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민 여가 공간으로서 농촌 공간재생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하고, ‘관계인구’ 증가를 통한 농촌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농촌여행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4060 여성’ 맞춤형 농촌여행 상품 15선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농촌 여행지는 농촌진흥기관이 지원 ‧ 육성한 전국의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외식‧체험형 사업장 중에서 농촌여행의 참신한 매력을 전하고, 방문객이 만족하는 식사‧체험‧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농촌 여행지 15곳은 △ 경기 포천 ‘자일랜드’ △ 강원 강릉 ‘들꽃편지’, 영월 ‘채식힐링농장’, 홍천 ‘장풍이 체험학교’ △ 충북 충주 ‘예그린’, 영동 ‘추풍령사슴농원’ △ 충남 홍성 ‘예당큰집’, 당진 ‘순성 왕매실마을’ △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 전남 장흥 ‘장흥 예다원’, 함평 ‘갤러리 하루’ △ 경북 경산 ‘바람햇살농장’, 청도 ‘꿈꾸는 공작소’ △경남 진주 ‘물사랑 농촌교육농장’ △ 광주광역시 ‘무등산반디평촌마을’이다. ①경기 포천 ‘자일랜드’ 농장= 자연림 속에 목조 민박(펜션)과 고급 야영 시설 등을 갖춰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늑하다. 꽃길과 맑은 계곡물이
충북 음성 소이면에 소재한 축산농가 그린농장 반춘섭 대표. 반대표는 2001년 충북 충주에서 20두 규모로 축산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줄곧 선진의 사료만을 사용해왔다.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반 대표의 축산 경영에 선진은 반려자와도 같은 관계인 셈이다. 20년 넘는 인연을 맺고 있는 만큼 그린농장은 선진과 신뢰 관계도 돈독하고 선진 제품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속속들이 장점을 잘 꿰고 있다. 그래서인지 반 대표는 선진의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2020년 사용하기 시작한 ‘원피딩500’ 제품을 주변 농장에도 적극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 혼자서도 농장운영이 가능했던 배경은 ‘원피딩500’ 2000년대 초반, 반 대표는 축사를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는 경영 철학을 담아 축사를 ‘그린농장’으로 이름 붙였다. 반 대표는 충주 ‘그린1농장’(20두 규모)에 이어 2015년 충북 음성에 80두 규모의 ‘그린2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반 대표는 축사를 운영하기에 앞서 1980년대 충주에서 정육점을 먼저 개업했다. 정육점은 아내가 주로 운영하였고 반 대표는 2001년 축사 경영을 시작하며 틈틈히 아내를 도왔다. 축사에 정육점까지 신경쓰며 눈코 뜰 새 없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 20년 약 1조2천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시장은 ’20년 5.4조 원으로 세계시장 대비 0.3% 수준이며, 세계적 성장에 맞춰 국가적 차원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혁신기술 개발과 함께, 기업이 원하는 융합인력(IT+바이오)을 육성하고, 바이오 소재의 대량 공급 시스템(소재 전용 첨단농장, 바이오 파운드리 등) 구축 등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산업화' 하여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 농식품부도 이에 따라 ① 산업화 촉진, ② 혁신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③ 산업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27년까지 국내 산업규모 10조 원, 수출 5조 원, 세계적·거대 신생 기업 (유니콘 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 법제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6월 16일(금)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농식품 전후방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분야별 협회가 참여하는 「농산업 수출지원단」이 확대 발족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28일 「농산업 수출지원단」 발족식을 개최하여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 확대 의지를 다지고, 기관별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농산업 기업들은 중소기업, 새싹기업(스타트업) 위주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 경험이 많지 않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작년 9월부터 운영해온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수출지원단’을 ‘농산업 수출지원단’으로 확대 개편, 업계들의 애로를 수시로 접수하고, 업체별 상황에 맞게 유관기관들이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농산업 수출지원단은 농식품부의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을 단장으로,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스마트팜산업협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국
올해 봄 감자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지만 수급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월 29일 발표된 통계청 「2023년 봄감자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감자 재배면적은 1만4천699ha로 전년 1만3천017ha 대비 12.9%(1,681ha)증가했다. 시도별 재배면적은 충남(2,562ha), 경북(2,440ha), 전남(2,373ha), 강원(1,811ha), 경남(1,348ha), 충북(1,230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 재배면적이 증가한 시도는 충남(429ha↑), 충북(384ha↑), 전남(323ha↑), 경북(173ha↑) 순이다. 봄감자 재배면적 증가 원인은 전년 감자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통계청은 분석하고 있다. 감자 가격은 2022년산 봄감자 및 고랭지감자 생산량 감소로 저장감자가 부족함에 따라 높은 가격을 유지하다 2023년산 시설감자가 출하되는 4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하였으며, 6월 봄감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현재까지 봄감자 작황이 양호하여 생산량은 전년 대비 19.5% 증가한 36만2천톤 규모로 전망하고 7월 시장 출하량도 전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월 26일(월) 한국이 아프리카를 위해 육종한 통일벼 품종(ISRIZ-7) 재배단지가 있는 기니의 은제레코레 지역을 방문하고, 기니 농업축산부장관과 외교부장관을 면담했다. 두 기니 장관은 한국의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했다. 정황근 장관은 기니 은제레코레 지역의 한국형 통일벼 재배단지와 학교 급식소, 보건소 등을 방문하여, 한국형 통일벼 품종이 기니의 기존 품종 대비 10배 이상 생산량을 증가시켜 아프리카의 기아 극복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정 장관의 기니 도착부터 현장 방문까지 이틀 동안 함께 동행한 마무두 나냘렌 바리(Mamoudou Nagnalen Barry) 기니 농업축산부장관은 현장 농업인들에게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니의 농업 발전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고, 기니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같은 날 모리산다 쿠야테(Morissanda Kouyaté) 기니 외교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5월 2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 의지를
2021년 기준 6백 56조원의 현 식품산업 규모가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 케이-푸드 (K-Food) ’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여 오는 ‘27년 1,100조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4차(2023~2027)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사회가치경영 (ESG) 등 변화된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식품기업을 위한 ‘사회가치경영(ESG) 가이드라인’ 마련, 컨설팅 지원 등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식품산업진흥법(‘08.3월 제정)」 제4조에 따라 식품산업 진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가운데 마련한 이번 4차(’23∼’27) 기본계획은 코로나19로 크게 달라진 식품산업의 여건과 전망을 분석하고, 향후 5년간의 식품산업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우선 푸드테크 ·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간다.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 분야 중심으로 지역별 ‘푸드테크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푸드테크를 활용한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식품·고령친화식품 등 미래 유망 식품도 적극 육
두릅, 블루베리, 수박을 신규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들 품목을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으로 확대하여 보험 대상 품목을 총 70개에서 내년부터 73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마련한 수요조사 및 평가체계에 따라 평가한 결과 두릅, 블루베리, 수박 등 3개 품목을 2024년 신규 도입 품목으로 선정하였으며, 후순위로 선정된 녹두, 생강, 참깨는 2025년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선정된 품목은 향후 보험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신청지역 등의 농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도입 연도의 품목별 파종 · 정식 시기 등에 맞춰 농가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제1차 농업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앞으로 매년 2~3개의 품목을 도입하여 2027년까지 보험 대상 품목을 80개로 확대함으로써 자연재해 피해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농가의 경영 불안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여 경영안정과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보험으로 2001년 2개 품목을 시작으로 2023년 70개까지 대상 품목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농업과 농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새싹기업 (스타트업)의 자생력 강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1과(科) 1새싹기업’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기술을 개방, 공유함으로써 관련 새싹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농업, 농산업 분야의 변화를 선도할 유망 새싹기업을 모집하고, 최종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개발 관련 업체 2곳(메타파머스, 로보트웍스) △축산물 이용 관련 업체 2곳(노바락토, 청춘목장) △발효가공 식품 관련 업체 1곳(이유박스)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와 발효가공식품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는 올해 12월까지 이들 업체와 연계해 사업화를 돕게 된다. 농촌진흥청 전문연구실은 보유한 특허기술을 이전, 지도하면서 업체가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업체는 이전받은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 목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촌진흥청 전문연구실과 업체와의 원활한 협력을 도모하고, 업체가 목표를 달성할 수
꿀벌응애류는 꿀벌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꿀벌응애와 중국가시응애가 있다.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옮겨 양봉 산물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어 꿀벌 폐사를 일으킨다. 이를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월동 중 꿀벌이 폐사할 가능성이 커진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꿀벌 폐사 원인 중 하나인 꿀벌응애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 꿀벌 폐사 문제로 민관합동 현장 조사를 한 결과, 꿀벌 폐사가 발생한 대부분 농가에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폐사 원인 중 하나로 꿀벌응애류가 지목됐다. 지난해 6월 조사에서도 조사 대상 농가 모두에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응애 밀도 하 이상), 가을 조사에서는 일부 농가에서 높은 밀도(응애 밀도 상 이상)로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꿀벌응애류 발생 밀도는 번데기 감염 응애 수로 상(30%), 중(20%), 하(10%)로 구분된다. 꿀벌응애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꿀벌응애류 개체 수가 많아지기 전에 방제해야 한다. 6월은 꿀벌응애 발생 밀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로, 이때 기존 벌무리(봉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분업계와 손잡고 물가 부담을 낮추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6월 26일(월),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제분업계 7개사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밀가루 가격 동향 및 전망, 업계 건의사항 등에 관한 논의를 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밀가루 가격안정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고 최근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 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밀 수입가격이 하락한 것을 밀가루 가격에 적극 감안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제분업계는 업체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선물가격과 수입가격의 시차, 부대비용과 환율상승 등 어려움 점이 있으나 밀 선물가격 하락과 물가안정을 위해 7월에 밀가루 출하가격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분업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분업계 경영안정을 위해 밀 구매자금 지원 등을 건의했고, 이에 농식품부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국민들의 물가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제분업계가 밀가루 가격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는데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방역 우수농가에는 살처분 보상 혜택을 주는 반면, 중대 위반 농가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6월 27일 이같은 내용의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이하 시행령)을 개정 ․ 공포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밝힌 주요 개정 내용에 따르면 방역 우수 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한다.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99% 이상인 농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 이수 및 전화예찰 응답률 100% 등 방역 우수 농가에게 살처분 보상금을 더 준다는 것이다. 감액(減額) 기준에 해당되는 농가가 방역 우수 농가일 경우에는 감액 기준을 경감(輕減) 할 수 있는 기준을 적용받아 결과적으로 보상금을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중대한 방역기준을 위반한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 감액으로 불이익(패널티)을 받을 수 있다.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거짓 진술한 농가의 경우에는 감액기준이 현재 20%에서 향후 40%로 20% 상향된다는 것이다. 축산법에 따른 가축 사육시설별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농가의 경우에는 현재 적정 사육두수를 초과한 가축 전액분에 대해서만 지급받지 못하지만, 향후 적정 사육두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