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전자선 기반 기술개발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4건 기술과 작물 감염 바이러스/균 방제 기술개발 등 농촌진흥청의 4건 기술이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2006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1월 7일 최종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5대 기술 분야 중 생명·해양 분야에서 4건, 농촌진흥청은 생명·해양 분야에서 3건 (최우수 1건 포함), 순수기초·인프라에서 1건 우수성과를 기록했다. 2021년 국가 연구개발 예산(27.4조 원) 중 농림식품 연구개발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4.5%(1.2조 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우수성과 100선 중 8건이 선정된 것은 그동안의 연구자들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전자선 기반 기술개발은 고농도 악취 원인 물질을 짧은 시간에 분해하는 전자선 기술 기반 축산악취 저감 시스템을 개발하여 축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 냉방ㆍ보온 효율을 개선한 시설원예용 PO 코팅필름 개발은 냉방ㆍ보온 효율 기능 등이 개선된 장기성 PO(폴리올레핀) 코팅필름 개발을 통해 비싼 수입산 제품을 대체하여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한다.
• 송아지 설사병 치료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은 대변무리이식 방법을 이용한 친환경 항생제 비의존성 치료법을 개발하여 폐사율 감소 및 개체 체중 증가 등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 기여한다.
•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 개발은 기존 구제역 백신의 한계를 개선하는 신규 다기능성 면역 증강용 구제역 백신 플랫폼*을 개발하여 수입 구제역 백신 대체와 타 동물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기여
<농촌진흥청>
• 내한성 작물품종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제공은 티오레독신이 냉해 저항성 방어체계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저온에 잘 견디는 작물을 개발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제공하여 식량자원 증대 등에 기여한다
• 저항성 벼 ‘참동진’ 개발·보급은 밥맛 좋은 신동진 벼의 장점은 유지하고 이삭도열병 및 벼 흰잎마름병 등에 대한 저항성을 향상한 참동진 벼를 개발ㆍ보급하여 병 피해 예방에 기여한다.
• 작물 감염 바이러스/균 방제 기술개발은 친환경 작물보호물질에 기반한 식물병 방제 기술을 개발하여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유용 토양미생물을 보전하여 생물농축 감소 기대한다
• 작물의 양분흡수 기준 최적 비료처방 기술개발은 비료 사용 최적화를 위해 시설재배 작물에 대한 비료 절감형 최적 양분처방 기술을 개발하여 비료 사용량 절감 및 농업환경 보전에 기여한다
송태복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우수성과 100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3년간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농림식품 현장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