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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애플벨리 농촌살리기 프로젝트' 성료

- 지난 28일~29일 양일간 최치원 문학관 및 고운사 일원 장터에서 홍보 판매 행사 가져-
- 라이브커머스 생방송 통해 저탄소 사과 홍보 판매도 -

 농촌살리기현장네트워크 (이사장: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장관)는 지난 28일 ~ 29일 양일간 경북 의성군 단촌면 최치원 문학관 및 고운사 일원 장터에서  ' 애플벨리 농촌살리기 프로젝트 농산물 홍보 및 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2회 최치원 문화제가 열린 이곳은 전국 각지에서 불교 신도 및 관광객 등 3천명이 참여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많은 효과가 있었다.

 

이날 현장네트워크에서는 애플밸리의 조합원과 저탄소 사과를 재배하는 과일 드림, 그리고 전국 각지의 지역특산품 서포터즈 6명의 농가및 업체가 참여해 ‘애플밸리 농촌살리기 프로젝트’라는 현수막을 걸고 문화장터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풋거름 재배로 저탄소 농법을 실천해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는 황찬영 과일 드림 대표는 현장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생방송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저탄소 사과 홍보 판매를 해 주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갖게 했다. ‘온실가스 CO2 감축한 저탄소 사과’ 홍보 · 판매에 한 시간 동안 약 4만5천명 이상 온라인 소비자가 접속하는 등 홍보 효과가 컷다.

30년 이상 지역농협 경제사업분야에서 일을 했다는 황찬영 대표는 “ 기후위기 시대 탄소 중립실현을 위해 저탄소 농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 뿐만 아니라 농민들이 이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기후위기에 대한 위기의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갑다”고 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탄소 사과를 홍보 판매하는 것도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과 함께 많은 농가들이 저탄소농법 생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황찬영 대표는 “ 풋거름 재배로 저탄소 농법을 생산하는 사과는  안전하고 맛이 좋아  일반 사과에 비해 1.5 ~2배 비싸게 온라인을 통해 전량 판매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급물량이 더 늘어나면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에서도  판매 공급할 수 있도록 유통 체널을 다양화 할 방침이다”고 하면서 “ 앞으로 예천군 지경터 마을과 계약해  저탄소 농법 사과 생산단지를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가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저탄소 농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정책지원 및 제도개선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농촌의 장래를 걱정하는 네트워크 회원 서포터즈 자격으로 고운사에 체류하면서 ‘애플밸리 농촌살리기 프로젝트’에 친구 2명과 함께  참여했다는 안경자의원 (대전광역시)은 “ 지역소멸 위기속에서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의 설립 취지와 목적이 너무 좋아 회원 서포터즈로 참여하고 있다 ”고 밝히면서 “ 이곳을 찾는 외지 손님들에게 전국에서 가져온 차별화된 전국 지역상품을 알리고 도농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게 돼 많은 보람을 갖게 한다 ”고 설명했다.

 이동필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 이사장은 " 이번 행사도 ' 애플벨리 농촌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홍보 판매 행사를 갖게 됐다”고 하면서 " 의성- 안동-청송 일대는 사과의 주산지로 지역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특화산업인 사과를 차별적으로 생산- 가공- 유통하고, 권역내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도농교류를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확보가 필수이다”고  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향후 포부를 밝혔다. 

 

애플벨리는 농촌 융복합산업 비즈니스 모델 실현을 통한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지역자원의 융복합화를 통한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육성 및 도농교류 촉진,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한 마을 단위 정주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산업과, 농촌관광, 지역개발 등을 추진전략으로 갖고 있다.

 

한편 농촌살리기현장네트워크는 지역소멸 위기속에서 농촌의 장래를 걱정하는 외부 전문가들과 현장의 뜻있는 사람들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한 공부모임으로, 농업 농촌의 지속적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의 비영리 순수 민간단체이다. 지난 2019년 9월 창립 이래 지역농협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 연구, 사과학교 운영, 사과축제 제안, 최치원 문화제 참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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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정보 등록기준 등 고시 제정·시행으로 정책지원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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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국산 밀 제분 시설 구축 ‘순항’…산업·소비 활성화 기반 조성 ‘착착’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국산 밀을 전문으로 제분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국산 밀 산업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2022년 기준 1.3% 수준인 밀 자급률을 2027년까지 8%까지 높이기 위해 생산, 유통, 소비가 연계된 국산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산 밀의 품질경쟁력 확보에 주력하여 수입 밀과 차별화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비축밀 수매 시 품종 순도 등 품질을 검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제면용과 제빵용 품종별 품질관리 기준을 설정하여 품질 등급별 수매제도를 시행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고품질 국산 밀가루 생산 및 공급 기반이 부족한 국산 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2년부터 5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역별로 국산 밀 전문 제분 시설을 조성해 밀 산업 활성화 정책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제분 시설은 하루 7톤 이상 제분이 가능한 중소형 규모로, 생산량이 적은 국산 밀 제분에 효율적이고, 1.5등급(회분함량 기준 0.45% 이하) 이상의 밀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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