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SW융합이 바꾸는 전북 농생명 산업의 미래

전북자치도는 11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제10회 전북 SW융합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재)전북디지털융합센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IT/SW기업과 유관기관, 지역 대학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페어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농생명 소프트웨어 융합 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사업 성과보고 ▲우수사례 발표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농생명 특화산업에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지역 SW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721명, 전문 인력 양성 339명, 사업화 매출 47억 원, 해외 매출 27만 8천 달러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북 스마트팜 비즈니스 플랫폼(www.jbcluster.kr)을 통해 스마트팜 관련 데이터의 수집 및 가공, 분석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 간 데이터 공유와 거래를 촉진해 데이터 융합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도모했다.

 

행사 전시장에는 이모션의 양계 전용 플랫폼인 ‘코코팜’, 동방이노베이션의 ‘노지 디지털 복합센서 시스템’ 등 도내 IT/SW기업과 SW융합클러스터 수혜기업 20개사가 참여해 농생명 특화 스마트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는 스튜디오 마라나타컴퍼니 대표 배광수 감독이 ‘SF영화로 만나는 미래 농업’이라는 주제로 D.N.A 기술(Data, Network, AI)이 농업에 미칠 혁신적인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 최별 PD는 ‘최PD의 융합공식’을 통해 방송과 농업의 융합 사례를 바탕으로 창의적 융합 모델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엔틱스의 농기계 사고 시 실시간 응급 알림 시스템인 ‘세이프티투오(Safe-T2O)’와 엘아이엔티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솔루션 ‘팜코디’가 SW기술을 활용한 농업 혁신 사례로 소개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후속 사업으로 ‘전북·경북 지역 디지털 혁신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2025~2029, 총사업비 300억원)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농생명과 모빌리티 등 지역 특화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미화 전북자치도 디지털산업과장은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전북 농생명 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지역 특화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2015년 시작된 1단계 사업(‘15~’19)을 통해 농생명 분야의 소프트웨어 융합 기반을 조성했으며, 2단계 사업(‘20~’24)에서는 ▲플랫폼 구축 ▲소프트웨어 융합 제품 지원 ▲네트워크 활성화 ▲인력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쿠팡에서 ‘동물복지’ 프리미엄 육류 시장 키운다
최근 지속가능한 산업과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과 협력을 확대하며 동물복지 돼지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하여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위의 판매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 제품군을 확장해 동물복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쿠팡 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전 제품은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며, 소비자는 프리미엄 축산물을 더욱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선진 제일종축 농장은 국내 1만마리 이상 대규모 양돈농장 최초로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선도적인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2025년 5월 기준 선진은 13개 동물복지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돈농장 약 21,200두, 돼지고기 유통을 위해 실제 출하를 담당하는 비육농장 약 24,200두 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동물복지 돼지고기 물량의 약 4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선진, ‘주니어 부스터 캠프’ 성료… 주도적 성장과 새로운 도약 격려
㈜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6월 2일, 경기도 용인 소재 캠핑장에서 ‘주니어 부스터 캠프(Junior Booster Camp)’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올해 대리로 진급한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개인 비전 정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니어 부스터 캠프’는 사원 단계를 마무리하고 대리로 첫발을 내딛는 구성원들이 업무 방향성을 스스로 설정하고, 유사 연차 간 연대의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성장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리 시기에 흔히 겪는 고민과 도전과제를 함께 공유하며,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유의미한 격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는 자연 속 열린 공간에서 운영되며, 구성원들이 사무환경을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고민과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조직의 비전과 개인 목표를 연계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멘토링 프로그램과 모닥불 토크 등 소통과 참여 중심의 활동을 통해 수평적이고 활기찬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CEO 소통’ 시간에는 이범권 총괄사장이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총괄사장은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