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올해 기후위기 시대 환경농업을 중심으로 생태 문명의 전환이라는 미래 비전을 중심에 두고, 대안적 정책과 사회적 의제를 만들고 공론화하기로 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이하, 환농연)는 지난 23일 세종시 조치원 세종 SB 플라자에서 31개 회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활동 방향을 이렇게 설정했다.
환농연은 조직의 위상을 위해 생산, 소비, 유통,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단위가 환경생태농업의 지향과 가치를 함께 공유하며 소통 협력, 연대하는 상시적 민간연대 기구로 자리매김하기로 의견도 함께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밝힌 환농연의 2022년 중점 과제별 활동계획은 우선 조직 정비와 위상 찾기이다.
2022~23년 임원진 개편 및 조직운영체계 재정비하고, 회원단체별 협력 교류 소통을 기초소자 및 내부 간담회, 토론회 등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연합회의 정책,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내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정책위원회 신설하고 연합회 지향과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는 회원단체 및 인사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환농연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먹거리에 대한 정책제시와 연대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친환경농업이 탄소 저감과 생태환경을 살리는 대안적 농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책 개선 및 홍보, 연대활동 (공익형 직불금 확대, 인증제도 개선, 친환경농업 가치 인식재고) 등이다.
이와함께 환농연은 생태환경농업 가치 확산 및 소비 확대를 위한 교육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22년 괴산 세계 유기농산업 엑스포 기간 동안 교육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회원단체와 협력을 통한 교육홍보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환농연은 지난 1년간 ‘ 환농연 조직운영 방향 논의’TF를 구성하고, 4차례 회의와 회원단체 설문조사 결과 보고를 통해 조직운영 방향을 마련해 이날 정기총회에서 최종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조완석 한 살림 연합이사장이 신임 환농연회장으로, 부회장은 강용 전국친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김영향 두레생협연합회이사장, 강석찬 친환경가공생산자 협회장이 각각 임명됐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