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 이하 한농대)은 지난 27일 지역사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며 농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예비 리더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졸업생의 영농·영어 정착 우수사례를 책자로 제작하여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2008년부터 해마다 졸업생의 영농·영어 정착 우수사례집인 ‘상상, 그 이상의 꿈이 이루어진다’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남다른 결실을 맺고 있는 청년 농어업인들의 우수한 사례들을 모아 그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고 있다. 이번 대표 사례의 △ 이송훈 대표, 들판의 영글은 벼처럼 자신의 결실을 청년 농부들과 나누는 훈이네 농장 △ 최동녘 대표, 춘천을 넘어 전국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농부의, 농부에 의한, 농부를 위한 감자밭 △ 황성수 대표, 정체된 단감 시장에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한 새로운 품종으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황영감 농원 △ 홍종환 대표, 공기 정화 효과를 지닌 식물들로 조성된 쾌적한 공간에서 일상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주는 벗님넷포레도 △ 한현진 대표,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꾸준히 한우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현진농장 △ 손용현 대표, 바다 위 꽃길 걷는 전남 고흥 꽃가리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5일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 잘사는 농민’을 이루기 위한 농업 공약을 발표했다. 윤석렬 후보는 “ 농림축산업은 식량안보와 기후변화를 책임지는 국가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이다 ”며 “ 농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대폭 늘려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과 행복한 삶을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국민에게 쾌적한 그린 쉼터를 제공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특히 중소 가족농의 소득을 안정시키는 한편, 농업 · 농촌에서 더 많은 공익적 가치를 창출해내기 위해 농업직불금 5조원으로 2배 확충하고 고령중소농 대상 ‘ 농지이양은퇴 직불금 ’ 월 50만원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농직불 △식량안보직불 △탄소중립직불 △ 조건불리지역직불 △고령중소농 농지이양은퇴직불 등 다양한 선택형 직불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또한 윤 후보는 고령중소농을 대상으로 ‘ 농지이양은퇴 직불금 ’ 을 도입, 영농에서 은퇴하고자 하는 고령중소농의 생활안정을 꾀하고 예비 청년농업인의 농지를 확보할 계획이며, 농업직불금을 현행 2.5조에서 5조원으로 2배 확충하면, 농가당 평균 직불금 수령액도 현재 250만원에서 500만원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
학생과 교사가 학교 안 노지나 옥상, 교실 같은 다양한 활동공간을 활용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작물을 친환경적인 농법으로 기르고, 관찰하는 학교 텃밭교육이 사회 경제적 가치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학교 안 도시농업 활동인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 연간 총 6,692억 원(사회적 가치 1,931억 원, 경제적 가치 4,76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짐에 따라 학교 텃밭 교육의 가치를 객관화하기 위해 순천대학교 이춘수 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3~10월 사회․경제적 가치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분석결과에 따르면 학교 텃밭 교육의 사회적 가치는 운영기금 기준 연간 1,931억 원(2020년 기준)으로 나타났다. 학교 텃밭 운영 시 교재, 교구비, 시설물 구축 및 관리 비용 등 개인 또는 공동으로 사용되는 필요 비용이다. 학습능력 향상과 사회성을 증진하는 교육 가치 630억 원, 신체와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건강 가치 512억 원, 기후변화 완화, 생물 다양성 증진 등의 환경 가치 467억 원, 심미적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하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소멸위기의 농촌을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대전환하며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농업을 식량안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그린 탄소농업' 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논 농업부터 친환경유기농업으로 전환, 친환경 유기농업의 재배면적 비중 20%를 목표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줄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5일 경기도 포천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5대 농업 · 농촌 공약을 발표하고, 농업인의 이익 보호를 국가의 책무로 명시한 헌법 123조를 엄중하게 준수할 것을 밝혔다. 이 후보는 지방정부의 선택과 지역의 여건에 따라 1인당 100만원 이내의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으로 농어촌과 도시 간 소득격차를 줄이고 농어촌 소멸을 막겠으며, 농어촌지역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장 수당 20만원, 통장 수당 10 만원을 각각 임기 내에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을 국가 예산 대비 5%로 확대, 농업 · 농촌 및 임업 · 산림 공익직불제를 확대하여 탄소중립 실천, 생태환경 보전, 생물다양성 증대 등 생태 환경을 위한 농업의 공익적 역할을 국가가 지원함은 물론 농정예산구조를 개편, 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4일 나주 본사에서 농협경제지주 최선식 도매유통본부장을 만나 국내 김치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이라며, “한국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농협경제지주와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 김치의 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품질 고급화, 해외마케팅 등 지원을 확대하여 전 세계에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기후위기 대응 축산분야의 탄소중립 이행방안은 축산분야의 전 과정과 전후방 산업까지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단위 요소별 접근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환경오염 ‧ 자원화 ‧ 경축 순환을 포함한 통합형 탄소중립 축산 개념은 크게 수의방역 ‧ 환경관리 ‧ 자원화 ‧ 경제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사) 한국축산환경학회 (연구책임자 이명규 교수)에서 연구한 ‘ 한우분뇨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20년 11월 16일 ~ ’21년 11월 15일(12개월) 까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 이명규 상지대교수는 “ 경축순환 분야에 핵심적으로 연계된「가축분뇨법」,「친환경농업육성법」,「지방자치법」,「비료관리법」은 소위 경축순환 관련 ″환경 4법″으로 지역단위 경축순환 거버넌스 구축의 중심이 되는 4가지 관련 법을 통해 지역 자원의 친환경적 관리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사업 개념을 의미한다 ”며 “ 이에 기반으로 지역단위 경축순환 거버넌스 모델이 확립되어야 할 필요성 있다 ”고 강조했다. 한우자조금관리 위원회는 “ 이번 연구는 한우산업이 직면한 축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4일부터 2021년산 쌀 20만 톤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 절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1년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28일 초과생산량 27만 톤 중 20만 톤을 우선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21년산 쌀 생산량 388만 톤 (11.15일 통계청 발표), 2021년산 쌀 추정 수요량 361만 톤 감안 시 초과생산량은 27만 톤 수준이다. 초과생산량 27만 톤 중 20만 톤 이외 나머지 물량 7만 톤은 향후 시장 상황, 민간 재고 등 여건에 따라 추가 매입 시기 등 결정된다. 농식품부는 지역별 산지유통업체 재고 파악, 정부양곡창고 여석 확인,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통한 현장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시장격리 방안을 확정하고 오늘 24일 세부 매입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시장격리 매입대상은 농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가 보유하고 있는 2021년산 벼이며,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입찰은 농협의 ‘인터넷 조곡공매시스템(http://rice.nonghyup.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장격리에서는 농가 보유 물량을 우선 매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은 임인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날 차례술 빚기 행사를 1월 18일(화)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설날을 맞이하여 차례상에 올리는 명절 술을 후손들이 직접 빚어 올릴 수 있도록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설날 차례술 빚기 체험 키트’를 제작, 온라인으로 함께 만들어보는 차례술 빚기 행사를 지난 18일(화)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 차례술 빚기 체험행사는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은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술빚기에 앞서 우리술에 대한 간단한 강의를 진행하고 각 가정에 배포된 체험 키트를 사용하여 술빚기를 체험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특히 술을 담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누룩과 효모 및 팽화미 (알파화된 전분)에 적정량의 물을 붓고 내용물을 으깨서 저어주면 간단하게 술을 담글 수 있도록 체험키트를 구성함은 물론, 발효 과정을 통한 술맛의 변화를 직접 알아볼 수 있도록 하여 교육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품(연) 백형희 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월 20일(목) 오전, 경상북도 봉화군을 방문해 가축질병(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이후 영주시 소재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설 10대 성수품 중 사과 수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번 방역실태 점검은 봉화군과 가까운 강원도 영월군,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계속 발견되고 있고,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 발견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현수 장관은 “언제든지 경북지역 양돈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내부울타리, 전실, 방역실, 입출하대 등 강화된 방역시설을 신속히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란계 농장은 계란 생산과 유통구조가 복잡해 방역 위험요인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국에서 가장 큰 산란계 밀집단지가 위치한 봉화군에는 농장 4단계 소독,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의 부출입구·축사 쪽문 폐쇄 등 방역수칙 준수 점검과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 이행을 재차 당부했다. 이어 영주시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하여 실시한 성수품 수급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는 이달 (1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경기도 여주시 ‘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휴먼인섹트(이하 휴먼인섹트) 김용평 대표 ’를 선정했다. 김 대표는 곤충을 역사, 예술 등 인문학적 요소와 접목한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차별화된 곤충산업의 영역을 구축하고, 곤충 체험키트 제작, 가상현실 (VR) 영상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하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휴먼인섹트는 직접 사육한 장수풍뎅이 (연간 약 30,000마리)와 지역에서 매입한 사슴벌레 등 곤충 15종·약 1,200마리를 활용 (1차)해 곤충 사육 키트를 제작 · 판매 (2차)하고, 곤충 전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3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 (’21)하여 곤충의 특징을 부각시킨 만화 캐릭터를 자체 개발하여 3차원 (3D)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VR) 영상을 제작하여 아이들 대상으로 친근감 있는 곤충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김 대표는 ’12년 곤충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경기도 여주로 귀농하여 ‘휴먼인섹트(Human Insect)’라는 곤충체험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2021년 농식품 원산지 단속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 등 위반업체 3,115개소를 적발한 가운데 적발업체가 증가하는등 원산지 단속이 과거보다 보다 효율화되고 있다. 농관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대면 단속을 줄이고, 농식품의 수입 및 가격동향 등 유통상황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된 원산지 표시 위반 의심 업체를 중심으로 현장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업체 (168,273개소)는 2020년 (174,353개소)보다 3.5% 감소하였으나, 적발업체 (3,115개소)는 2020년 (2,969개소)보다 4.9% 증가하는 등 원산지 단속이 보다 효율화 됐다고 밝혔다. 주요 원산지표시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45.6%), 가공업체(18.6%), 식육판매업체(7.8%) 순이었으며, 주요 위반 품목은 배추김치(19.7%), 돼지고기(17.3%), 쇠고기(9.3%) 순이었고, 원산지 위반 건수의 58.8%가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관원에서는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3,115개소에 대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처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이 적극적 목표 설정에 걸맞은 섬세한 후속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거 유사 정책의 추진 경험과 농업구조 전환속도 등을 두루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홍보, 이해관계 조정 등을 위해 현장과의 긴밀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 (처장 김만흠)는 지난 17일,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이행을 위한 향후 과제」를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12월 27일,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를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20년 12월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 이후 최근 박차를 가해온 ‘탄소중립’ 행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농축산 (에너지 포함) 분야 합계 8,243천 톤(감축률 37.2%)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며, 이 중 70% 이상을 2030년까지 감축하겠다고 했다. ‘농식품 탄소중립 전략’은 기존 목표를 상향하여 매우 적극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는 전략이다. 그러나 국회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