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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공무원 교육 방식 전면 개편 추진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 발표 - 업무성과 달성에 필요한 직무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학습모델 개발‧활용
- 일‧학습 결합, 온라인 학습플랫폼 등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환경 제공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을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기관으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부 공무원이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적응하고 업무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과 관련한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 공무원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스킬 등을 학습하고 전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교육방식도 정형화된 강의식에 의존하여 민간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최신 교육방식의 도입에도 소홀한 측면이 있다.

 

이런 기존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농식품부 공무원이 정책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동 방안에 따라 교육원은 ❶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❷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❸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성적 교육설계 →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로 전환

 

먼저 업무성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업무성과 기반 학습설계 모델을 개발(‘24.하)하여 2025년에 신설하는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기존 교육과정도 동 모델을 토대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런 방식이 도입되면 특정 교육과정의 설계에 앞서 관련 정책이나 조직의 업무성과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한 후 학습 목표를 구체화하고, 교육 대상‧내용‧방법‧시기 등 교육과정의 설계, 교육 실행 및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스킬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능력 (EU, 2009))을 분석하고 맞춤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과정별로 직무가 필요로 하는 스킬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부족한 스킬이 향상되도록 교육을 추진한다 (‘25). 또한, 직무 스킬을 데이터화하여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의 확산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다.

 

공직단계별 성과 중심 역량 모델을 정립하고 역량개발 교육을 한다. 역량평가(5급‧과장‧국장 승진) 후 별도의 역량개발 교육이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역량평가모델을 검토 ‧ 보완하여 역량개발 과정을 운영한다.(‘25)

 

국정철학 및 공직가치 교육도 지속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자세와 국정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해 나가도록 지원한다.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일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방식(Workflow Learning)을 도입‧확대 한다. 다양한 워크플로우러닝 사례를 분석하여 적용할 수 있는 수단(tool), 교육과정 및 과목 등을 분류‧정리하고(‘24.하) 단계적으로 도입 ( (‘25) 5개 과정 → (’26) 5개 → (‘27) 10개 이상)한다. 아울러 워크플로우러닝에 적합한 비정형 학습콘텐츠 ( 마이크로콘텐츠, 유튜브, 게임, 블로그, 토론, 자료검색, 문제해결형 학습 등)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개인화된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분산된 개인별 학습실적 정보를 통합하여 학습데이터 분석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화된 학습로드맵과 학습을 추천‧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학습자 편이를 위한 스마트폰 이용 학습 환경 및 콘텐츠 제공도 확대한다(‘25.하). 또한 코칭 리더십 과정을 시범 도입(‘25)하고 경력개발 지원까지 확대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교육방식인  하이브리드러닝(Hybrid Learning)이 보편화되도록 확대한다. 민간 등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도구 및 플랫폼을 발굴‧정리(‘24.하)하고, 전 교육과정에 교육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러닝이 적용(‘25)되도록 검토해 나간다.


실습‧사례‧공유‧협업 교육콘텐츠 및 교육방법을 확대한다. 문제해결 사례 제공, 노하우 공유, 사후 학습지원 등 긍정적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확대(‘25)하고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도입하여 집합교육이 실습‧사례‧협업 중심으로 실시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러닝을 대폭 개편한다. 민간‧공공사례 검토 및 학습플랫폼 관계기관(인사혁신처 등)과 협의를 거쳐 「(가칭)농식품학습플랫폼 도입방안」을 마련(‘24.하)하여 자기주도학습, 학습경험공유, 직무스킬데이터 축적‧활용 등을 수행하는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한다. 기존 이러닝 교육과정도 하이브리드러닝, 플립러닝 등 확대에 맞춰 단순 지식 전달 집합교육 강의는 이러닝으로 통합하는 등 이러닝을 개편한다(‘25).

 

교육‧훈련에 특화된 직무분석과 역량개발을 추진하고 교육원을 HRD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 교육‧훈련에 적합한 직무군 및 직무명을 설정하여 직무별 성과와 직무역량을 구체화하고(‘24.하) 직무별로 필요한 지식 스킬 교육 및 디지털 역량개발을 집중 지원하여 교육원 직원의 역량을 개발한다. 아울러, 교육원이 HRD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 확충 및 교육원 명칭 개편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은 “교육원이 고객인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의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다" 며, " 앞으로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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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농축산연합회 새 정부 농정과제 현장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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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담은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One Welfare) ’을 주제로 개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진 분야에서 일반카메라 590건, 스마트폰 692건과 영상 분야에서 짧은 영상 (숏폼) 43건으로 총 1,325건이 접수(6.16.~7.18.)되었으며, 대국민 심사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분야에서 대상(1점)은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가 선정되었으며, 사람과 소(牛)가 서로 마주 보며 고단한 농삿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교감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최우수상(1점)은 조은비 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공감’으로, 미소마저도 서로 닮은 아이와 강아지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우수상(3점)은 박문환 님의 ‘오리와 함께’와 김정국 님의 ‘동행’, 이태산 님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이 선정되었으며, 이외 장려상도 7점이 선정됐다. 또한, 영상 분야(숏폼) 최우수상(1점)은 김세연 님의 ‘아랑이와 함께 지키는 마을’이 차지했으며, 사람과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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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한우협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개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지난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산업 발전 유공 포상과 함께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우농가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한우산업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1999년 출범해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전국한우협회의 기념식에는 협회 대의원 및 전·현직 임원, 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6년,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한우인들의 땀과 열정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다”며 “이제는 지혜와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서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우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도록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법 시대 맞이 한우농가 결의대회'에서 한우농가들은 ▲내실있는 한우법 하위법령 제정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한 한우세계화 ▲탄소중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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