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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도 만족! 농업인도 만족! 최고 품질 샤인머스켓을 찾는다

- 전국 최초 ‘경북 샤인머스켓 품평회’ 개최, 포도산업 재도약 결의 -
- 2023년 경북 샤인머스켓 새출발 원년, 명성 회복 프로젝트 착착! -
- 전국 최대 생산지로서 고품질 생산 결의, 시식 등 소비자 홍보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 경북 샤인머스켓 명성회복! 소비자가 다시 찾다”라는 주제로 「경북 샤인머스켓 품평회 및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은 우리나라 전체 포도 재배면적의 56%(8,204㏊),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은 전국의 80%(4,854㏊)를 차지해 우리나라 포도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포도 주산지역이다. 

명품 과일로 주목받았던 샤인머스켓은 재배면적의 급속한 증가와 더불어 지난해 이른 추석에 따른 조기출하로 품질이 떨어지는 미숙과 수확이 발생해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아 전년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등 재배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샤인머스켓 주산지로서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북 샤인머스켓 명성회복 새도약 “프레시 스타트(Fresh Start)”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려 샤인머스켓 품질개선의 최종 점검인 품평회와 소비자 인식개선 및 평가가 개최됐다.

품평회는 시군에서 추천된 20개 농가를 대상으로 1차 과원 현장심사, 2차 품평회 블라인드 심사로 열렸다. 최종 최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농가 10명에 대한 시상, 가락시장 유통전문가 특강,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한 농가 결의문 채택으로 포도산업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엑스코 야외광장에서는 품평회에서 수상한 최고 샤인머스켓 10점과 경북도 육성 신품종을 포함한 국내 ·외 포도 신품종 8종 및 젤리, 빵, 와인 등 포도 관련 가공제품 전시, 고품질 샤인머스켓 시식 등 샤인머스켓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과 소비촉진 홍보 행사도 진행됐다.  국내육성 신품종 전시내역은 골드스위트(경북도), 루비스위트(경북도), 글로리스타(경북도), 스텔라, 홍주씨들리스 등이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를 경북 샤인머스켓 새출발 원년으로 삼고 추진하고 있는 경북 샤인머스켓 명성 회복 새도약 “프레스 스타트(Fresh Start)”프로젝트는 ❶주산 시군 품질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 ❷규격품 생산과 수출확대를 통한 내수시장 안정 ❸경북도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조기 확대 보급을 통한 홍수 출하 방지가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우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 품질향상을 위해 주산 시군과 함께하는 품질관리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농가 의식 변화를 위해 전 시군과 협력하며 154회 8,000여 명에게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 매뉴얼 보급뿐만 아니라 수출농업기술지원단과 공동으로 지난 9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수출국 맞춤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특히, 경북도에서 포도 품종 다변화를 위해 육성한 골드스위트, 레드클라렛 등 8종의 포도 신품종을 조기 확대 보급해 분산 출하와 다변화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고 도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대표 품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포도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경북 포도의 명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경북 샤인머스켓 명성회복 새도약 “프레시 스타트(Fresh Start)”프로젝트」를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야만 안정적인 소득이 될 수 있다는 생산자 스스로 자성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고, 소비자와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샤인머스켓의 상품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6개월까지 저장이 가능한 샤인머스켓 장기 저장기술을 개발해 보급했고 샤인와인, 에이드 등 부가가치 향상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에서 육성한 샤인머스켓 대체 신품종 레드클라렛과 골드스위트를 중심으로 2028년까지 수출단지를 500ha 조성하고 포도 수출물량도 3,000톤까지 늘려 경북포도의 한류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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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위해 전국 담당자 현장대응 능력 향상 교육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현장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4월 24일부터 이틀간 무주덕유산리조트 (전북 무주군 소재)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 발생지역과 인접하면서 비발생 지역의 가운데에 있는 전북 무주군에서 △야생멧돼지 생태계 이해 및 포획 과정 안내, △시료채취 및 송부 방법, △소독 및 방역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으로 담당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정책과 실무교육을 주제로 환경부 및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직원들이 진행한다. 2부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교육을 주제로 국립생태원 및 야생생물관리협회에서 주관한다, 3부에서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현황 및 사례를 주제로 국립공원공단과 지자체(영천시·군위군)에서 우수 대응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교육 기간 중에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제작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업무교육 영상’을 통해 신규 업무자의 이해를 돕고, 수렵인들에게 5대 방역지침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홍보물(스티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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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절감·자원 순환 ‘여과액비 관비처방서’ 활용으로
<농진청-농식품부-횡성군여과액비 활용 협업 > < 여과액비 실증시험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역 내에서 생산된 가축분뇨 발효액 (액비)을 활용해 경축순환을 활성화하고, 비료 사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여과액비관비처방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농업환경부 이상재 부장이 4월 22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여과액비 제조시설을 방문해 가축분뇨 발효액(액비)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여과액비로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가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재 부장은 “ 여과액비는 유용한 비료 자원이자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도와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며, 앞으로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농가에서 여과액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또한, " 여과액비 관비처방 발급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현장에서 여과액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기술지원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가축분뇨 발효액(액비)을 웃거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료 사용 처방을 한시적 허용해 적극행정 사례로 주목받았다. 아울러 현장에서 여과액비를 활용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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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 친환경 효과 커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가 벼를 재배할 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는 등 친환경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무논 써레질 재배와 비교해 벼 수확량과 단백질 함량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써레질은 모내기 전 논에 물을 대고 논흙을 부드럽고 고르게 하는 작업이다. 마른논 써레질 이앙재배는 논흙이 마른 상태에서 써레질(로터리)과 균평 작업을 한 뒤 논에 물을 대고 벼를 재배하는 기술이다. 기존 무논 재배와 다른 점은 논에 물을 댄 후에는 써레질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이 찬 논에 써레질을 생략하면 물 빠짐이 개선돼 모내기 후 뿌리 활착이 좋아지고 토양환원을 억제해 메탄가스 발생량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물 탁함이 덜해 수질오염이 줄고, 농번기에 집중되는 노동력 분산 효과도 있다. 2023년부터 2년간 국립식량과학원 재배지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마른논 써레질을 했을 때 무논 써레질과 비교해 항상 물을 담아두는 상수 담수는 9.3%, 2주간 중간물떼기 는 7.1% 메탄가스 발생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물떼기는 아삭 패기 전에 실시하는 물관리 작업으로 헛새끼치기 억제, 토양에 산소를 공급하여 뿌리 활력을 좋게 하고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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