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청년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목), 문경시 소재 소담 농장에서 청년여성농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여성농업인 20 여명이 참석하여 김 장관과 농업·농촌에 청년여성농업인이 정착하고 생활할 때의 어려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농가인구 감소, 고령화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여건의 변화 등에 대응하여 미래 농업·농촌의 주인은 청년여성농업인이라고 하며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을 밝혔다. 청년농업인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금지원, 후계농업인지원, 안전한 정주여건지원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청년여성농업인이 우리 농업의 미래임을 강조하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촌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농업 바이오매스로부터 리그닌성분을 추출하여 산업소재로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억새와 같은 농업 바이오매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알칼리 가수분해 과정을 거쳐 섬유소를 분리하고, 이때 부산물로 용해되어 나오는 리그닌을 추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는 이렇게 추출된 리그닌을 산업소재로 사용하기 위해 미세한 입자 형태의 리그닌으로 변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추출법 및 특성 구명 성과는 특허출원3) 했으며, 국제학술지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리지(Bioresource Technology)’ 297호(2020년)에 게재됐다. 농업 바이오매스로서 분석했을 때 억새는 40%의 셀룰로오스(섬유소)와 25% 헤미셀룰로오스(반섬유소) 및 21%의 리그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셀룰로오스는 포도당으로 전환시켜 바이오소재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리그닌은 주로 경제성이 낮은 연소용 연료로 사용돼 왔다. 최근 리그닌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많은 연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는 리그닌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활용해 리그닌을 함유한 자외선 보호필름 등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상남)은 고창군(군수 유기상), 매일유업(주)(대표 김선희)과 국산 농산물 원료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상하농원(전북 고창군)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산 농산물의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기관, 지자체, 산업체가 협력하여 지역 농업인의 소득과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새싹작물을 이용한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의 특허 핵심기술을 이전하고, 유용성분 고함유 재배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생산단지를 조성해 종류별 새싹작물 원료 종자를 공급하고, 매일유업(주)은 지역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를 공급받아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성 성분의 함량 및 품질 표준화와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소득을 올리고, 산업체는 제품 원료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새싹작물의 기능성식품 소재 개발을 통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령친화, 소비자 맞춤형 기능성과 효능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16일 경북 청도‧영천의 농업현장을 방문해 여성농업인 가공창업 사업장과 귀농인이 운영하는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국내 육성품종 ‘루비에스’ 사과를 재배하는 작목반 대표를 만나 수확‧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새산새숲 평화의 런(달리기)’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평화의 런(달리기)’행사는 한반도 숲을 상징하는 초록색 신발 끈(평화의 끈)을 매고 숲을 달리며, 숲을 통한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모으고, 산림협력 등 미래를 국민들이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취지에 맞춰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평화의 끈’이라는 신발 끈을 소재로 비대면 행사로 기획하게 됐다. ‘평화의 런(달리기)’ 행사는 오는 19일(토) 경기도 파주(남북산림협력센터)를 시작으로 제주까지 전국 8개 주요 도시 숲길에서 펼쳐진다. ‘평화의 런(달리기)’ 현장 행사는 달리기 동호인들이 9.19 평양정상회담일을 상징하는 9.19㎞ 숲길을 함께 달리고, 일반 국민들은 이 기간에 각자 비대면으로 ‘평화와 런(달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 ‘평화의 끈’은 남과 북 모두의 마음을 이어주는 ‘화합의 끈’이자, 한반도의 숲 생태계를 잇는 ‘협력의 끈’을 상징한다”고 설명하며, ‘숲속의 한반도’를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국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게 제일 중요하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0년도 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 '자연 색채 속 야생화 쉼표 여행′ 주제로 전시원을 조성하고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 중심으로 여러 야생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봄, 여름, 가을에 피는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우리 야생화가 주는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자 전시원을 구성하였다. 이는 자생수종의 개화조절과 연중재배 기술 연구에 대한 결과물로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인 부산꼬리풀, 너도개미자리 등 30여 종의 식물들이 전시된다. 국립수목원 식물자원연구과에서는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관상식물을 발굴하고 개화와 고품질 재배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발굴한 관상식물 10종은 가는잎향유, 갯까치수염, 긴산꼬리풀, 너도개미자리, 돌마타리, 바위미나리아재비, 벼룩이울타리, 봉래꼬리풀, 부산꼬리풀, 암대극이다. 또한, 재배자(판매자)가 계획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개화특성과 개화조절 작형 확보에 성공하여, 독특한 초형을 가진 ‘부산꼬리풀’과 원예식물 꽃잔디를 대체할 수 있는 백두산 자생‘너도개미자리’등 야생화에 대한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범재배 및 야생화 시장에 적용되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고
그동안 국가가 전액 부담하던 과수화상병 공적방제 손실보상금의 일부를 지자체에 부담(20%) 시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식물방역법시행령 개정(안) 저지를 위해 충청북도를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북도가 똘똘 뭉쳤다. 충북도는 열악한 식물방제시스템 개선과 국가가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방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 우선 등의 내용을 담은 5개 도지사 공동 건의문을 17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그리고 농촌진흥청 관계 부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식물방역법시행령이 개정되면, 지자체는 막대한 손실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므로 심각한 재정부담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확산방지와 대체작목 등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손실보상금까지 지자체가 부담하게 되면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오히려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이 약화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전액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역시 채료제가 없는 세균성 병으로 일단 발병 시 매몰이 유일한 대안인 상황임을 감안하면 원인규명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시스템 구축 시까지 전액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앞으로 충북도는 이번 공동 건의문
충북도는 16일 충북도 농민단체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농업인 공익수당 조례통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단은 16만 농업인을 대표해서 2019년 11월 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 명부제출일 이후 10개월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가운데 충북도의 지원결정을 계기로 도의회에서 농업인 공익수당이 원활히 통과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성금 200만원도 전달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되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긴급구호물품 구입 및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청북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충북도 농업인단체 7개단체(한농연충북연합회, 한여농충북연합회, 전농충북도연맹, 생활개선회충북연합회, 4-H충북연합회, 농촌지도자충북연합회, 쌀전업농충북연합회)로 구성된 농업인단체 연합조직으로 농업인 권익증진, 지역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이시종 도지사는 “농업인 공익수당 조례통과는 여러분들께서 협상에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며, “집중호우와 태풍피해, 코로나19로 농업인들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성금까지 기부해 주시
경기도가 농촌지역에서 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준비 중인 가운데 오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연구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측정 목표와 실험방법, 실험지역 선정기준 등에 대한 중간보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용역업체인 재단법인 지역재단은 경기도 내 면(面)지역을 시군 공모방식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에 실거주하는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되, 직업이나 나이, 재산과 상관없이 2년 동안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급금액은 월 10만원, 15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5가지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재단법인 지역재단과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은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수렴해 10월 말까지 농촌 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게 된다. 도는 용역 결과를 반영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곧바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관련 조례정비, 실험마을 선정, 사전조사 등 관련 조치가 완료되면 내년에는 실험지역 주민에게 실제 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과 민간기업 ㈜C&S자산관리가 16일 수원 유통진흥원에서 ‘코로나19 착한소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한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로 도내 농가를 돕고 착한소비 참여 유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C&S자산관리는 36년의 경력을 가진 건물 관리 전문 회사다. 시설, 환경미화, 보안 등 약 6,000여 개의 대규모 국기시설, 병원, 호텔, 리조트, 아파트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유통진흥원은 경기도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유통을, ㈜C&S자산관리는 친환경농산물 구매를 통한 판로 확대를 지원하게 된다. 친환경 감자·양파세트(각 2.5kg) 2,000개(2천만원 상당)를 구매해 거래처와 임직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주)C&S자산관리의 한 임직원은 “착한소비 참여로 더불어 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많은 도내 기업, 소비자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포함해 민·관 협력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가며 친환경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등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걱정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공간과 산업단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물소재를 활용하여 내년도에도 생활밀착형 정원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48개소를 조성, 이용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 가든은 내년도에 16억 원을 투입하여 52개를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숲(정원)은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15억 원을 투입하여 고성군 1개소(실내정원), 남해군 1개소(실외정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 가든은 실내공간에서 적합한 식물소재와 관리기술을 도입해 치유, 휴식, 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공공기관의 실내 유휴공간 등에 벽면형, 큐브형 형태로 조성한다.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을 활용하여 이용자의 긴장 완화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고, 휘발성 유해 물질을 흡착․흡수해 공기정화 효과를 높이게 된다. 생활밀착형 숲(정원)은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실내정원과 소읍지역에 설치하는 실외정원으로 나누어진다. 실내정원은 공간차폐로 증가하는 실내 유기 화합물의 농도 저감과 공기질 개선을 위해 설치한다. 소읍지역에
충북 괴산군이 지난 17일 관내 농가의 공익직불제 자격검증 및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인 공익직불제는 기존의 쌀·밭·조건불리직불제를 통합한 것으로, 소규모농가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읍·면 주민자치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분야별로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공익직불제를 신청한 7,390농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점검내용을 살펴보면 △농업인 요건 △농지요건 △소농요건 등 14가지 항목에 대해 자격검증이 실시되고,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등의 사용기준 준수 △마을공동체 활동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공익기능증진 교육이수 등 5개 분야 17개 의무에 대해 이행실태 점검이 이뤄진다. 군은 자격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연말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농약 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문제가 있을 경우 준수사항별로 기본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 되며, 여러 건의 의무를 동시에 위반할 경우 최대 100%까지 감액될 수도 있다”며 “직불금을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 수령하는 경우 강화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