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제하면서 CPTP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부처간 입장 조율을 마무리하고, 11월 초 가입신청을 공식화 할 예정인 가운데, 다음달 초 대외경제장관 회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2013년 가입 검토에 들어간 지 8년 만이다. 정부가 이처럼 포괄적 ·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한국만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CPTPP 가입 시 기 체결한 어떤 FTA(자유무역협정) 보다 우리 농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CPTPP 가입 시 한국은 기존 11개 회원국 중 멕시코를 제외한 10개국과 이미 FTA를 체결한 데다 후발주자인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농산물 추가 개방과 기 체결 FTA의 빠른 관세 철폐 효
항생제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의 항생제 내성률은 전반적으로 낮고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돼지와 닭의 내성률은 항생제 판매량에 따라 차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소고기의 항생제 내성률은 전반적으로 낮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의 일부 항생제 내성률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손 씻기와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항생제 내성균은 사멸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는 2020년도 축산분야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분석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국가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동물·축산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검역본부는 ‘국내 가축 및 도축장 도체’를, 식약처는 ‘유통 축산물’을 각각 조사 ‧ 분석했으며, 조사 결과 2020년 전체 항생제 판매량(추정치 736톤)은 2019년(745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 축산용 항생제 판매량 (한국동물약품협회) ▲ 가축, 도체, 유통 축산물에 대한 항생제 내성률 현황을 공동으로 파악하여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21일(목) 오후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식품 · 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 시상식에 참석, 식품·외식 산업 발전 유공자를 포상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수상자는 식품·외식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식품·외식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으며, ㈜오리온 이경재 대표이사에게는 은탑산업훈장, 한국배수출연합(주) 박성규 대표이사, 탑푸르트(주) 전제표 대표이사에게는 산업포장을 각각 수여했다. 박영범 차관은 이 자리에서 “ 우리 식품의 세계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 현장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은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식품 연구개발(R&D) 지원, 스타트업 기업 육성 등 식품·외식 분야 유망 산업 육성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기 ·무항생제 인증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인증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10월 14일(목)부터 10월 31일(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유기·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할인행사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한우, 한돈 및 계란, 요거트· 치즈 등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인증 농가 수익성 강화 및 친환경 홍보 강화를 위해 구축된 인증 축산물 전용 판매 플랫폼 ‘유기농방목켓’을 통해 유기축산물 판매와 농가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다. SSG닷컴 온라인 기획전 온라인 구매 빈도가 높은 최근 소비경향을 고려하여, ‘SSG닷컴’을 통한 온라인 소비촉진 행사를 10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추진한다. 돼지고기 · 닭고기 · 계란 등 무항생제 축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며, 자세한 내용은 SSG닷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갤러리아백화점 할인행사 이마트는 오는 10.21.~27일 까지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접점 확대를 위해, 138개 전 지점에서 무항생제 돼지고기 · 닭고기 등 지육
농업․먹거리단체가 전세계 동시 기후파업의 날 (9월24일)을 맞아 ‘농업 · 먹거리 졸속 대책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농업 · 먹거리 단체들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세종 정부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기후위기의 당사자인 농민과 먹거리 시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위원회로 재구성 할 것 등을 8개 사항을 요구했다. 이들은 “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와 코로나 팬데믹의 지속으로 농업 현장은 생산 피해와 인력 부족 등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다‘며 ”며, “ 곡물자급률 21%로 먹거리 체계의 불안과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속한 탄소중립 및 기후정의실현은 전 인류적 과제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 “ 문재인 정부는 작년 한국형 뉴딜 정책 수립과 2050년 넷제로 추진을 천명하였으며, 지난 5월 20일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여 최근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했다”고 하면서 “ 그러나 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농업 · 먹거리 진영은 철저히 소외되었으며, 탄소중립 시나리오 조차 탄소 중립의 핵심 분야인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대책은 기후위기 심각성이 결여된 졸속 대책이었다” 고 지적했다. 이세우 전국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김장 채소류를 대상으로 시장 출하 전에 생산단계에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배추, 무 등 김장채소류를 대상으로 320성분의 농약에 대해 잔류 허용기준치 초과 여부를 검사한다. 김장채소류는 배추, 무, 파, 마늘, 생강, 갓, 양파, 쪽파, 고추 등이다. 농관원에서는 안전성 검사를 위해 조사대상 농가 선정 및 시료채취, 안전성 분석 등 단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우선, 김장채소류 재배로 등록된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재배상황을 고려하여 조사대상 600여 농가를 선정하며, 관할 농관원 지원 및 사무소에서 농가에 대해, 조사대상 선정사실 및 시료채취 일시 등이 포함된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농장을 방문하여 시료 채취 및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결과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된 김장채소류에 대해서는 시장 출하 차단 및 생산농가 교육 등을 추진하게 된다. 생산농가에 대해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사실을 통보하고, 해당 농산물의 농약검출 상황 등을 고려하여 농산물 출하연기, 폐기, 용도전환 등의 조치를 통해 시장 출하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농)영농조합법인 한국효소 구교중 대표’를 선정했다. 구 대표는 약초 발효 효소와 지역의 쌀, 밤 등 특산물을 접목시켜 빵, 쿠키 등 쌀 가공품을 개발 · 생산 · 판매하여 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간 매출액은 (’18) 5천4백만원에서 (‘19) 33 → (’20) 224 → (‘21. 예상) 4억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효소는 자가생산 및 지역(8개소) 매입 등을 통해 약용작물, 쌀, 팥 등 연간 약 26톤의 원료를 조달(1차)하고, 발효액·발효 식초, 쌀 빵·과자류 등을 생산(2차)하며, 체험 및 교육(3차)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30여 년간 약초와 효소를 연구(’17년 특허)한 아버지와 제과 · 제빵 기술을 영국에서 배워온 아들이 뜻을 모아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여 쌀 빵류 제품을 개발· 생산, 다양한 온·오프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올해 효소를 넣어 개발한 신제품인 ‘세종 복숭아 밤빵’은 판매 초기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세종시 지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기후변화 파리협정에 따라 당사국이 스스로 발표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제시했다. 이번 NDC 상향안은 기존보다 대폭 상향된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전환, 산업, 건물, 수송, 농축수산, 폐기물 등 부문별 감축량을 산정했다.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26.3%(기존)에서 40%(상향) 감축, 2018년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 정점으로서 NDC 수립을 위한 기준연도로 활용할 방침이다. 농축수산 부분의 기준연도 ‘18년 24.7 백만톤CO2eq은 현재 MDC('18년비 감축률)19.4CO2eq (21.6%)에서 18.3CO2eq (25.9%)로 상행 조정한다. 지난 2015년 6월 최초로 2030 NDC를 수립한 이후 국내외 감축 비율 조정, 목표 설정 방식 변경 (2030년 예상 배출량 대비 감축 → 2017년 배출량 대비 감축) 등 부분적인 수정은 이루어졌으나, 대대적인 목표 상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2050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박봉균)는 질병관리청, 국립수산과학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와 함께 ‘2021 한국 생물안전 콘퍼런스’를 10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 (학술대회)는 위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며,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연구자 및 생물안전 전문가와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 300여 명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석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감염병 백신과 생물안전’, ’병원체 국가관리제도 안내’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의와 함께 ’생물학적 위해 관리’, ’생물안전 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감염병 백신과 생물안전’이라는 주제로, 구제역 백신 국산화 개발현황 및 살균 소독제가 코로나-19 항체 형성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등의 생물안전 관련 법⋅제도 안내를 위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생물학적 위해관리’ 및 ’생물안전 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관리 제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병원체 안전 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정부가 `21년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수확기에 농가가 안정적으로 벼를 출하하고, 쌀값이 급등락하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8일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곡위 협의를 거쳐 올해 수확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8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15일 기준 `21년산 쌀 예상 생산량은 3백83만톤이며, 최종 생산량은 11월 중순경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고, 9월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일조는 약간 부족한 수준으로 예상 생산량은 전년보다 32만톤 증가하였다는 것이다. 다만, 현재 일부 지역에서 벼 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가 평년보다 증가하였고,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기까지 일조량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 `20년의 경우 잦은 강우 등 기상 여건으로 통계청 예상 단수 (500kg/10a)와 실제 단수(483kg/10a) 간 차이로 예상 생산량(363만톤)과 실제 생산량(351만톤) 간 12만톤 차이가 발생했다. 현재 예상 생산량은 소비 감소 추세 등을 감안한 신곡 예상수요량을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원부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온 「농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개정 · 공포 (10.14.) 되어 내년 4월1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농지원부 작성기준을 현행 (1천㎡이상) 농업인에서 필지별 농지로 변경하고 작성대상도 모든 농지로 변경하여 전체 농지에 대해 농지원부가 작성·관리되도록 하여 효율적인 농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농지원부를 농지 대장으로 전환하여 농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련의 제도개선 추진 내용 중 하나이다. 농지관리 강화를 위해 토지대장 등 타 공부와 마찬가지로 필지 기준으로 작성되게 하고, 관리책임 명확화 및 정비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할 행정청을 농업인 주소지에서 농지소재지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필지별 대장으로 전환 시에는 개인정보 관리보다는 개별 농지정보 관리로 공부의 성격이 변경되고 등기부등본 등 타 데이터베이스 (DB) 와 연계가 확대되어 대국민 정보활용 및 알권리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지원부 제도개선과 더불어 그간 농지원부에 등재되지 않았던 농지에 대해 단계적인 조사를 실시하여 지자체가 모든 농지에 대해 농지원부를 보다 원활히 작성·관리
농촌의 아름다움이 보전되고 그 속에서 농사짓는 모자의 현실적인 삶이 친근하게 표현된 일반카메라 분야의 「밭갈이(장병기)」작품이 제 15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나만 알고 싶은 농촌의 숨은 매력’을 주제로 진행된 ‘제15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은 2007년부터 사진을 통해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 활기찬 농촌의 행복한 삶의 모습과 전통적인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통해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홍보하고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2개 분야 (일반카메라, 스마트폰)에 2,431명이 6,742점을 출품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제15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최종심사 결과 50점 (일반카메라 35점, 스마트폰 15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7점, 입선 39점)하였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농촌의 아름다움이 보전되고 그 속에서 농사짓는 모자의 현실적인 삶이 친근하게 표현된 일반카메라 분야의 「밭갈이(장병기)」작품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은 농촌의 생기발랄한 가족을 촬영한「농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