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농업정책과, 유기농산과 직원 34명은 26일(월) 도청 대회의실에서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충북 농업정책 방향과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합동 브라운 백 미팅을 개최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한 배경은 미래에 온난화가 약 3℃까지 상승할 경우 토양 수분 및 물 부족, 온도 상승, 열대지역 확장으로 세계적으로 쌀과 옥수수 수확량이 20~40% 감소돼 식량 부족 현상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먼저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윤명혁 학장의 특강을 듣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향후 충북이 나아가야 할 농업정책 방향에 대한 생산적 아이디어를 모색했으며,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미래농업과 이와 관련한 신규사업 발굴 등 충북도 실정에 맞는 대응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도 도내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업활동을 영위하고, 더 나아가 소득증대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충북농정에 반영해야 할 과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