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올해 가공수출 쌀전문 재배단지에서 재배한 기능성 쌀인‘친환경 가바쌀’을 중국에 첫 수출한다. 땅끝황토친환경영농법인의 친환경 가바쌀은 국내 최초로 중국 국가 유기인증(CQC)을 받은 최고급쌀로써 관해미(觀海米) 브랜드명으로 올해 총 30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지난달 22일 명현관 해남군수와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쌀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명현관 군수는“이번 싱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해남 농산물의 중국진출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 중국과의 교류협력에 있어서도 새로운 장을 열고, 공동번영의 길을 찾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참석한 싱대사는 중국의 사기(史記)에 나온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을 인용한 뒤“천혜의 자연과 선진 기술로 만들어진 맛있는 해남쌀이 중국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