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은 3일 오전 남부청 대회의실에서 울진국유림영림단사회적협동조합과 국유림 공동산림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낙후된 산촌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하여 남부지방산림청과 울진국유림영림단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하여 산양삼 및 산채재배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재배단지 경영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해 나갈 예정이다. 공동산림사업은 산림청에서 국유림 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국유림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공동산림사업 수행자가 비용을 자체 부담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금번 협약주체인 울진국유림영림단사회적협동조합은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소속으로 등록된 국유림영림단에서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으며 산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공동산림사업을 통해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산촌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남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차나무 잎(찻잎)에 풍부한 유효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를 미용 제품과 체중 조절용 식품으로 쉽게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차나무 잎에 들어있는 총 4종류의 카테킨1) 중 60%를 차지한다. 항산화 기능은 비타민 시(C) 보다 10~20배 우수하고, 지방 분해를 유도해 체중 조절(다이어트) 효과를 낸다. 또한, 피부 주름 개선, 피부 보호 효과도 크다. 하지만,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는 물에 잘 녹지 않고, 쓴맛이 강하며, 쉽게 갈색으로 변하는 점 때문에 산업화 소재로 활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포집2) ․고압 유화기술을 통해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을 ‘저분자 카테킨 유화액3) ’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험 결과, 저분자 카테킨 유화액은 원래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보다 6.3배 물에 잘 녹고 안정성이 유의적으로 향상됐다.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은 6분의 1로 줄고, 쓴맛은 50% 감소했다. 아울러, 단순히 물에 녹인 것보다 항산화 기능은 2.3배, 지방세포 생성 억제 효과는 2.2배, 지방세포 분해 효과는 4배 증가해 효능
농촌진흥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를 빠져나감에 따라 신속히 지역별 태풍 피해 현황을 파악하며,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손실 최소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했다. 허태웅 청장은 3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를 찾아 벼 쓰러짐, 과수 떨어짐(낙과) 등의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위로하고, 농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영농기술지원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병해충 예찰1) ‧방제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면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이번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사전대응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9.3(목)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 대책상황실에서 태풍 ‘마이삭’ 피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오후에는 경남 밀양 사과 낙과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격려했다. 김 장관은 피해상황 점검회의시 태풍 종료 후 신속히 실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복구 방안을 지체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김 장관은 “농식품부는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 가공용 등 낙과 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신속히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차질 없는 재해보험금 지급 등 경영안정을 위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장관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다음주 초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전망임을 감안, 9.3.〜9.6 기간을 농업부문 피해예방 집중 점검기간으로 정하여 농진청,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 등과 함께 사전대비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7일 ‘제2회 곤충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예천곤충생태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곤충의 날’ 기념식(11:00~11:40)에서는 이재욱 차관 및 주요인사의 격려와 당부사항과 동애등에 대량 생산 연구, 화분매개곤충 대량증식기술 개발・보급 등으로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받은 14명의 수상자 소감을 유튜브로 중계한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14:00~18:00)에서는 곤충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동향 공유와 의견수렴을 한다.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이 곤충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도출한 계열화 사육방식, 빅데이터 기반 곤충생산 데이터 확보, 광역단위 유통사업단 육성, 전략적 수출품목 선정, 곤충 품종 정립 등 발전방안을 유튜브로 발표하고, 발표내용에 대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영상회의(zoom)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처음 수립한 2010년 대비 곤충업체 신고수는 2,535개소로 9배 이상 크게 늘었고, 곤충 판매액도 405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고 하면서, “지자체·생산자단체가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장장 김왕식)은 곤충의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사육키트 수요증가에 대비해 10월까지 누에․ 배추힌나비 곤충사육키트를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곤충사육키트는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누에와 배추흰나비를 상품화 개발한 것으로, 초등 교과서에 곤충의 한 살이 내용이 실려 있어 교육자료로 인기가 높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학습이 확대되면서 가정에서도 생태학습을 위해 곤충사육키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에와 나비 같은 애완학습곤충은 자연탐구의 재미와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곤충을 활용한 심리치료에서 우울증 감소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사육키트는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비대면 사회를 맞아 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곤충사육키트 구성은 애벌레, 사육통, 먹이식물, 안내책자 등이 제공되며 금액은 누에 3만원, 배추흰나비 1.5만원이다. 주요 공급대상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이며, 개인별 주문도 가능하다.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잠사곤충사업장 홈
경상북도는 2021년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안동․문경․ 예천지역 영농조합법인 3개소가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번선정(3개소)는 안동(흙사랑 영농조합법인), 문경(천마 영농조합법인 ), 예천(버드네 영농조합법인이며, 기 선 정(3개소)된 곳은 영주(안심친환경 영농조합법인), 상주(삼백한우 영농조합법인), 영덕(영덕울진축협)이다. 마을형 퇴비자원화 지원 사업은 가축분뇨의 부숙관리를 통한 퇴비의 자원화 및 깨끗한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개소당 사업비 2억원(국비 40%, 지방비 30%, 국비 융자 30%)을 투입 해 퇴비화 시설, 퇴비사, 건조장, 악취 저감시설 등을 건립하며, 악취 측정 정보통신기술(ICT) 기계장비 지원사업도 국비를 지원받아 함께 추진된다. 마을형 퇴비자원화 시설은 축사 깔짚 및 개별 퇴비사에서 1차 부숙을 거친 중기 이상의 퇴비를 받아 저장․부숙해 공동으로 퇴비를 자원화 한다. 이희주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은 “마을형 퇴비자원화 사업은 퇴비 부숙도 시행에 따른 축산분뇨 적정 처리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는 지속가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 유기농업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개 과정(일반, 심화)으로 운영 중인 유기농업대학 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유기농업대학은 유기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하는데 이번 9월은 온라인 통합강좌로 추진한다. 지난 3개월간 집합 교육으로 추진하였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9월부터 온라인 방식의 비대면 교육으로 변경하여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휴대폰과 컴퓨터를 활용해 9월 7일~11일, 9월 14일~18일 기한 내에 2개의 강좌를 수강하면 된다. 이번 강좌는 유기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9월 교육은 ‘유기농업 동향 및 유기농자재 안전사용’과 ‘유기농 발효퇴비 제조 및 활용기술’에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동영상 강의를 촬영할 예정이다. 유기농업연구소 안종현 팀장은 “유기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을 중단하지 않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교육을 추진한다.”라며, “유기농업 확산을 위해 교육생과 일반 농업인 모두에게 강좌를 공유한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남해군 공공급식을 담당할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1일부터 군내 1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남해군은 시범운영 첫날인 1일 아침 7시, 차질 없는 배송을 위한 시스템 점검과 학교급식 식재료 배송 개시 행사를 갖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도의회 옥은숙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류경완 도의원, 정태호 도 농식품유통과장을 비롯하여 장충남 남해군수 및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하여 센터운영 관계자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시범운영 개시를 축하했다. 경남도는 민선7기 농정분야 주요과제로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공공급식 소비체계 구축’을 선정하고,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남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민선7기 최초로 준공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로 경남도의 공공먹거리 혁신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도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착공하여 올해 1월에 준공하였다. 준공 이후 도는 관내 교육지원청, 학교, 배송업체와 수발주 프로그램 등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협의를 거쳐 시범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경상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박동엽)는 도내 계란 생산농장 152개소에 대한 살충제 검사 결과, 전 농가가 ‘적합’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닭 진드기 발생이 많은 하절기 살충제 사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8월 말까지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계란을 수거하여 살충제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집중검사는 비펜트린 등 살충제 34종 외에 살모넬라균(혈청형 3종)과 항생제(80종)를 포함하였으며, 계란에서 검출될 수 있는 거의 모든 유해물질 117종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졌다. 검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직원이 직접 개별농장을 방문하여 검사 시료가 그 농장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계란을 채취해서 검사를 실시했다. 농가 방문 시에는 올바른 닭 진드기 방제용 및 동물용 의약(외)품 안전사용 기준 등을 준수토록 농장 교육을 병행 실시하였으며, 적합 판정되었지만 기준치 이내 검출 2개 농가에 대해서는 살충제 성분 잔류 원인조사를 실시하여 잘못된 사양관리로 인한 유해물질 오염이 생기지 않도록 홍보·지도 했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이번 계란 살충제 검사에서 전 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아 경남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도민이 안심하고
그리스 등 지중해 국가가 주산지인 ‘신의 과일’로 불린 올리브를 귀농 새내기 농부들이 참여한 전남의 한 법인서 재배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고흥 ‘농업법인 팜스팜스’(대표 이윤덕, 65)는 고흥과 순천 일대 농경지 1.3ha(340주)에서 2년째 올리브를 성공적으로 재배, 내년 첫 열매를 수확할 예정이다. 올리브는 1000년 이상 자라는 미래소득 작목이다. 세계적으로 약 1천 400종이 넘는 품종 중 열매를 생산한 품종은 80여종에 불과해 품종선택에 신중을 기해 왔따. 이를 위해 ‘팜스팜스’는 DNA검사를 통해 남해안지역 기후와 적합하고 열매 생산이 보장된 만자닐로(Manzanillo), 아스코라나(Ascolana) 등 품종을 엄선해 재배하고 탄저병, 까치벌레 등 병해충에 대해선 친환경 약제를 이용하고 있다. 이윤덕 대표는 20대 때 프렌치 세프로 근무할 당시 올리브를 식재료로 사용한 것을 계기로 일본서 20년간 올리브 농업에 종사, 농가에 기술을 보급했으며, 열매를 수확ㆍ가공해 농촌융복합산업까지 성공으로 이끈 베테랑 농부다. 귀농 준비도 철저 했다. 우선 국내산 올리브 기름과 피클 생산을 목표로 1년 6개월간 거제ㆍ남해 등 남해안 지역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함께 진행한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이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1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유통 채널인 ‘11번가’ ‘지마켓’, ‘쿠팡’, ‘멸치쇼핑’ 등을 통해 감자, 양파, 잡곡 등의 도내 농산물 약 6,200박스를 판매, 총 6,4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번에 판매된 친환경 농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무농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할인가 판매, 무료 배송 등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11번가와 협업해 28일 하루 만에 5,000여 박스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고, 행사 당일 11번가 실시간 쇼핑 검색어에 ‘경기도주식회사’가 1위, 실시간 판매 베스트 2위에 오르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 19로 인해 수도권 초·중·고교의 등교 중지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소비가 크게 감소한 것을 고려, 도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됐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도내 농가로부터 수매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경기도주식회사가 보유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