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도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추가로 또 발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6일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 (약 2,300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로 ASF가 확인된 농장 주변 방역대(10km) 내 돼지농장 없다.
이번 발생농장은 고성 · 인제 발생농장과 역학관련 농장은 아니며, 강원도 전체 농장에 대한 선제적 일제검사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된 것이다. 멧돼지 방역대 (10km)에서 멧돼지 양성개체가 지난 4일부터 5건 발견 (8.20일은 농장 인근 3.1km 지점)되어 이미 이동제한 조치중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를 대상으로 “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돼지에서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하여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