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는 `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농업자금 이자 보전 등 5대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한농연에 따르면 “ 정부는 긴축재정 기조하에서 내년도 농업예산을 올해 대비 1조원 순증한 18조 3천3백억원을 편성했다 ”며 “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국가 전체예산 대비 농업예산 비중이 증가세로 돌아선 점은 환영하지만 농업용 기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기질비료 지원사업 중단, 사료구매자금 축소 등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은 다소 부족하다” 는 주장했다.
이에 한농연은 안정적인 농업 생산활동 보장과 국정과제 이행력 제고를 목표로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 ▲ 농업자금이차보전(사료구매자금)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정부 출연 ▲농촌취약계층복지지원(농촌돌봄서비스활성화지원_농촌돌봄 활동지원, 농촌돌봄마을 조성) ▲가축백신지원(구제역 예방약 등 지원) 등 5대 사항을 요구했다.
한농연 이학구 회장은 “ 요구사항 발표를 시작으로 국회 및 예산 당국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서고자 한다 ”며“ 특히 농업·농촌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농식품 핵심 정책사업 예산이 반드시 증액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