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한국식품연구원, 식품 수출기업 맞춤형 할랄교육 실시

- 국내 식품 수출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지원
- 온라인(기초) 및 대면 교육(중급, 고급), 교육비의 90% 지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은 할랄식품 수출에 대한 이해도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내 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업체 맞춤형 할랄교육’을 추진한다.

 

식품연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로 지정받아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의 인증지원, 연구지원, 정보제공, 인력양성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국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할랄교육 수요조사 결과, 대면 교육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획됐다

 

할랄은 ‘허용되다’라는 뜻의 아랍어로 할랄식품은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세계 할랄시장은 무슬림 인구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2년 2조 3천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3조 1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식품 분야는 할랄시장의 약 63.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1조 4,030억 달러에서 2027년 1조 8,87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할랄식품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국내 식품 수출기업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으나, 할랄인증 기관마다 자체 표준을 활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여 수출기업의 어려움도 함께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식품연은 국내 식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인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할랄식품 시장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업체 맞춤형 할랄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을 위해 식품연은 (사)할랄협회를 교육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였고, 협회와 함께 국내 식품 수출기업의 할랄 이해도에 따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초, 중급, 고급 과정으로 세분된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는 중급 과정은 대구(10월 8일, 엑스코), 광주(10월 15일, 상공회의소), 서울(10월 22일, aT센터)에서 진행되며, 주요 교육 내용은 △할랄/하람 △할랄인증 요구사항 △할랄인증 효력(상호인정) △할랄 마케팅 △질의응답 등이다.

 

특히 질의응답을 별도 시간으로 할애하여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할랄인증 문제 및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기초 과정은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향후 12월 ‘해외식품인증정보포털(www.foodcerti.or.kr)’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고급 과정은 중급 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주제를 선정한 후, 선정된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국내 식품수출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대면으로 이뤄지는 중급 과정의 경우 회차별 8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신청 방법은‘(사)할랄협회(www.kohas.or.kr)’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된다.

 

식품연 이현성 선임연구원은 "업체 맞춤형 할랄교육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할랄식품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할랄시장에 국내 식품 수출기업들이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식품인증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토양 양분 실시간 측정 감지기(센서) 개발…스마트농업 가속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광운대학교 김양래 교수팀과 공동으로 토양 속 양분을 성분별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양분 감지기(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는 ‘밭작물 토양양분 정밀 관리를 위한 스마트센싱 개발’이다. 이번에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 다채널 스크린프린트형 이온 선택성 전극: 여러 성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도록 프린트된 전극칩)을 적용해 토양에 꽂기만 하면 작물이 실제 흡수할 수 있는 양분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다. < 양분센서(왼쪽)와 밭토양에 설치된 모습 > 지금까지는 토양에 녹아있는 양분의 총량만 알 수 있었다면, 이번 기술로 질소, 인산, 칼륨 등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성분의 농도를 각각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토양에서 인산을 직접 특정하는 것으로는 세계 최초다. 또한, 기존 이온선택성전극 기반 감지기(센서)는 용액에서만 측정할 수 있고, 전기전도도(EC) 기반 감지기(센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체를 교체하거나 보정해야 하므로 비용 부담이 컸다. 반면, 새로 개발된 양분 감지기(센서)는 토양 수분이 일정 수준(30% 이상) 존재하면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며, 사용자가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