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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로컬가치와 힙함으로 새롭게 브랜딩!

- 경북농업기술원, 10. 17. ~ 31. 전통주 수익모델 창출 교육 실시 -
- AI 활용 감성자극 콘텐츠 생성, 퍼포먼스, 믹솔로지 등 마케팅 역량 강화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전통주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주류 제조업체, 창업예정자 등 20명을 대상으로‘경북 전통주 수익모델 창출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전통주에 대한 세대별 흥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소비를 촉진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5회에 걸쳐 소비자 니즈와 구매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각 회차마다 로컬 전통주만의 가치를 찾는 브랜딩 전략, AI 활용 CM송 등 제작, 퍼포먼스 기법, 칵테일 조주기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하게 되며 교육생들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생이 직접 만든 전통주와 과일 에이드, 다양한 음료를 혼합 믹솔로지(  술과 여러 종류의 음료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 또는 문화) 주류에 대한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2개 우수 제품은 서울의 주류 전문판매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경북 전통주 업체는 22개 시군 155개사(2022년 기준)가 운영 중이며 대표제품은 안동소주, 경주 법주, 의성 사과와인, 문경 오미자와인 등이 있다.

그동안 농업기술원은 농식품 R&D 신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과실주, 쌀 누룩 이용 발효주 등을 개발하고 산업화했으며, 지난해부터 우리밀과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주류 가공 창업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7월에 출시된‘김천호두막걸리’(백년주조)를 포함해 지역별 대표 전통주의 특색과 맛, 응용법 등을 담은 쇼츠를 제작해 홍보했으며, 9월 포항에서 개최된 한국농촌지도자 전국대회에 전통주 특별부스를 설치해 안동소주 하이볼 2종을 선보였는데 시음회를 조기마감 할 만큼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쌀, 과일 등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지역 음식, 문화와 융합을 통해 로컬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며, “본 교육을 통해 전통주의 매력을 새롭게 알리고 오프라인 매장 입점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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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식물 검정 말에서' 멜라닌' 합성 촉진 효과 확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 용석원)은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검정말 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를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말은 자라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침수성 담수식물로 하천, 저수지, 연못 등 담수 환경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우리나라 전역에 널리 분포한다. 침수식물은 생장 가간 내내 물속에서 잎과 줄기가 자라는 담수식물의 한 유형이다. 멜라닌은 여러 동물의 피부나 눈 등의 조직에 존재하는 흑색 또는 갈색 색소를 총칭하며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피부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담수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탐색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진은 검정말 추출물을 멜라닌 세포주 (B16F10)에 처리했을 때, 멜라닌 생성에 관여하는 단백질(tyrosinase, TRP-1, 2)의 발현이 증가해 멜라닌 합성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 추출물은 멜라닌 생성을 유도하는 표준물질인 알파-멜라닌세포 자극 호르몬(α-MSH)보다도 약 2배 높은 멜라닌 생성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검정말 추출물이 피부의 색소 형성을 조절하는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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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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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기적"... 선진X클럽로보스, 어린 환우 위해 뭉쳤다
축산식품전문기업 ㈜ 선진은 지난 11월 27일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정기 기부 및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M3·Q’ 사용하는 우수 농가 모임 ‘클럽 로보스’와 함께 추진된다. 선진과 클럽 로보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청년 환우를 함께 지원한다.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한국 낙농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기부금은 연간 약 3천만 원 규모로,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 매출을 기반으로 조성된다. 해당 기금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에서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청년과 18~25세 자립청년을 대상으로 치료비·수술비·생계형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럽 로보스는 지난해 독거노인 대상 우유 배달 사업 등을 진행하며 낙농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선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럽 로보스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낙농의 가치를 사회로 확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진표 ㈜선진 국내사업대표는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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