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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산업의 유통 혁신을 이끈 원로 선구자로부터 농어업의 미래 희망을 찾다

- 윤익로 전(前)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
“희망을 심어주는 사과농업의 요령”을 주제로 농어업위에서 특강 -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4월 3일(목) 윤익로 전(前)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을 초빙하여 “ 희망을 심어주는 사과농업의 요령”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고, 이어 과수산업을 포함한 농어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올해 92세를 맞은 윤익로 회장은 60여 년간 과수 농업에 헌신한 원로 농업인으로 사과의 품질 규격화와 브랜드화를 실천하면서 기술농업을 선도해 왔다. 1992년에는 30억 규모의 과일선별포장센터를 설립하고 1998년에는 20억원을 투입해 산지유통공판장을 구축함으로써 과수 유통의 혁신을 이끌었다.

 

이후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초대 및 2대 회장을 8년간 역임하며 전국 공동브랜드 ‘ 썬플러스(Sunplus)’를 출범시켜 고품질 농산물 유통 기반을 확립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명예의 전당 후보자로도 추천된 바 있다.

윤익로 회장은 특강에서 “기후변화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과 K-APPLE 브랜드 육성 및 규격기준 체계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 청년층 유입을 유도할 수 있는 생산현장의 기계화가 핵심이다” 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R&D 지원과 과수 농업 분야의 과학기술 접목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 윤익로 회장님은 우리나라 과수산업을 기술농업으로 발전시킨 살아 있는 역사이자 원로이시다”며, “농어업위는 회장님의 평생의 꿈과 실천 경험에서 시사점을 얻어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과수산업 모델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2025년도 농어업위 주요 과제 중 하나인 “ 식량안보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포함하여 폭넓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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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탄소저장 ‘글로말린’, 유기농경지 효과 확인
농촌진흥청은 유기 농경지의 토양 탄소 저장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전국 5개 권역 30여 지역 45개 농가를 대상으로 ‘글로말린’* 함량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글로말린(Glomalin)은 식물 뿌리와 공생하는 미생물 (내생균근균)의 균사와 포자에서 생성되는 당단백질의 일종으로 토양 입단화 (여러 토양입자가 모여 큰 떼알구조를 이루는 작용)로 물리성을 개선해 토양 내 탄소를 저장하는, 토양 탄소량의 약 30%가 글로말린에 의해 저장된다고 한다. 글로말린을 생성하는 균근균은 뿌리와 공생하는 특성이 있어 식물의 뿌리 구조를 유지하거나 토양 교란을 최소화하는 유기농업 기술과 관련성이 있다. 특히 토양의 입단형성과 토양구조를 안정화시켜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한번 생성되면 7-40년 동안 안정화된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토양 내 탄소 저장고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조사는 국내 유기 농경지 내 글로말린 함량을 조사하고, 탄소 저장 효과를 분석해 과학적으로 검증할 목적으로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기상 요인(온‧습도) ∆재배 관리(토양관리, 작부체계 등) ∆글로말린 함량 ∆토양 이‧화학성(토성, 용적밀도, 토양 유기탄소 등)이다. 조사 대상지는 국내 유기농업 인증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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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상생기금, 더 많은 기업, 공공기관 참여 절실
< 창녕군 안리마을 >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2015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당시 농어촌·농어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민간기업과 농어업인·농어촌 주민 간의 상생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기금으로, 2017년부터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되고 있다. 국회에서 여야가 매년 1천억원씩 조성해 10년 동안 1조원 농어촌 상생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 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매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매년 국정감사 장에서 기업 총수들을 증인으로 출석해 상생기금 출연에 대해 질의하는 등 공격대상이 되었다. 상생협력기금 납부 내역을 보면 대부분 공공기업 위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한중 FTA 체결 협정으로 혜택을 본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하다는지적을 받아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업인 단체들이 정부와 국회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기업들의 상생기금 출연 참여에 동참하면서 상생기금 조성액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 법 취지대로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업들이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조정에 참여하는 것이 절실하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은 농어촌학교에 교육프로그램 및 기자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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