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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명인들과 유기농 발전 방향 모색

-전남도,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핵심으로 친환경농업 중요성 재확인 -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 선도자로 활동해 온 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기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6일 도청에서 유기농 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 친환경 인증면적의 51% 및 유기농 인증면적의 63%를 차지하는 유기농업 중심지로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 유기농 생태마을 도입, 친환경 벼 집적화단지 조성 등 전국 최초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제정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에 따라 현재 25명의 전남도 유기농 명인이 품목별로 유기농업 선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간담회에선 전남이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유기농업 1번지’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히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한 20여 유기농 명인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미래 유기농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명인들은 전남이 친환경농업 메카로서 위상을 지키기 위해 장·단기적 전략을 꾀하는 한편 첨단 기술과 연계한 친환경 미래 농업 환경 조성과 저탄소·재생유기농업 실천 기술 내용이 2025년부터 시행되는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 계획에 더욱 반영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점진적인 친환경 농산물 소비시장 확대와 판로개척 등 당면 현안도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유기농업 특성상 이상기후 등에 더욱 열악한 환경이지만,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의 핵심으로서 친환경농업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유기농업 발전에 더욱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국민의 소득수준 향상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여건에서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대도시 등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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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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