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17.7℃
  • 구름많음강릉 19.0℃
  • 연무서울 18.1℃
  • 맑음대전 19.3℃
  • 맑음대구 19.5℃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20.8℃
  • 맑음부산 22.8℃
  • 구름조금고창 19.4℃
  • 맑음제주 21.7℃
  • 구름조금강화 17.4℃
  • 맑음보은 19.4℃
  • 맑음금산 19.0℃
  • 맑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20.5℃
  • 구름조금거제 19.4℃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한국식품연구원, 2024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성료

-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 국가표준이 가지는 역할과 표준화 전략 논의
-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3D 프린팅 기술, 업사이클 식품을 중심으로 명사 특강 이어져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이 주관한 ‘2024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이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전등록 인원만 7백30명에 달하며, 현장에는 5백여 명 이상의 산업계와 학계 등 푸드테크 관계자가 참석해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 국가표준의 역할과 지향점을 논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산업표준의 60년, 그리고 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식품연의 김명호 전문위원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산업표준의 역할과 60년간의 성과를 회고하고 푸드테크 발전에 있어 국가표준이 가지는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최형윤 선임연구원이 현재 최종 고시를 앞둔 푸드테크 관련 한국산업표준을 소개하고 향후 고시 제정을 추진할 고수분압출성형기술 및 3D 프린팅 기술의 성능평가 표준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진 제2세션은 ‘식물성 대체식품, 표준 현황 및 나아갈 길’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먼저 Bright Green Partners(식품분야 글로벌 컨설팅 회사)의 Floor Buitelaar 경영파트너가 신식품(Novel food)을 중심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의 국제표준 현황과 사례를 소개했다.

 

다음으로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ASTAR) 산하 식품 바이오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 연구소(SIFBI)의 Raffael Osen 식품공정기술부서장이 싱가포르의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현황과 식물성 대체식품에 요구되는 물리적·영양학적 품질요소에 대한 연구동향을 공유했다. 뒤이어 미국 Unlimeat의 한정훈 기술총괄(CTO)이 식물성 대체식품의 핵심제조기술인 고수분압출성형 기술 동향과 미국 내 표준 현황을 소개했다.

 

‘푸드테크, 지속 가능한 미래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3세션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이진규 교수가 상향식 역공학 접근법에 기초한 식품 3D 프린팅 기술과 대체식품 제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고려대학교 김현우 교수가 식품 3D 프린팅 기술에서 필요한 표준화 대상과 그 수행전략에 대해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Upcycled Food Association(UFA)와 Where Food Comes From의 Vinodthan Nayagar 전략기획 최고책임자가 세계 최초의 업사이클 식품 인증제도인 Upcycled Certified™과 관련 인증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마무리 되었다.

식품연 백현동 원장은 “푸드테크 시대에서 국가표준은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 협력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이다 ” 며, “ 이번 심포지엄이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정부는 올해 식물성 대체식품, 업사이클 식품, 식품 3D 프린팅 기술 등 3개 분야의 한국산업표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표준화는 기업의 기술 개발 투자를 촉진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 푸드테크 산업법 제정 등 푸드테크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