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공적개발원조(ODA)로 2029년까지 협력국가 50개국 이상 확대, 협력모델 10개 이상 발굴한다

해외농업산림자원개발협력법 시행 이후, 국제농업협력(ODA) 5개년 로드맵 첫 발표
- 2029년까지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국가 50개국 이상 확대, 공적개발원조(ODA)에 기반한 국내 기업 해외진출 모델 10개 이상 발굴

 

국제농업협력사업 전담 조직 및 전문 지원기관  ( 한국농어촌공사 (총괄 · 기획),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정보화 ∙ 교육),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과 ∙평가)  본격 출범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을 통해 협력국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산업 성장을 지원하며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1차 국제농업협력사업 종합계획(2025~2029)」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공적개발원조(ODA)와 연계하여 농업 전후방 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모델을 2029년까지 10개 이상 확보하고 협력 대상 국가도 50개국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향후 국내외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제고될 전망이다.

 

이번 목표 달성을 위해 ▲전후방 산업 협력 강화로 사업성과 제고 및 농식품 수출 기반 조성 ▲국제농업협력사업 확충 및 다양화 ▲ 농업 가치사슬 전주기 지원으로 자생력 강화 ▲사업 추진체계 및 조직역량 강화 등 4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핵심 추진 과제는 다음과 같다.

 

1. ODA 연계 글로벌 농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 해외진출 협력 모델 10+ 발굴

 

국제기구, 기업 및 비영리단체와 정부 간 협업모델을 향후 5년 동안 10개 이상 발굴한다. 기업의 국제농업협력사업 참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사업성과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긴밀한 현지 네트워크와 풍부한 사업 경험을 보유한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델안은 국제농업협력사업으로 다수확 벼 종자를 생산·보급하고, 기업과 협업을 통해 현지 농산업 부산물을 활용하여 고품질 케이(K)-농자재도 함께 현지에서 생산·공급하며, 모델안 B는 케이(K)-라이스벨트 프로젝트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세계식량계획 프로그램을 연계, 벼 종자 생산 외 종자 보급, 쌀 생산 및 가공 등 쌀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향상 지원한다.

 

우리 기업의 국제농업협력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민관 상시 협력 채널을 구축하여 기업 수요에 기반한 민관 협업모델을 함께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제기구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및 컨설팅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공적개발원조사업과 연계하여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장 조사, 전시포 운영, 홍보 등도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2. 식량원조, 케이(K)-라이스벨트 등 케이(K)-농업 브랜드 성과 확산

 

농식품부는 식량원조와 케이(K)-라이스벨트 등 국제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 사업들을 고도화함으로써 케이(K)-농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쌀 식량원조 사업은 지원 국가와 물량을 확대하고 지원 품목도 다양화한다. 아프리카 동서부 중심의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은 남부로 확대 (  세네갈, 감비아, 가나, 기니, 카메룬, 우간다, 케냐)하고 쌀 전후방 산업, 농촌 생활환경개선, 교육·복지 향상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3. 협력국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농업 가치사슬 전(全)주기 지원

 

그동안 농식품부의 국제농업협력사업은 협력국의 요청에 따라 분절적, 단발적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었다. 앞으로는 협력국의 수요와 함께 농업 가치사슬 전반의 분석을 토대로 제도 정비, 생산 기반 구축, 가공 및 유통 활성화, 참여 주체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협력국의 농산업 발전과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기지원된 농업시설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업 종료 후에도 해당 시설이 선진 농업 기술 확산의 토대로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4. 국제농업협력사업 전담 조직 및 전문 지원기관 본격 출범

 

농식품부는 사업 전주기 기능별 관리를 위해 부처 내 총괄 전담 조직(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을 신설(‘24.12)하여 사업 기획, 사업 관리, 성과관리, 역량 강화 및 홍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다양화되고 전문화되는 국제농업협력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 정보화·교육, 성과관리 등 분야별 전문 지원기관  ( 한국농어촌공사(총괄·기획),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정보화∙교육), 한국농촌경제연구원(성과∙평가)도 지정하여 운영한다.

 

송미령 장관은 “ 이번 종합계획은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20주년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사업성과를 돌이켜 보고 협력국의 농산업 성장과 함께 우리나라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하는 상생의 계획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며, “관계부처, 국제기구, 민간과 협력하여 사업성과를 확산하여 국격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담은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One Welfare) ’을 주제로 개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진 분야에서 일반카메라 590건, 스마트폰 692건과 영상 분야에서 짧은 영상 (숏폼) 43건으로 총 1,325건이 접수(6.16.~7.18.)되었으며, 대국민 심사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분야에서 대상(1점)은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가 선정되었으며, 사람과 소(牛)가 서로 마주 보며 고단한 농삿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교감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최우수상(1점)은 조은비 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공감’으로, 미소마저도 서로 닮은 아이와 강아지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우수상(3점)은 박문환 님의 ‘오리와 함께’와 김정국 님의 ‘동행’, 이태산 님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이 선정되었으며, 이외 장려상도 7점이 선정됐다. 또한, 영상 분야(숏폼) 최우수상(1점)은 김세연 님의 ‘아랑이와 함께 지키는 마을’이 차지했으며, 사람과 반려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전국한우협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개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지난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산업 발전 유공 포상과 함께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우농가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한우산업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1999년 출범해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전국한우협회의 기념식에는 협회 대의원 및 전·현직 임원, 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6년,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한우인들의 땀과 열정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다”며 “이제는 지혜와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서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우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도록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법 시대 맞이 한우농가 결의대회'에서 한우농가들은 ▲내실있는 한우법 하위법령 제정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한 한우세계화 ▲탄소중립 등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