹색전환 통한 새로운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형 그린뉴딜 전략은 국가 재정계획과의 연계를 특징으로 경기부양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사회를 최종 지향점으로 저탄소 생태사회를 구축해 나갈 것임을 알렸다. 이와 함께, 조장관은 우리나라의 의료·복지 시스템이 각국의 코로나 극복에 귀감이 된 것처럼, 한국의 그린뉴딜 전략 또한 국제사회가 인간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우전민 유엔 사무차장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환경적 퇴보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아울러 이러한 세계적 위기상황에서 한국정부가 그린뉴딜 전략을 수립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지난 21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 건설사업을 위한 제5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가 경상북도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 자리에 모인 시장·군수들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행사 승인을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12개 시장·군수 협력체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과 관련한 그간의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 채택 △대국민 홍보를 위한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방영 △국가철도망 구축 연구기관 및 국토교통부 방문 설득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회의 후에는 12개 시장·군수 협력체가 함께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유기농산업의 발전을 위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괴산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최낙현 괴산부군수는 “시장·군수 협력체에서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국제승인을 위한 지지선언을 이어줘 감사하다”며, “유기농산업의 확산과 발전, 위상강화를 위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는 등 농업분야에서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최근 FAO와 유럽연합(EU)이 ‘유러피안 그린딜’을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유러피안그린딜은 EU가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을 제로(0)로 만들겠다고 내세운 정책 이니셔티브다. 취 사무총장은 유러피안 그린딜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좋은 정책의 사례로 꼽았다고 말했다. EU는 유러피안 그린딜의 실천방안으로 Farm to Fork전략을 제시했는데 여기에는 그간의 농업분야 관행에 큰 변화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합성농약 사용을 현행보다 절반 가까이 줄이고, 화학비료사용량도 20% 줄이는 등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여러 행동 지침을 회원국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8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함께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멧돼지 차단 광역울타리 설치 현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여름철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박양동 6군단장, 정경윤 한강유역환경청장 등이 함께 했다. 이 지사와 정 총리는 먼저 여름철 ASF 방역과 양돈밀집단지 방역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포천시 일동면 양돈 밀집사육단지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창수면 멧돼지 차단울타리 설치지역으로 이동해 멧돼지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돼지열병이 발생했는데 해당 발생 지역을 벗어나지 않은 사례는 대한민국이 거의 유일하다”면서 “파주, 연천, 김포 등 발생지역 전체에서 모든 돼지를 살처분하는 소위 초토화 작전을 했는데 그 후에도 오랜 기간 방역 초소에 24시간 근무를 한 공무원들의 초인적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시를 포함해서 시군 공무원들이 정말 고생하고 정신적 트라우마도 심각했는데 (총리님께서)휴가도 한번 보내주시고 표창도 좀 해주시면 정말 고맙겠다 ”면
올해 첫 시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기본직불금’) 신청 농가가 약 1백15만 명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 제도의 목표, 지향점, 향후 운용 방향 제시 부족은 물론 근간이 되는 ‘ 공익’ 개념의 부재한 것 등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과제로 부각됐다. 특히, 국민이 요구하는 농업 · 농촌의 공익증진과 직접적 연관된 선택직불 관련 내용이 부족하며, 경종작물 중심, 농업의 부정적 외부효과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축산부문에 대한 고려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시됐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는 14일 제5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직불제 중심의 농정방향 개편 등 중점 정책연구과제 연구용역 결과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중점연구과제는 △ 농식품 재정구조 개편 방안 연구(인천대 이명헌) △ 농정추진체계 재편 방안 연구(농정연구센터 장민기) △ 직불제 중심의 농정방향 개편 연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태훈) 등이다. 이날 김태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개편된 공익직불제는 농업 · 농촌의 지속가능성 향상 체계 마련에 의의가 있지만 아직 보완 필요 과제들이 존재 한다 ”며 “ 농정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수단인 직불제의 개편뿐만 아니라 개편에
충북(보은-구병마을) 등 5개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 · 환경부문에 본선진출을 하게 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2014년부터 주민과 지자체 스스로가 역량을 발휘하여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분야별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하여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7번째인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및 농촌만들기 2개 분야 (농촌지역 지역개발 우수사례,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우수사례)로 총 5개 분야이며, 98개 시·군 2,106개 마을 등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소득·체험 2,034개, 경관·환경 845개, 문화·복지 401개, 농촌지역개발우수 62개,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10개 등 농촌마을에서 참여했다. 이후, 시·도별 자체 심사를 거친 49개 마을 등을(분야별 1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평가를 실시(7.13.~7.17.)하여, 마을만들기 분야 15개(소득·체험 5개, 경관·환경 5, 문화·복지 5)와 농촌 만들기 분야 13개(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소위 ‘코로나 블루’ 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탁 트인 야외에서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며 일상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여행지가 어디 없을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농촌관광상품 ‘우리 농촌갈래?’를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농촌갈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관광’ ‘야외’ ‘거리두기’ 등 새롭게 등장한 여행 경향에 맞춰 지역별 특화된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농촌관광상품 가운데 1차로 10점을 선정하고, 2차로 10점을 추가해 총 20점을 엄선했다. 관광상품은 가족단위 소그룹이 ‘농촌체험’ ‘힐링’ ‘미식’ 등 주제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고 밝혔다. 경남 함양의 ‘함양 찐추억, 비우go! 채우go!’는 목공예‧전래놀이 체험, 숲속놀이, 개평한옥마을과 남계서원 탐방, 선비문화탐방로 체험, 산양삼농장에서 삼 캐기 체험 등 농촌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강원 춘천의 ‘금이야 옥이야 농촌치유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연옥(軟玉)광산이 있는 금옥골 마을의 생태와 경관자원을 활용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7월 23일 “농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기도 가평군 소재 편백나무 숲이 유명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초롱이둥지마을”을 방문하여 마을관계자, 지자체, 여행 블로거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농촌의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체험들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고 정부도 이를 계기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 할 것”이라며 마을관계자를 격려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서울지역본부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및 농촌 활력화를 위하여 강서구 개화동 신대마을에서「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서울지역본부 이대엽 본부장, 강서농협 한명철 조합장을 비롯한 서울농협 임직원, 신대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하여 청결한 마을 조성을 위해 마을입구에 꽃 심기, 길거리 쓰레기 수거 및 마을회관 청소 등 주변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농협은 지역주민과 함께 쾌적한 삶의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고자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마을 가꾸기」를 지속하는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대엽 본부장은“마을 가꾸기를 통해 신대마을이 주민에게는 살기 좋은 마을이, 도시민에게는 찾고싶은 휴식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서울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리마인드(Re Mind) 농산물 데이(day)’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데이’는 농축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소비확대와 홍보를 위해 시작한 마케팅(판촉)에서 비롯된 것으로 3월 3일 ‘삼겹살데이’와 5월 2일 ‘오리데이’ ‘오이데이’ 6월 9일 ‘육우데이’ 9월 9일 ‘구구데이1) ’ 등이 대표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이 농축산물과 관련된 날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나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월별 주요 농산물 데이를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에서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덕분에 챌린지’2) 캠페인과 연계하여 지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농산물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펼친다. 1차로 실시하는 ‘리마인드 농산물 데이’ 캠페인은 ‘복숭아 데이(올해는 7월 26일)’를 맞아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22일 전주시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병원 1곳
2018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약 631만ha, 임목축적량은 995백만m3이다. 총 임목축적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13억m3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과 비교해 임업의 경제성은 아직 높지 않다. 2018년 토석과 순임목생장액을 제외한 임업의 총생산액은 3조 5천억 원이며 이 중 목재생산액은 4,600억 원에 불과해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7월 23일(목)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벌채부산물을 지역 에너지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회 산림자원 순환경제 소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포럼은 국립산림과학원이 추진하는「산림자원 순환경제 중기연구계획(2020~2024)」에 따라 임업, 목재산업과 연구·정책을 연결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연 2회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한 대학, 산업계 등 총 5개 기관에서 23명의 전문가가 참가하여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지역 공공시설 에너지 공급사업 모델의 가능성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국립산림과학원 원현규 박사는 ‘산림
당진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에 당진지역 축산농가 16개소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은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당진지역 내 축산농가 중 총 26개소(2019년 10개소, 2020년 16개소)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 70개소 지정을 목표로, 가축사육 환경개선으로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고 악취발생 저감 노력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축산 농가를 집중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진시는 증가하는 축산악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 핵심의제로 ‘축산악취 청정화를 통한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선정하고 축산악취 저감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연계해 지정농가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인증참여를 독려중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악취에 따른 시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