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으로 적합하지 않은 수입 당밀 4백톤이 사료로 재활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식물성 원료 등을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 전환하는 것을 5월 2일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도함량 미달로 폐기처분 위기에 있던 당밀 400톤(8,900만원 상당)은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그간 통관검사에서 부적합한 수입식품을 곡류·두류에 한해 사료로 용도를 전환할 수 있게 했으나, 지난 3월 21일부터는 적극행정제도를 활용해 모든 식물성 원료와 이를 가공한 식품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으며, 이번이 제도 개선 후 첫 적용 사례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사료용 용도전환 대상이던 곡류, 두류 외에도 수입식품의 사료용 용도전환 가능 품목의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수입업계의 건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추진됐다. 작년 10월부터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사료협회 · 농협 · 단미사료협회 등 이해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사료전환 허용품목확대와 사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이번 조치로 ▲자원 폐기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일 뿐 아니라,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는 지난달 28일 ESG경영 선포 1주년을 맞이해 ESG 경영을 함께해온 83개 협약기관과 지난 1년간의 ESG경영을 진단하고 재도약하는 성과 보고회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해 4월 28일 169개 농수산식품 협력기업과 함께 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ESG 경영전략 수립, 이사회 내 ESG전문위원회 신설, ESG경영 전담부서 및 ESG자문위원회 운영 등 ESG 기반 구축에 힘쓰는 한편, 공급망과 협력 네트워크까지 ESG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왔다. 이런 확산 노력을 되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ESG경영 실천 및 확산에 기여가 큰 18개 기관에 최우수협력 증서를 전달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18개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 추진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로컬푸드 활용 안전한 식재료 공급 등 ESG 가치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행사는 공사 유튜브 채널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지난 1년간 추진한 ESG경영의 주요 성과를 영상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협력기관 중 하나인 충청남도교육청에서 ESG경영 실천 우수사례를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대상자가 전라남도 화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촌 돌봄마을은 사회적 농장,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교육센터 등 돌봄시설을 설치하여 농촌주민,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으로 ’22~’24년까지 3년간 국비 1백82억 원을 투자하여 2개소를 조성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선정 공모를 하였으며, 서류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전라남도 화순군과 경상북도 성주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화순군은 폐광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와 지역 내․외 돌봄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돌봄마을 조성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폐광기금의 활용, 돌봄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북도 성주군은 지역의 돌봄 수요와 자연 ․ 환경 등 입지 여건을 반영하여 실현 가능성이 큰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제시하였고, 지자체와 주민이 협력하면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돋보였다. 농식품부 박은엽 농촌사회복지과장은 “돌봄마을 시범단지를 통해 해당 지역의 주민
농가소득이 주요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촌관광 회복 등의 영향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28일 발표된 통계청 「2021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1년 농가소득은 평균 4,776만원으로, 전년 대비 6.1%(273만원) 증가했다. 농업소득은 농작물 ․ 축산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 21년 농업소득은 1천2백96만원으로 전년 대비 9.7% (1백14만원) 증가했다. 미곡의 경우 재배면적 증가 (‘20년 726천ha → ’21년 732)와 작황 양호 (‘20년 483kg/10a → ’21년 530)로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반면 수확기 쌀값은 1.1% 하락하여 수입이 증가했다. 미곡 농작물수입 (만원)은 `19년 6백63만원에서‘20년 6백67만원, ‘21년 7백02만원(전년 대비 5.1%↑)이다. 채소 ․ 과수의 경우 채소·과일 생산·판매 규모 증가와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및 수매비축 등 적극적 수급 대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채소 농작물수입(만원)은 `19년 8백43만원에서 20년 9백26만원‘21년 9백82만원(전년 대비 6%↑) 늘었다. 과수 농작물수입(만원)은 `19년 4백05만원에서‘20년 4백74만원,
윤석열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향후 농산어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농어촌청년 뉴타운 27개 조성과 기술자본집약형 스마트팜 혁신클러스터 10개소 조성, 쾌적한 친환경축산단지 조성, 농촌소득원 개발 특별지구 조성, 이웃사촌 돌봄운동 등을 추진한다. 김병준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제시하고 ,농산어촌의 소득 기회 및 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해 도농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자율·희망의 지방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진정한 지역 주도 균형발전, 혁신성장 기반 강화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고유 특성 극대화의 3대 약속을 발표했다. 아울러 지역 주도 발전을 위해 지방 분권과 지방 재정력 강화 등 6대 국정 과제, 혁신 성장 강화를 위해 지방 투자 및 기업이 지방 이전 촉진과 공공 기관 지방 이전 등 6개 국정과제, 그리고 고유 특성 극대화를 위해 지역 사회의 자생적 창조 역량 강화 등 3개 국정과제 등 총 15개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15대 국정과제에는 농산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36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에이오팜 (대표 곽호재, 이하 ‘에이오팜’)을 선정했다. ‘에이오팜’은 2021년도에 창업한 기업으로, 심화학습(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형·색채·병충해 등 외부결함뿐만 아니라 돌연변이까지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다. 농산물은 일반적으로 불특정하게 검출되는 결함으로 인해 기존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한 머신비전 기술을 적용하여 품질을 선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는 것을 카메라와 영상인식 알고리즘이 대체한 시스템으로, 스마트 팩토리 불량검수, CCTV 모니터링, 유동인구 분석, 안면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하지만 최근 딥러닝 기술 중 합성곱 신경망(CNN)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에이오팜’은 이를 농산물 선별장치에 적용하여 사업화하고 있다. 농산물 품질 선별 작업을 인력에 의존할 경우 숙련가도 1시간에 1,000개 이상 선별하기 어려운 데 반해, ‘에이오팜’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선별기는 시간당 32,7
농림축산식품부는 첨단농업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팜을 선도할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교육생을 4월28일(목)부터 5월 31일(화)까지 모집한다. 본 교육과정은 201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생은 5기에 해당한다. 교육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며, 전공과 관계없이 스마트팜 영농기술을 배우고자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적격심사,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심사를 거쳐 7월 말에 교육생을 선발하여, 스마트팜 혁신밸리(이하 혁신밸리)내 보육센터에서 현장 밀착형 교육이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 안내 교육을 진행한 후, 9월부터 20개월 동안 교육과정을 운영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팜 농업기초, 정보통신기술(ICT), 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이론교육 2개월(180시간 이상), 보육센터 실습장 또는 스마트팜 선도 농가 등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교육형 실습과정 6개월(480시간 이상)이다. 이어, 자기 책임하에 작물의 전 생육기간 동안 영농경영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경영형 실습과정 1년 (960시간 이상)으로 이루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최근 쌀값 흐름, 산지 재고 등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쌀 시장안정을 위해 시장격리 잔여 물량 12만 6천 톤을 추가 시장 격리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지난 27일‘2021년산 쌀 추가 시장격리’ 관련 협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쌀 시장안정을 위한 추가 시장격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조치는 2021년산 쌀 시장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28일 초과생산량 27만 톤 중 20만 톤을 우선 시장격리하고 잔여 물량 7만 톤은 추후 시장 상황, 민간재고 등 여건에 따라 추가 격리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2021년산 쌀 생산량은 3백88만 톤(11.15일 통계청 발표)으로, 2021년산 쌀 추정 수요량 3백61만 톤 고려 시 초과 생산량은 27만 톤 수준이다. 산지 쌀값은 1차 시장격리 실시 이후에도 산지 재고 과다, 쌀 소비 감소 등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었고 최근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정은 쌀 시장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추가 시장격리가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정부는 2021년산 쌀 초과생산량 27만 톤 중 1차 시장격리 매입 물량인 14만 4천 톤을 제외한 잔여 물량 12만 6천 톤을 빠른 시일 내에
기후변화 적응 관련 연구 및 정책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농업환경 분야 기후 위기 적응 관련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적응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26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농업환경 분야 기후 위기 영향‧예측 및 적응방안’에 대한 ‘농업환경 미래 혁신포럼’을 연다. 그동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신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 및 감축 기반 구축’을 목표로 농업기상‧기후 예측정보 생산과 농업생태계 기후변화 영향 평가체계 구축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는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적응방안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떤 핵심기술을 개발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부문별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우선 주제별로 △미래 기후 위기 적응과 기후 탄력적 사회를 위한 정책과제 △농업‧농촌의 기후변화 영향 △취약성 평가 핵심 내용 및 시사점 △농업환경 분야 기후변화 영향‧예측 및 기후 위기 적응대책이 발표된다. 이어 기후전망과 적응 전략, 적응 협력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공개 토론회 결과는 농촌진흥청의 ‘기후변화 2단계(2024~2027년) 사업’ 기획에 반영해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농업 분야 기후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인증 제도 고도화 및 참여 활성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인증 업무를 위탁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인증 유효기간(3년), 갱신제 등이 신설된다. 아울러 종전에 동물복지축산 인증을 받은 축산농장의 인증 유효기간에 대해서는 2~4년의 범위에서 별도의 경과조치 규정을 두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4월 26일 「동물보호법」 전부 개정 법률이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은 하위법령 개정을 거쳐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인 2023년 4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일부 제도는 준비기간을 고려하여 공포 후 2년이 경과한 날인 2024년 4월 27일부터 시행된다. 농식품부 밝힌 2023년 4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주요 내용에 따르면 첫째, 반려동물에게 최소한의 사육공간 및 먹이 제공 등 소유자의 사육·관리 의무를 위반하여 반려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가 법상 동물학대행위에 추가된다.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둘째,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유실·유기동물 및 피학대동물을 임시로 보호하기 위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을 운영하려는 자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고, 관련 시
금풍양조(인천 강화), 오산양조(경기 오산), 산막와이너리(충북 영동), 맑은내일(경남 창원) 등 4개소가 2022년도 ‘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신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월) 2022년도 이같은 ’찾아가는 양조장’4개소가 신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양조장을 주변 관광상품과 연계하여 우리 술을 맛보고 빚어보는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2년 현재 50개소가 있다. 올해는 11개 시도에서 24개 양조장을 추천하였으며, 전문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양조장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평가는 지자체 추천 양조장을 대상으로 양조장 역사성, 지역사회 연계성, 관광 요소, 발전 가능성, 양조장의 가치, 관광인프라 등 평가항목에 대해 서류 및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농)금풍양조(주), (농)오산양조(주), 산막와이너리, (농)맑은내일 (주) 4개소가 선정됐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2년간 지원되는 사업으로 1년 차에는 전문기관을 통한 양조장별 사업계획·현장 맞춤형 자문과 체험학습장 정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안철수) 경제2분과는 지난 22일(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대상자에서 제외된 실경작자를 구제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2020년에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이하 ‘농업직불금’)은 농업 ·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들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 에게 지급하는 국가 보조금이다. 현재 농업인이 농업직불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관련 법에 따른 농지 요건과 농업인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기존의 쌀·밭 직불제가 공익직불제로 확대 · 개편하는 과정에서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17~2019년 동안 1회 이상 직불금을 수령한 농지로 지급 대상을 한정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었지만 당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지급액이 적어 신청을 포기하는 등의 사유로 2017~2019년 동안 직불금을 받지 못한 농업인의 농지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수위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해당 농지 요건을 개정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실 경작자에게 직불금이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