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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개 축산악취 우려지역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 개최(11.20)

- 10개 지역의 농가 및 시설 106개소의 암모니아 측정치
약 44% 감소(7월: 평균 24.5ppm → 10월말: 13.8) -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20일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등의 전국 10개 축산악취 우려 지역에 대한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농식품부가 지자체와 협력하여 선정한 고속도로, 혁신도신 인근 등의 10개 축산악취 우려 지역 (도별 1개소, 세종시 포함)에 대한 지역별 악취개선 활동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농식품부, 지자체, 생산자단체, 시민단체, 농축협 관계자, 관계부처, 현장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초 지자체와 협조하여 우선, 도별 1개소씩(세종시 포함)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악취개선 필요지역을 선정하고, 축산환경관리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10개 지역내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원인을 진단하고, 지역 중심으로 악취개선 활동을 집중 실시했다.

10개 지역의 농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전문가의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컨설팅(월 2~3회)을 통해 악취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악취 개선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단기적인 개선 필요사항의 86% 이행을 완료했다. 또한, 각 지역에서는 농장․시설주, 지역주민, 생산자단체, 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월 1회 이상 회의 개최 등 지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악취개선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자체 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지역별 악취개선사례를 발표하고, 미흡한 사항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논의 과정에서 제시된 주요 지역의 악취 개선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 1 : 안성시의 경우 농가에 대한 돈사 내부 청결관리 및 분뇨처리시설 관리요령 교육․컨설팅 및 주기적인 돈사 점검‧관리를 통해 돈사 내부의 암모니아 측정 수치가 약 60% 정도 감소(25ppm → 10)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모니아는 돈사내부 25ppm→10 (↓60%), 세정탑 배출 60ppm → 1ppm(↓98%)로 줄었다.

 

사례 2 : 김제시는 악취 민원 지속 지역으로 지역주민의 부정적 이미지가 팽배했던 김제 신암마을은 전체 농가가 악취개선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고압세척을 이용한 축사 청소와 주기적인 미생물 사용 등으로 ‘18~’19년 대비 무취일수가 25% 증가하고, 유효악취발생일수가 약 5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 3 : 상주시는 상주의 중소양돈농가(5개소)는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악취가 가중되는 상황이었으나, 지역협의체에서 공공처리시설과 소통(반입량 추가 확보)하여 지역 중소농가의 적체분뇨를 인근 공공처리시설에서 처리함으로써 지역의 악취문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지역주민 23명 대상, 65.2%(15명)가 악취개선 된 것으로 응답했다

 

사례 3 : 청주시 오송읍은 미부숙 퇴비 야적으로 인한 악취문제가 지속된 오송역 인근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축산농가와 경종농가를 대상으로 퇴액비 부숙 및 살포요령 교육을 실시하여 암모니아 저감 등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오송역 인근 농가 암모니아 수치는 당초 농가평균 6.5ppm → 2.6ppm으로 60% 감소했다 청주는 오송역 인근 지역주민 대상(25명) 설문조사 결과, 23명이 축산 악취개선된 것으로 답변(오송읍행정복지센터 연계 조사)했다

 

사례 4 : 예산군은 농장주의 악취저감시설(바이오필터) 관리미흡으로 당초 암모니아 수치가 100ppm까지 상승하는 등 악취문제가 심각하였으나, 축산환경관리원 등의 농가 교육 및 모니터링을 통해 암모니아 수치가 5ppm으로 크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례 5 : 제주시 한림읍은 악취관리지역인 한림읍의 고질적 악취문제 해소를 위해 가축 사육밀도를 낮추고, 퇴비사 밀폐화 등 관리 강화를 통해 악취발생 빈도가 감소하고 암모니아 발생도 낮추었다. 당초 암모니아 발생 평균 13.3ppm에서 최종 9.8ppm으로 33% 감소(월 2회 측정)했다.

 

이번 주요 악취지역 현장평가단에 참여했던 충남대 안희권 교수는 ” 지역과 농가의 악취저감노력을 통해 농장주들이 스스로 악취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지역과 농가들이 노력한 지역의 경우 축산악취가 상당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 고 평가하고, ” 일부 개선노력이 미흡한 지역의 농가들인 경우 악취가 개선되지 못하고,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이와관련 농식품부 정경석 축산환경자원과장은 ” 이번 10개 지역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를 통해 지자체와 농가들의 6개월여의 악취개선 활동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축산농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 악취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지역적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 밝혔다.

또한, ” 정부에서도 이러한 지역과 농가 단위의 악취개선 노력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과 적극 협력하는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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