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물류 위기 속에서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 최고기록을 경신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정부·생산자단체·수출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농수산식품 수출 강국을 향한 수출 확대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수산식품 수출은 집계를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최초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98억 달러 대비 15% 증가한 1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영상 시청과 유공자 포상에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출영토 확장을 상징하는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농수산식품 수출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농수산물 생산부터 선별·가공·포장, 물류, 통관, 해외 마케팅까지 수출을 일괄 지원하고 있으며,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12월 27일 「'22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국정과제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미래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2년 업무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 및 현장 확산.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농업기술의 보급을 확대한다. 농업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활용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데이터 통합플랫폼의 구축 및 인공지능 모델(AI)를 개발한다. 공공데이터와 AI 모델을 민간에 개방하여 농업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 농경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지 농업에 디지털 농업을 가속화 하여 벼는 자동화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밀‧콩은 지능화로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 노지채소에 대한 품질향상 기술을 보급하고 데이터 기반의 가축 정밀사양 기술로 생산성 향상과 질병을 예방한다.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개발하고 배출량 산출을 고도화한다. 벼 재배 논물관리, 저메탄사료 개발 등 탄소배출 저감기술을 개발한다. 농업부산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도 추진한다. 이상기상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으로 증권거래세 폐지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지만 증권거래세에는 농특세가 0.15% 차지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우려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특세의 여러 세원 가운데 증권거래세로 걷는 세금이 가장 많다. 2019년 징수된 농특세 2조7598억원 가운데 59.2%(1조6349억원)가 주식시장에서 증권거래세 명목으로 걷혔다. 농특세의 약 60% 가량이 증권거래세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농민의 길은 지난 28일 성명서를 통해 " 농특세 재원에 대한 대책 없이 증권거래세 폐지를 공약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힘에 농특세 재원 마련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 후 증권거래세 폐지를 다시 공약할 것을 요구한다 “ 며 ” 매년 국가 예산이 증액되는 다른 부처와 달리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사실상 동결되고 있는 실정인 상황에서 중요한 재원이 사라지면 농업예산은 더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농민의 길은 이어 “ 농특세 재원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발표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이 농업 홀대의 다른 모습이다 ” 고 지적하면서 “ 국민의 힘과 윤석렬 대선후보가 현재 농업농촌 문제에 대한 깊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국내 대표 풀회사 및 산지조직 대표단체와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취약계층 대상 친환경 농산물 나눔에 나섰다. 공사 등 10개 기관은 23일 광주광역시 푸드뱅크에 버섯, 배, 귤 등 친환경 농산물 805kg을 기부했으며, 기부된 물품은 광주광역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물류기기 공동이용을 통한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탄소 절감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10월 공사와 6개 국내 대표 풀회사, 3개 산지조직 대표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으로 추진 되었다. 업무협약을 통해 풀이용료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여 사업에 참여하는 산지조직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이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협업형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한편, 물류기기공동이용사업은 산지에서 팰릿이나 플라스틱 상자 등 물류기기를 이용해 출하하면 임차료 일부를 보조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공사와 풀회사, 산지조직은 앞으로도 자원 재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절감 등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산림청 (청장 최병암)은 10월14일에 실시한 제4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 주요 수상작을 엮은 모음집을 12월 21일(화)부터 발간, 배포했다. 이번 모음집은 4회째를 맞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6개 프로그램을 상세히 소개하는 것으로 ▲ 숲, 나를 마주하다(최우수상), ▲ 함께, 만세! 숲(우수상), ▲ 오색힐링 숲테라피(우수상), ▲ 오감(五感) 힐링 오행(五行) 로드 - 이제 그만 화(火) 풀어~(장려상), ▲ 마음의 봄, 숲에서 찾다(장려상), ▲ 기억의 숲(장려상) 등이 수록되어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신선하고 유익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추진해왔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숲, 나를 마주하다’(국립산림치유원)는 비대면 온라인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어, 비대면 방식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고민 중인 산림치유지도사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란 경관, 피톤치드, 소리, 햇빛 등을 활용하여 ①자연의 다양한 요소와의 접촉ㆍ관찰하는 체험, ②보행ㆍ등산ㆍ체조 등 운동, ③휴식ㆍ놀이 등 여가, ④심신이완, 명상 등을 위해 개발ㆍ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3일 밀원 자원의 보호와 육성, 새로운 밀원수 개발과 더불어 산림 · 농업 미생물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밀원자원의 다양화 및 양봉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고, 농림 미생물자원 등의 교류를 통한 연구 협력으로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산림생명자원 및 농업생물자원 분야 연구기술 정보 공유 및 공동연구 추진 ▲밀원식물별 꿀벌 봉군 관리 및 고부가가치 산물 개발 ▲기후변화 적합 밀원수 개발 및 밀원단지 조성 모델 개발 ▲농림 미생물 자원의 분류 및 관리·활용 기술 개발 ▲병해충 방제 미생물 현장적용 및 정보교류 등이다. 최근 국내 천연 꿀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나무의 면적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이상기후 발생으로 꿀 생산량이 크게 줄어 기존 밀원 자원의 보호·육성뿐 아니라 새로운 밀원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에 적합한 밀원수와 밀원단지 조성 모델을 개발하고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밀원식물별 꿀벌 봉군 관리와 고부가가치 양봉산물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밀원수 부
벼를 활용한 치유 활동이 농촌 관련 학습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거나, 미처 경험해보지 않은 청소년, 교우관계가 좋지 못한 청소년, 학업성취도가 낮은 청소년 그룹에서 학업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식량자원(벼)을 활용한 치유활동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감 회복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현장 실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입증됐다. 지난 10월 21일∼11월 11일까지 매주 2번씩 2주간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중학교 1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벼 도정, 떡꼬치 만들기, 볏짚 놀이, 가마솥 한상차림, 약선 치유 등 체험활동을 적용했다. 그 결과, 치유농업을 경험한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유능성이 증가했고, 스트레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면접과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참여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수치 (5점 만점)는 치유농업 경험 전 3.70에서 경험 후 4.01로 향상됐다. 사회적 유능성도 3.65에서 3.84로 상승했다. 스트레스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스트레스 저항도를 맥파계로 측정한 결과, 40.58bpm에서 56.58bpm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 가 정부 조직으로 신설된 1948년 이후 최초의 1급 (고위공무원 가급) 여성 공무원을 배출했다. 농식품부는 김정희 농업정책국장 (고위공무원 나급)을 2021년 12월 24일 자로 농림축산식품 분야 정책 전반을 기획‧ 총괄 조정하는 기획조정실장 (고위공무원 가급)에 임명했다. 김정희 기획조정실장은 농식품부 첫 여성 사무관, 첫 여성 과장, 첫 여성 국장 등 ‘최초 여성 공무원’이라는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 신임 김정희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영동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행시 38회로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 농식품부의 주요 보직 (정책기획관, 유통소비정책관, 농업정책국장 등)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농정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기획력,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기획조정실장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성과 중심으로 역량을 갖춘 여성 관리자 육성 및 균형 인사 실현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난 8월 단행된 국장급 승진 인사에서도 정혜련 공익직불정책과장을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임명한 바 있다. 김정희 기획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미래 유기농업을 이끌어 갈 후계 인력 양성을 위해 구성한 청년 유기농업인 협의체 ‘오케이(O.K.) 영파머스’가 21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오케이(O.K.) 영파머스(Organic Korea-Young Farmers)는 청년 유기농업인 협의체로, 농촌진흥청 전문가와 유기농업 실천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7월부터 청년 유기농업인 협의체 구성을 위해 전국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했다. 전국 19개 지역 24명의 청년 유기 농업인이 온 ·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발족식에서는 청년 유기농업인 우수 사례와 2022년 농촌진흥청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 등이 발표된다. 이어 청년 유기농업인 협의체 운영 취지를 설명하고,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유기농업과 실험실, 격리 재배지를 견학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발족식을 시작으로 오케이(O.K.) 영파머스가 유기농업 기술을 현장에 신속히 확산시키는 선도자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기농업 전문가, 우수 농가를 청년 농업인과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 공동연구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청년
정부의 부분 등교 방침에 따라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친환경 농가들에 대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교육부는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밀 학교의 교내 밀집 도를 3분의2 수준으로 조정하는 부분 등교 방침을 발표했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방침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이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될 학교급식 계약 농가와 공급업체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제시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 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 작년과 올해 코로나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과 축소는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계약 재배하던 친환경 농가와 식 재료를 학교에 공급하던 생산자 단체에게는 너무나 힘든 시기 였다 ” 며 “ 급식이 언제 정상화될지 몰라 다른 곳에 판매도 못하는 상황-급식이 재개 될 경우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지속되면서 농가의 피해는 더욱 커졌으며, 학교급식 공급업체도 마찬가지 이유로 적자가 지속되어 파산 지경에 이른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 코로나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사전협의 없이 학교급식 중단시 일방적으로 생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원장 양동엽, 이하 ’수품원‘)은 지난 22일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관리를 위해 (사)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농관원 · 수품원은 비대면 거래 증가에 대응하여 사이버 전담반을 확대하는 등 원산지 표시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나, 통신판매의 원산지 위반 사례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응하여,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효율적인 원산지 관리를 위해 통신판매 관련 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관원, 수품원,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통신판매 중개・입점업체 대상 원산지 표시 교육・홍보,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모니터링 및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양 협회는 회원사에 대해 원산지 제도 교육·홍보, 원산지 위반 재발 방지 캠페인을 추진하고, 농관원・수품원은 이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배포, 업체 대상 교육을 지원한다. 농관원·수품원은 통신판매 농수산식품의 원산지 표시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양 협회는 위반업체에 대한 제재 방안 마련, 자체 모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월 22일(수) 오전, 경기도 이천시 거점소독시설과 사료공장을 방문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역상황 점검은 철새 개체 수가 증가한 12월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산란계, 육계 등에서 발생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경기 남부지역과 가까운 강원 홍천 · 횡성, 충북 제천 등의 야생멧돼지에서 계속 발견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현장 점검하는 경기 남부 권역은 전국 최대 산란계 사육지역으로 산란계 농장은 복잡한 계란 생산·유통구조로 방역 위험요소가 많아 각별한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예방을 위해 내부 울타리, 전실, 방역실, 입․출하대 등 강화된 방역시설을 신속히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김현수 장관은 경기도 이천시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사료공장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모든 축산차량은 축산농장·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에서 의무적으로 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업환경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