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10.0℃
  • 맑음강릉 13.3℃
  • 맑음서울 13.1℃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7℃
  • 맑음울산 13.2℃
  • 맑음광주 12.3℃
  • 맑음부산 14.6℃
  • 맑음고창 8.7℃
  • 맑음제주 14.1℃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8.8℃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12.4℃
  • 맑음경주시 11.5℃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향후 팬데믹 가능성 대비, 친횐경농산물 정책 가이드라인 작성 필요

KREA 현안분석,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중단 대응과정과 시사점’ 강조
정부 · 민간단체의 적극 판촉사업, 안전 농산물 수요 증가, 친환경농산물 평년작 회복
다양한 소비 및 판로확대 정책 추진, 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친환경가공산업 활성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 학교급식 중단으로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보가 어려워졌으나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판촉활동, 안전 농산물에 대한 수요증가로 5월 중순 이후 평년가격을 회복한 가운데 향후 팬 데믹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 다양한 소비 및 판로확대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 특히,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판로개척, 친환경가공식품산업 활성화 등의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6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중단 대응과정과 시사점’ 이란 KREA 현안분석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 학교급식이 친환경농산물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매우 높아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 물량만큼의 수요가 감소하여 친환경농산믈 가격은 3월 하순까지 급격히 하락하였다“며 ”그러나 정부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판촉사업,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증가로 친환경농산물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평년가격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사실,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 4월 28일 기준, 공동구매, 판촉행사, 자가 격리자 대상 친환경농산물 공급 등을 통해 총 1,68.7톤의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지원했으며, 이 밖에도 자가 격리자에게 2차에 걸쳐 179.6톤을 무상으로 공급할 뿐 아니라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으로 약 5,264톤을 지원한 것이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도시민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보면, 코로나 19 이후 농축산물 안전성을 ‘더 고려한다 ’는 응답비중은 48.6%로 도시민의 약 절반이 코로나 19 이전에 비해 농축산물 안전성에 더욱 민감해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코로나 19 이전 3개월과 비교해 코로나 19 이후 3개월 (2~4월) 동안 친환경농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 (21.2%)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8.1%) 보다 높게 나타나 코로나 19 이후 일반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한살림, 아이쿱, 두레생협, 행복중심 등의 주요 생협의 총 매출액 (전년대비 증가율)은 3월 1,090억원 (30.4%), 4월 1,052억원(13,9%), 5월 977억원( 16.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학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이와 관련 “지난 3개월간의 대응을 바탕으로 향후 팬데믹 가능성에 대비한 정책 가이드라인 적성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번 정부의 대응처럼 친환경농산물 공동 캠페인, 판촉행사, 대체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교급식 생산농가들의 소득감소를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농업인 역시 학교급식 물량에 대한 수요 급감에 대응하여 작기를 조절하거나 장기저장 등을 실시함으로써 선제적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정 박사는 아울러 “ 자가 격리자 친환경농산물 무상 공급과 학생 가정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소진이외에도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 중장기적으로 일반소비자와 직거래 판로를 여는 등 공급 · 판매망과 납품처 다각화, 그리고 친환경가공식품 산업을 활성화 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소비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가로수 가지치기 전 나무의사에게 진단받아야…도시숲법 입법예고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는 6월 17일까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에는 산림청장이 10년마다 수립·시행하는 ‘도시숲 등 기본계획’에 △병해충 관리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국민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에 관한 사항 등이 추가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은 가로수의 체계적인 조성·관리를 위해 매년 2월 말까지 ‘연차별 가로수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숲 관련 전문가, 주민대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가로수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제거·가지치기 대상 수목은 잘못된 가지치기로 인해 생육이 훼손되거나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사업 실행 전 나무의사에게 진단조사를 받아야 한다. 산림청은 이번 법령개정을 통해 합리적인 가로수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공원·녹지·학교숲 등의 생태적 건강성을 강화하고 도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숲법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6월 17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서울우유협동조합, 인기 캐릭터 ‘몰랑’ 컬래버레이션 제품 선보여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 아침에 주스 ’와 ‘ 올데이프룻’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자 인기 캐릭터 ‘몰랑’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스테디셀러인 음료 제품군 중 프리미엄 과채주스 브랜드 ‘ 아침에주스’ 오렌지, 포도, 사과, 제주감귤 총 4종의 950ml와 과일 농축액을 주 원료 만든 과즙 에이드 ‘올데이프룻’ 오렌지, 자두, 키위 총 3종의 RTD (Ready To Drink) 컵 음료 패키지에 인기 캐릭터 ‘몰랑’을 담았다. 또한 서울우유는 인기 캐릭터 ‘몰랑’을 더한 올데이프룻 시즌팩 행사와 아침에주스 한정판 피크닉 세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댓글 및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기 캐릭터 ‘몰랑’은 2010년 하얀오리(윤혜지)작가로부터 탄생됐으며 말랑말랑하면서도 토실토실한 귀여운 토끼를 연상시킨다. ‘몰랑’은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네이버 스티커로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 유동훈 팀장은 " 아침에주스와 올데이프룻은 서울우유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이번 캐릭터 협업을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