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8.3℃
  • 구름많음서울 5.1℃
  • 맑음대전 6.6℃
  • 맑음대구 7.2℃
  • 맑음울산 7.1℃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8.5℃
  • 맑음고창 8.2℃
  • 맑음제주 10.7℃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산·학·연 협력, 지역전략작목 발굴 ‧ 육성 성과 거둬

- 6년간 29개 협력단 운영…농가 소득증대 14.7%, 만족도 89.3점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역전략작목 발굴‧육성을 위해 구성된 농산업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산‧학‧연)협력단이 다양한 우수사례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협력 광역화사업(이하 사업)’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영농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보급, 품종선발, 판로개척 등 맞춤형 종합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같은 품목을 재배하는 생산자 조직 활성화와 작목의 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추진한 산‧학‧연 협력 사업의 경제성 분석 결과, 사업에 참여한 농가의 평균 소득은 14.7% 증대됐고, 참여 농가의 만족도는 89.3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사업은 지역농업여건과 작목별 특성 등을 반영해 △특화사업단△융‧복합사업단 △광역사업단 3가지 유형으로 나눠 9개 지역에서 29개 산‧학‧연 협력단(이하 협력단)을 운영했다.

특화사업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작목 육성을 위한 기술상담(기술컨설팅)을 하고자 구성했으며, 10개 작목(화훼, 양채류, 고추, 고구마, 딸기, 버섯, 수박, 쌀, 감귤, 키위)을 중심으로 13개의 협력단이 운영됐다.

‘경남딸기산학연협력단’의 경우 경남지역 17개 시‧군에서 재배하고 있는 딸기를 명품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의 일환으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수출딸기의 물러짐 방지를 위한 신선도 유지기술, 이른 수확(11월 초)을 위한 화아분화* 촉진 기술을 적용하고 원묘 생육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묘 품질표시제를 구축하여 우량묘 생산은 물론 묘 분쟁사고도 방지하는데 기여했다.

융‧복합사업단은 지역 작목을 활용한 가공‧체험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성했으며, 8개 작목(쌀, 산채, 포도·와인, 토마토, 허브, 오리, 잡곡, 곤충)을 중심으로 8개의 협력단이 운영됐다.

‘강원산채산학연협력단’의 경우 강원도 농산촌 주민의 주요 소득원인 산채(산나물) 가공 활성화, 유통구조 개선, 체험단지와 연계한 복합경영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강원 산채의 융‧복합 산업화를 견인하고 있다.

지역별‧품종별 산채 재배기술 표준화, 통합 상표(통합 브랜드) ‘산채바우’ 개발로 소비자 인지도 제고, 산채 판로 확대를 위한 지역축제 발굴 등을 추진했다.

광역사업단은 같은 품목을 생산하는 2개 이상의 지역이 협력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위해 구성했으며 3개 작목(인삼, 사과, 한우)을 중심으로 8개의 산학연협력단이 운영됐다.

경기인삼산학연협력단의 경우, 생산부터 판매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생산이력추적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제품의 표준이나 기준(규격)을 만들어 경기인삼에 대한 공동상표(공동브랜드)를 만들고 공동판촉(공동 마케팅)을 등을 추진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6년간 운영해 온 산‧학‧연 협력 광역화 사업의 성과를 정리한 ‘지역전략작목 산학연협력 광역화사업 우수성과 사례집’을 발간했다.

각 산학연 협력단의 사업추진 배경, 주요성과 및 효과, 활동실적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우수성과 사례는 추후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지침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 · 유기물 · 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 중기에 나눠서 시비하고, 인산·칼리는 밑거름 중심으로 시용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비료사

건강/먹거리

더보기
미래세대 건강 증진·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기대
지난 12월 3일 ’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예산 158억원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가운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전국 먹거리연대가 지난 4일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예산 반영을 환영 한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신속한 사업 집행으로 미래세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진전은 물론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26년도 농식품부 예산 20조 1,362억원이 확정되었으며 이중 국민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158억원,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 169억원, 산단근로자의 직장인 아침·점심 지원 79억원, 농식품바우처 740억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111억원 등이 확정됐다. 지난 ’20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선정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연간 8만명의 임산부들에게 매월 4만원이 친환경농산물 구매 금액으로 지원되었고 소비자인 임산부들의 만족도도 78%로 나타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23년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통합한다는 정책 절정으로 ’23년부터 예산이 삭감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