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7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통합 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은상)을 받았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경진대회 왕중왕전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추진한 총 16건의 우수사례가 진출하여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산림청은 참여·사회적가치 분야에 참가하여 ‘코로나 우울, 숲으로 극복하겠습니다’라는 사례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산림청은 숲을 통한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재난심리회복지원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반려식물 보급, 스마트가든 설치, 숲치유 프로그램 제공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과 피해자의 심리회복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산림청은 이번 수상 사례를 정부혁신 1번가, 누리소통망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국 중앙·지자체·공공기관 등에 전파해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845개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16건을 선정하고 최종 왕중왕전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됐다. 지난해와 달리 공공서비스·협업·일하는 방식 등 개별 진행되던 정부시상을 올해부터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과 함께 11월 18일 오전 농협 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목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금융의 책임과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사회·경제 전반에서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농협금융의 녹색분야 투자 확대와 환경책임투자를 지원하며, 이번 협력사업의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녹색분야에 대한 투자와 환경책임투자를 확산하고, 녹색경영 우수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환경부의 녹색금융 제도 구축 과정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농협금융의 환경책임투자와 녹색 우수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기업 등의 환경성을 평가하고, 평가정보를 금융기관 등에 제공할 수 있는 녹색경영기업금융지원시스템과 환경정보공개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협금융은
코로나19와 기후대응 변화 등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 농업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이 같은 의견은 11월 9일과 10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주관한 2020 지속가능농업개발을 위한 글로벌 ODA 포럼’에서 나왔다. 포럼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농업개발협력 전략을 공유하면서 식량안보, 스마트농업, 가축방역, 농업 가치사슬에 대한 국제기구 및 여러 국가의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농식품 가치사슬의 붕괴와 코로나19에 따른 새롭고 혁신적인 농업 생산과 농식품 유통·보급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즈버만 사무총장은 “미래 농업 및 농식품 부문은 기후변화와 전 세계 인구의 영양학적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환경과 기후, 보건을 포괄적으로 고려한 농식품 체계의 발 빠른 변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농업부문 기후변화의 혁신적 대응, 농업부문의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코로나19 펜데믹과 기후변화에 능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 17일 두 기관의 대표 서비스인 ‘흙토람’과 ‘농지은행’의 정보를 연계해 국민이 농지를 편리하게 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전남 나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체결했다. ‘흙토람’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웹 시스템으로 논, 밭의 토양 특성 정보와 알맞은 비료 추천량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작물별 토양적성도(64작물), 토양환경지도(배수 등급, 피에이치(pH) 등 55종), 비료사용처방시스템(226작물), 토양 통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농지은행’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국민이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농지를 맡기면, 이를 필요로 하는 농업인에게 매매‧임대해 주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농지 매매나 임대를 원할 경우 ‘농지은행통합포털(www.fb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기준 총 3만 8,067건, 73만 298필지의 매매와 임대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흙토람과 농지은행의 정보를 연계‧융합해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농지 선택 등 영농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농지은행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숲의 새로운 가치 발굴을 위해 ‘제3회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우울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코로나 우울에 적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산림치유지도사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참가신청은 11월 16일(월)부터 11월 26일(목)까지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일반 참여자 참관 없이 대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산림청은 이미 올해 7월부터 취약계층 및 코로나19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향후 코로나 우울의 고착화를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숲 치유프로그램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은 향후 국·공·사립 산림치유시설에 보급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숲을 통해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우수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개발되길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가 농업부산물 추출물을 활용해 친환경사과 재배 시 문제가 되는 주요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친환경 사과는 10~11월 경 주로 수확이 진행되며 대부분 학교급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학교급식 수요량은 147톤 정도이나 공급량이 20여 톤에 불과해 매년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대부분의 공급량을 의존하고 있다. 농기원은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친환경적으로 병해충 방제가 되지 않는 점을 공급량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문제 해결을 위해 농기원은 올해 연천, 가평, 파주 등 3개 지역에서 도내 친환경사과 60점을 수집해 병원균 36종을 추출하고, ‘탄저병(C.acutatum), 겹무늬썩음병(B.dothidea)’이 공통적인 문제임을 확인했다. 탄저병은 7~8월 지속되는 비로 인해 사과에 발생하는 곰팡이 병원균으로 열매에 주로 발생한다. 겹무늬썩음병은 9월 하순 이후 주로 수확기를 앞두고 과일에 겹무늬 모양의 갈색 자국이 나타나며 썩는 곰팡이 병원균이다. 두 병은 사과 병해 중 경제적 손실이 가장 큰 병해로 손꼽힌다. 농기원은 두 병에 대해 항균력이 우수한 농업부산물 추출물로 은행, 계피
경기도가 다음달 8일까지 ‘2021년 정부 지원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지원 비료 종류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부산물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로 종류별 등급(특등급, 1등급 등)에 따라 포(20kg)당 1,300~1,600원의 보조금이 정액 지원된다. 토양개량제 지원 종류는 규산, 석회고토, 패화석 3종류다. 토양개량제의 경우 3년을 1주기로 하는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공급할 토양개량제 신청을 지난해 받았으나, 그 때 신청을 하지 못한 농가도 이번에 추가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토양개량제 지원을 신청한 농업인 가운데 경작 사실 등에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변경 신청서를 작성, 제출해야 한다. 김기종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와 토양 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위해 많은 신청 바란다”며 “신청기간을 넘기면 지원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기한 내 꼭 신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경기도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축사악취’ 문제 해소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축사악취 개선사업’에 11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업이 식량산업의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악취발생이나 해충, 가축분뇨 유출 등의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뒀다. 각 시군에서 축사악취 등으로 민원발생이 많은 지역이나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필요한 마을에 대해 개선계획을 제출하면, 경기도와 농식품부가 이를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공모를 벌인 결과, 총 11개 시군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해당 시군은 가평, 고양, 동두천, 안성, 여주, 연천, 용인, 이천, 평택, 포천, 화성으로 사업비 규모만 총 29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도는 이에 대해 사업 필요성, 원인 분석 정도, 문제해결 방안, 지역주민과의 갈등해소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를 실시한 후, 농식품부에 사업신청서를 보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도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충청북도는 새달 11일까지 가을철 경작 후 방치된 영농폐기물 집중수거에 나선다. 도는 미세먼지를 낮추고 겨울철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농촌마을 안길과 경작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폐농약용기, 농업잔재물 등을 집중 수거하기로 했다. 동시에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통장협의회와 직능단체회의에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요령과 수거보상금 제도를 안내하고, 마을주민, 부녀회,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수거보상금 제도는 폐기물 종류와 양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폐비닐은 등급별 1kg당 90원~130원이고, 폐농약용기류의 경우 봉지류는 개당 80원, 용기류는 100원의 수거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충북도는 영농폐비닐의 효율적 수거와 처리를 통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자 매년 공동집하장 확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년에는 공동집하장 7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충북도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농촌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해 농촌지역 환경개선은 물론 불법소각으로 인한 2차 환경오염 예방과 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농민, 자원봉사자와 각 시군은 영농폐기물 수거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한농연 전라남도 연합회와 소통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농업정책을 발굴해 돈을 벌 수 있는 농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서재필실에서 가진 간담회는 정임수 한농연 전남도연합회장 등 도 임원과 시군 회장들이 함께 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전남 농정 발전 방안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임수 회장은 “전라남도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전국에서 제일 먼저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 작물 실증연구센터 유치 등 한발 앞선 농정을 펼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농업 분야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업의 지도자로서 농업·농촌을 굳건히 지키고 농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농업인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8년 설립된 한농연 전남도연합회는 1만 4천여 명의 후계농업경영인이 회원으로 구성됐다. 지역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전환을 위한 대규모 원탁회의가 온‧오프라인 다원 생중계로 열려 민의를 수렴하고 집단지성을 통한 농정개혁 방향을 모색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정현찬)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4일 오후 2시부터 전북, 대전, 충남 등 3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 다원 동시 생중계 방식으로 ‘농정대전환을 위한 2020 전국순회 원탁회의’를 공동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과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 충청남도 김용찬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농어업 생산자, 먹거리단체 관계자, 전문가, 공직자 등 총 100여명이 각 지역 회의장에 30~40명씩 나눠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대형 회의장에 최소인원이 배정하여 방역기준을 준수하고, 각 지역별 회의장을 동시 다원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현찬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하는 농정으로 전환하길 바라는 농어민의 열망과 국민의 동참은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며 “그린뉴딜과 국가먹거리종합전략 등의 정책이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메가코스(대표이사 김영호)와 11월 17일 콩제비꽃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2021년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가코스는 2017년에 설립됐으며, 주름개선, 피부미백,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및 기초 화장품, 의약외품을 제조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콩제비꽃 추출물을 활용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특허 기술 사용에 대해 기술료를 받게 된다. 이전되는 기술은 올해 7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특허 출원한 콩제비꽃 추출물의 발모 촉진 및 탈모 억제 효과에 관한 기술이다. 특허명은 콩제비꽃 추출물을 이용한 발모 촉진 또는 탈모 억제용 조성물(출원번호: 10-2020-0080713, 20. 7. 1.)이다. 양 기관은 콩제비꽃을 이용한 상용화 제품 개발을 위해 콩제비꽃의 대량증식 기술개발, 원료 표준화 등 사업화에 필요한 단계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콩제비꽃의 안정적인 소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량증식 기술개발을 하고, 발모 촉진 유효 성분 분리와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