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목)

  • 구름조금동두천 17.8℃
  • 구름많음강릉 14.9℃
  • 구름조금서울 18.7℃
  • 구름많음대전 17.4℃
  • 구름조금대구 21.5℃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18.0℃
  • 맑음부산 18.3℃
  • 맑음고창 14.5℃
  • 구름조금제주 15.3℃
  • 맑음강화 16.1℃
  • 구름많음보은 17.6℃
  • 구름많음금산 16.4℃
  • 맑음강진군 18.4℃
  • 구름많음경주시 22.7℃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정책

공무원 교육 방식 전면 개편 추진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 발표 - 업무성과 달성에 필요한 직무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학습모델 개발‧활용
- 일‧학습 결합, 온라인 학습플랫폼 등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환경 제공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을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기관으로 육성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부 공무원이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적응하고 업무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과 관련한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 공무원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스킬 등을 학습하고 전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교육방식도 정형화된 강의식에 의존하여 민간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최신 교육방식의 도입에도 소홀한 측면이 있다.

 

이런 기존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농식품부 공무원이 정책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동 방안에 따라 교육원은 ❶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❷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❸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핵심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성적 교육설계 →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로 전환

 

먼저 업무성과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도록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업무성과 기반 학습설계 모델을 개발(‘24.하)하여 2025년에 신설하는 교육과정에 적용하고 기존 교육과정도 동 모델을 토대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런 방식이 도입되면 특정 교육과정의 설계에 앞서 관련 정책이나 조직의 업무성과 목표를 명확하게 이해한 후 학습 목표를 구체화하고, 교육 대상‧내용‧방법‧시기 등 교육과정의 설계, 교육 실행 및 피드백이 이루어진다.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스킬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구체적인 능력 (EU, 2009))을 분석하고 맞춤 교육을 시행한다. 교육과정별로 직무가 필요로 하는 스킬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부족한 스킬이 향상되도록 교육을 추진한다 (‘25). 또한, 직무 스킬을 데이터화하여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의 확산에 맞춰 활용할 계획이다.

 

공직단계별 성과 중심 역량 모델을 정립하고 역량개발 교육을 한다. 역량평가(5급‧과장‧국장 승진) 후 별도의 역량개발 교육이 없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의 역량평가모델을 검토 ‧ 보완하여 역량개발 과정을 운영한다.(‘25)

 

국정철학 및 공직가치 교육도 지속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으로서 역할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자세와 국정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해 나가도록 지원한다.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일과 학습을 결합한 교육방식(Workflow Learning)을 도입‧확대 한다. 다양한 워크플로우러닝 사례를 분석하여 적용할 수 있는 수단(tool), 교육과정 및 과목 등을 분류‧정리하고(‘24.하) 단계적으로 도입 ( (‘25) 5개 과정 → (’26) 5개 → (‘27) 10개 이상)한다. 아울러 워크플로우러닝에 적합한 비정형 학습콘텐츠 ( 마이크로콘텐츠, 유튜브, 게임, 블로그, 토론, 자료검색, 문제해결형 학습 등)를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개인화된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분산된 개인별 학습실적 정보를 통합하여 학습데이터 분석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화된 학습로드맵과 학습을 추천‧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학습자 편이를 위한 스마트폰 이용 학습 환경 및 콘텐츠 제공도 확대한다(‘25.하). 또한 코칭 리더십 과정을 시범 도입(‘25)하고 경력개발 지원까지 확대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한 교육방식인  하이브리드러닝(Hybrid Learning)이 보편화되도록 확대한다. 민간 등에 활용되고 있는 디지털 도구 및 플랫폼을 발굴‧정리(‘24.하)하고, 전 교육과정에 교육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러닝이 적용(‘25)되도록 검토해 나간다.


실습‧사례‧공유‧협업 교육콘텐츠 및 교육방법을 확대한다. 문제해결 사례 제공, 노하우 공유, 사후 학습지원 등 긍정적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콘텐츠를 확대(‘25)하고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도입하여 집합교육이 실습‧사례‧협업 중심으로 실시되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한다.

 

교육원 학습 인프라 및 지원 역량 강화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하고 이러닝을 대폭 개편한다. 민간‧공공사례 검토 및 학습플랫폼 관계기관(인사혁신처 등)과 협의를 거쳐 「(가칭)농식품학습플랫폼 도입방안」을 마련(‘24.하)하여 자기주도학습, 학습경험공유, 직무스킬데이터 축적‧활용 등을 수행하는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도입한다. 기존 이러닝 교육과정도 하이브리드러닝, 플립러닝 등 확대에 맞춰 단순 지식 전달 집합교육 강의는 이러닝으로 통합하는 등 이러닝을 개편한다(‘25).

 

교육‧훈련에 특화된 직무분석과 역량개발을 추진하고 교육원을 HRD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 교육‧훈련에 적합한 직무군 및 직무명을 설정하여 직무별 성과와 직무역량을 구체화하고(‘24.하) 직무별로 필요한 지식 스킬 교육 및 디지털 역량개발을 집중 지원하여 교육원 직원의 역량을 개발한다. 아울러, 교육원이 HRD 전문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 확충 및 교육원 명칭 개편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은 “교육원이 고객인 농림축산식품부 직원의 역량향상과 업무성과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하였다" 며, " 앞으로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새로운 인적자원개발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산어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제6기 농어촌분과위원회 출범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4월 9일 서울 종로구에서 제6기 농어촌분과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제27차 농어촌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어촌분과위원회(이하 농어촌분과위)는 2019년 출범 이후,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정책의 민관협치형 추진체계 구축 방안」,「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농산어촌 재생 방향」,「농산어촌 디자인 지자체 도입 방안」등 총 10개의 안건을 본 회의에 상정 · 의결하는 등 농산어촌 정책의 중장기 방향 제시와 제도적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올해는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 공표」를 비롯해, 「 농림어업을 기반한 사업 다각화 및 제도 개선 방안」, 「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한 협동조직의 역할과 모델 개발」, 「농산어촌 디자인 수립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 「유휴자원을 활용한 어촌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새로운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위원장으로는 제5기에 이어 김창길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전 OECD 농업환경정책위원회 의장 등)가 재위촉되었다. 이번 제6기 농어촌분과위는 농촌ㆍ산촌ㆍ어촌,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협, 산불특별재난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50% 특별 할인행사 실시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산불특별재난지역 관내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산불특별재난지역(8개 시군)은 경북 의성 · 안동 · 청송 · 영양 · 영덕, 경남 산청 · 하동 · 울산 · 울주 등이다. 이번 할인행사는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과 가공생필품을 할인하며, 필수 식재료인 무, 배추, 마늘, 양파 등 농산물 11개 품목과 라면, 김치, 즉석밥, 세제 등 각종 가공생필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 농협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 며“ 앞으로도 피해지역 농업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산불 피해현장에 생수, 비상식량을 선제적으로 긴급 지원했으며, 산불 피해 지역주민의 생활 안정과 농업인의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비료·농약 등 영농자재 할인과 농기계 수리 ▲임직원 성금 모금 ▲전사적 일손돕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술/산업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농식품부 장관과 함께 스마트 과수원 방문하여 사과 생육상황 점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9 (수) 오후 충남 예산군의 사과 과수원을 방문해 사과 개화기 생육상황과 스마트 과수원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과수생산 농업인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내포농원은 우박피해방지시설, 햇빛차단망, 방조망(放鳥網), 방풍망(防風網) 등 다양한 재해예방시설과 무인급수시설 등이 설치되어 기후 변화에도 생산이 안정적인 스마트 과수원이다. 최근 냉해, 병해충 등 이상 기후 피해가 과수 생산 및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춘 과수산업 육성을 목표로 작년 4월「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했으며, 재해예방시설 확충,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계약재배 방식 개선 등 주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최 부총리와 송 장관은 이동형 열풍방상팬 등 재해예방시설과 무인급수시설을 둘러보고, 과수원 재배현황을 살피며 개화 상황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 올해 만개기가 배와 복숭아는 4월 초중순, 사과는 4월 중하순으로, 현재까지 순조롭게 생육 중이라고 했다" 며 " 다만, 최근 산불 발생지역은 사과, 자두 등의 주산지로

포토뉴스

더보기