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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8월 친환경농산물에 ‘바나나’

-해남서 무농약 재배해 맛·향 뛰어나…면역력·변비 예방 효과-

 

 

  전라남도는 남도의 따뜻한 기후로 재배해 신선하고 당도가 높은 해남 ‘무농약 바나나’를 8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바나나는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 등 풍부한 영양소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소화를 원활하게 해 변비 예방 효능이 있다.

국내산 무농약 바나나는 충분히 익은 뒤 수확하므로, 신선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1kg에 1만 원 정도로 수입산보다 2~3배 비싸지만,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재배해 건강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학교급식과 로컬푸드에 주로 납품하고 현장 판매도 하고 있다.

해남 옥천면 월평리에서 무농약 바나나를 재배하는 정수섭(75) 농가는 2002년 밤호박으로 친환경농업을 시작했지만, 점차 따뜻해지는 기후변화에 맞춰 2020년부터 바나나로 작목을 바꿨다. 바나나 재배 면적은 0.4ha(약 1천200평) 규모로 올해는 8월부터 수확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약 15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바나나를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시설과 장비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아열대 작목의 친환경농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콤한 맛과 향,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해남 무농약 바나나는 해남군 농정과(061-530-5374)에 문의해 구입할 수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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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명인 멘토링으로 안정적 정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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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통 로컬푸드 농산물 99.2%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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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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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30개월령 수입 대응, 사료값 · 도축비 인상에 대한 농협 규탄 시위 개최
미국산 쇠고기 30개월령 수입 대응과 사료값 · 도축비 인상에 대한 농협 규탄을 위한 한우농가들의 집회 시위가 예고되고 있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7일 제2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3차 회장단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7월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 전국 한우농가 생존권 총 궐기대회' 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회장단들은 농협 사료 및 도축수수료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7월 8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협상 시한을 앞두고 미국산 쇠고기 30개월령 확대 요구가 나오고 있어 한우농가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고 하면서 " 이런 현안을 위해서라도 한우농가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총 궐기대회를 개최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민경천 한우협회 회장은 " 이번 집회는 농협과 정부와의 협상을 압박하는 동시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 며 " 협회는 국회, 정부, 경북도의회 등과의 협의를 지속하며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는 6월 10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 11일 농협사료 경북지사를 연달아 방문해 농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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