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경남도청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올해로 여섯 번째 ‘흙의 날’(3월 11일)을 맞아 농촌진흥청과 공동사업으로 농경지 화학성과 물리적인 특성을 조사하여 경남의 흙 살리기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다양한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지닌 자연 자원인 흙을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고 보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남지역 밭토양 상태를 진단·분석한 결과를 농업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 http://soil.rda.go.kr)을 통해 공개한다. 국가의 새로운 농업정책 추진과 일반 농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2004년부터 4년 주기로 경남지역의 시설토양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유효인산과 치환성 양이온이 대부분 80% 정도 과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양 내 과잉된 양분들은 작물에게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생육이 불량해지고 수량 또한 감소하게 만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농업기술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 내에 필요한 비료만 뿌릴 수 있도록 알맞은 시비 처방과 토양개량제 지원 방법을 개선하여 농가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농업
시잔제공 : 충북도청 충청북도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온라인 홍보전략 수립에 발 벗고 나섰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2일 충청북도수산식품산업단지에서 조직위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시대 온라인 홍보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이번 교육의 초점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 오프라인 행사 병행을 위한 최적의 전략 모색에 맞췄다. 이날 비대면 홍보 전문가 2인을 초청해 실황중계 등 비대면 온라인 행사프로그램 도입방안 등을 교육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마케팅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행사 예상 비용, 과업 범위, 준비기간 등 실무논의도 병행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찾는 데 주력했다. 한편 조직위 직원 역량 강화는 지난달 16일 조직위 실무 워크숍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조직위는 앞으로도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지속해서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중국 등 주변국 유기농 관련 행사보다 더욱 다채롭고 다양한 프로그램, 학술대회, 이벤트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올해부터 두류 계약재배사업이 신규로 추진하는 등 새로운 정책환경 변화에 맞춰 두류 수매비축사업을 개선,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하고, 국산 콩 자급률 제고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산 국산 두류(콩·팥·녹두) 비축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매입물량은 콩과 팥이 전년과 같은 6만톤과 5백톤, 녹두는 전년보다 50톤 증가한 2백50톤이다. 금년 매입가격은 콩 4,700원/kg(특등), 팥 5,190원/kg(1등), 녹두 7,000원/kg(1등)이고, 약정 체결은 3월 22일부터 시작하며 실제 매입은 12월 1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새로운 정책환경 변화에 맞춰 두류 수매비축사업을 개선하여 추진한다 전체 콩 매입 계획 물량은 전년과 같은 6만톤으로 유지하고, 그 중 품종구분 매입물량 (시가매입)은 8천톤으로 전년 대비 2천톤 증량한다. 특히, 농식품부는 논콩 재배기반 유지를 위해 논콩 농가의 경우 희망물량 전량을 매입할 계획이며, 품종구분 매입 대상 품종도 논에 많이 재배되는 대찬 품종을 추가하여 4개 품종으로 확대했다. 매입가격은 최근 국산 콩 도매가격, 생산비 등을 감안하여 콩 매입가격을
맛과 향이 진한 프리미엄 막걸리인 해창주조장(대표 오병인·박리아)의 ‘해창생막걸리’가 3월의 전남도 전통주로 선정됐다. ‘해창생막걸리’는 땅끝마을 해남에서 해풍 맞으며 자란 유기농 멥쌀과 찹쌀로 빚은 막걸리다.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고 쌀에서 나온 단맛으로 맛을 낸 웰빙식품이다.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자연 숙성으로 숙성 기간이 길어 대량생산은 어렵지만 막걸리 본연의 맛이 살아있어 트림이 나오지 않고 숙취가 없다. 제품은 6·9·12·15·18도 총 5가지 도수로 구성됐다. 용기 라벨은 ‘식객’ 허영만 화백의 작품으로 술의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가장 높은 도수인 ‘해창18도’는 네 번 덧술한 사양주다. 목 넘김은 부드러우나 농도가 진해 걸쭉하고, 찹쌀이 들어가 기분 좋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 한 병에 11만 원으로 대한민국 최고가 막걸리지만, 출고 때마다 완판돼 ‘없어서 못 마시는 술’로 유명하다. 오병인 대표는 “감미료를 넣지 않고 최상의 재료를 사용해 본연의 맛을 살린 고급 막걸리”라며 “한민족 고유의 술인 만큼 국격에 맞는 고품질 막걸리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창주조장은 1927년 일본인 시바다 히로헤이 씨가 정미소와
전라남도는 코로나시대 우울감 해소 및 체험활동을 위해 노인,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초중고등학생에게 전국 최초로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를 공급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수요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체험활동 건강 꾸러미’는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담은 체험키트로 학습자 스스로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활동 제한으로 우울한 취약계층의 복지를 증진하고, 초중고생에게 안전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의 생산제품 구매 촉진을 통해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공급대상은 지역통합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보건소와 노인, 장애인, 아동 관련 복지시설, 노인 주간보호시설 등이다. 꾸러미 종류는 △유자 석고방향제 만들기 △새싹인삼 화분 재배 △유과 만들기 △매실 주방비누 만들기 등 난이도에 따라 42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도교육청·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협업해 추진하는 초중고생의 경우 △쌀 요구르트 만들기 △우리쌀 컵케이크 만들기 △청태전 꾸러미 만들기 △소떡소떡 만들기 등 난이도에 따라 42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체험활동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전남6차산업센터 누
충청북도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에 두 팔을 걷었다. 충청북도는 도내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원활히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를 위해 10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공급업체 3개소 (오창농협, (농) 농가생활협동조합, (농)흙살림푸드) 및 충청북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충북도와 공급업체, 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협력하고,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위해 합심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협조체계 구축이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화 충북도 농정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임산부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급격한 채식인구의 증가에 발맞추고 지역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구내식당 「채식의 날」을 월 2회(첫째, 셋째 월요일) 운영키로 했다. 최근 M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온 오프라인 식품매장은 다양한 채식 상품들을 출시하고 국방부 및 각급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도 앞다퉈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처럼 친환경 웰빙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에 적극 동참하며, 코로나19로 직원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채식 위주의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자 ‘채식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채식의 유형은 완전 채식주의인 ‘비건(vegan)’부터 상황에 따라 비건과 육식을 겸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대략 7단계로 구분되는데, 농업기술원 ‘채식의 날’에는 부분적 채식주의 방식인 ‘페스코(pesco)’ 단계로 가금류, 육류 및 육가공품을 제외한 식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식사 후기와 의견을 수렴해 조금씩 단계를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통곡물과 유기농산물 위주의 제철 채소, 콩, 두부 등 신선한 재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1년도 한식당 국산 식재료 지원 사업」대상자를 오는 4월 23일까지 모집한다. 본 사업은 창업 초기 한식당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이전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부응하여 2018년 10개소로 시작했던 지원 식당수를 2020년 25개소에서 올해 35개소로 확대했다. 창업 3년 이내 한식당을 운영 중인 조리사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영업 환경, 국산 식자재 사용 비율 등을 확인하는 서류평가와 신메뉴 계획 관련 발표평가를 합산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 39세 이하 청년, 안심식당 지정 한식당, 한식진흥원 전문인력 교육 수료자일 경우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선정된 한식당들은 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부터 판매, 홍보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는다. 신메뉴 개발 및 시범 판매 과정에서 필요한 국산 식재료 구입 비용과 메뉴판·리플렛 제작, 한식당 홍보 마케팅 등 신메뉴 판촉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오는 4월 평가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
지난 몇 년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과 국내 농업의 연계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정간편식의 국내산 원료 농산물 활용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가정간편식(HMR) 산업의 국내산 원료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를 통해 밝혔다.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에 따른 식사 행태 및 문화의 변화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2018년 기간에 연평균 16.1%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따라 가정 내 조리 및 가정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경필 KREI 선임연구위원은 “가정간편식은 국내산 원료 사용 비중이 가공식품에 비해 높고 성장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가정간편식 산업과 국내 농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면 국내 농가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밝혔다.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액은 약 4조 2,220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즉석조리식품(58.8%)의 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홍릉숲을 찾는 국민들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하여 산림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올바른 산림문화를 정립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홍릉숲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릉숲 숲해설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10∼15인 미만으로 진행되고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안전거리 유지 등의 방역 지침 준수를 따르기 때문에 안전한 숲 탐방이 가능하다. 이번에 운영하는 홍릉숲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외출이 꺼려지는 국민에게 한적하고 쾌적한 휴식의 공간을 통해 힐링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30분간 숲길 2km룰 걸으면 우울, 분노, 피로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7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져 코로나 19로 높아진 신체의 피로감과 ‘코로나우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천장산 남서 자락에 위치하며, 미선나무 같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하여 식물유전자원 총 2,035종(목본 1,224종, 초본 811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시험림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장기간의 분해단계에서 생성되는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 문제뿐만 아니라 소각 과정에서 맹독성의 다이옥신(dioxine) 및 온실가스(CO2) 등을 배출하며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세계 각국은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석유계 플라스틱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 산업 지원을 통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 대응 및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9일(화)에 ‘바이오플라스틱 소개 및 국내외 산업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장이자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유영선 교수(스타트업융복합전공)의 주제발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 바이오플라스틱 국내외 현황 및 개요 ▲바이오플라스틱 상세 분류 ▲국내외 친환경 정책 방향과 제품 적용 사례 등 바이오플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3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경상남도 진주시 ‘밀알영농조합법인(이하 밀알영농조합)’의 ‘천병한 대표’를 선정했다. 천 대표는 비대면 사업모델 개발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19년 3억원→‘20년 5.7, 88%↑)하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지역민 채용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등의 우수성이 돋보여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밀알영농조합은 조합원·지역농가와 우리 재래종인 앉은뱅이 밀을 계약재배 (1차)하고 밀가루, 국수, 뻥과자 등을 가공·판매(2차)하며, 우리밀 체험 사업(3차)을 추진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연간 약 1,500톤의 앉은뱅이 밀을 14개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밀가루 제분·제조 특허를 획득하고 앉은뱅이 밀 제분에 특화된 전문 공장 설립을 통해 다양한 우리밀 식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코로나로 체험장 운영이 힘들어지자 축적해 놓은 3만여명의 고객 DB를 활용한 체험키트 온라인 판매, 학교로 직접 배달하는 ‘찾아가는 우리밀 체험사업’ 등을 통해 매출을 신장시키며 장기 코로나 시대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밀알영농조합법인은 사회적 기업(‘19, 고용부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